[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ETF(상장지수펀드)가 7개월 만에 첫 유출을 기록했다. 세계금위원회(WGC)는 5일(현지시간) 유럽에 상장된 펀드들이 보유량을 줄이면서 11월 글로벌 실물 기반 금 ETF가 6개월 연속 유입된 후 첫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금 ETF가 28.6t(톤), 21억 달러(약 2조9700억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해 총 보유량이 3215t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유출로 인해 금 ETF에 대한 연간 수요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금은 올해 28% 상승해 원자재 중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수하고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가 인하로 전환됐고 금 ETF 보유량이 반등한 덕분이다. 내년에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수요가 회복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미국 재정전망이 악화하면 온스당 3000달러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맥쿼리는 “금 ETF 보유량이 여전히 2020년 고점 대비 25% 낮은 수준"이라며 "조건이 정당화하면 추가 매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UBS 그룹을 비롯한 다른 글로벌 은행들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커버리지(기업 분석)를 개시했다. 배터리 시장 잠재력에도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번스타인은 3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SOTP) 가치평가를 통해 산출됐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배터리 소재 부문에서 중국 외 지역의 주요 업체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GM, 포드,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에서의 성장 궤적은 주목할 만한데 오는 2025년까지 북미 최초의 양극재 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지난해 105ktpa(연간킬로톤)에서 오는 2028년까지 395ktpa로 증가해 연평균 성장률(CAGR)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번스타인은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 사업에 투자 후 양극재 사업과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또한 중국 업계 선두주자인 CNGR, 화유코발트 등과 파트너십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나스닥100 편입이 임박했다. 나스닥100 편입이 이뤄질 경우 기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주식 유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이 있는 6개 기업 중 선두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에퀴닉스와 CME 그룹,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코인베이스 글로벌 등이 있다. 팔란티어는 지난달 26일 나스닥100 편입 가능성을 이유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으로 상장 이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의 AI(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나스닥100 편입을 통해 최대 20억 달러(약 2조8100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대형 기업들로 구성된 주요 지수다. 나스닥 100은 2920억 달러(약 410조552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큰 상장지수펀드 중 하나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기초가 되는 지수이기도 하다. 나스닥100을 기초로 하는 ET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3일 6억9300만 달러(약 97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증권과 국내 신기술금융사 AFW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베조스익스페디션,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등이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현대차의 강력한 성장 잠재력과 SUV 및 전기자동차 부문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27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주당 2418루피로 잡았다. 모건스탠리는 “수요와 모델 사이클의 우호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이는 새로운 용량 추가와 시장 부흥 및 제품 이니셔티브와 함께 26 회계연도와 27 회계연도에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SUV 세그먼트에서 현대차의 강력한 입지와 모회사의 지원을 받는 전기·하이브리드 모델의 발전은 성장 전망을 더욱 강화한다”면서 “27 회계연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19배로 인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평균인 22배(타타 모터스 제외)에 비해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P모건도 현대차 인도법인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주당 2200루피로 설정했다. JP모건은 현대차를 인도 승용차 시장 성장과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의 주요 수혜주로 봤다. 26 회계연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매도 투자자 퍼지판다리서치(Fuzzy Panda Research)가 첨단소재기업 ASP아이소토프(ASP Isotopes)를 정조준했다. [유료기사코드] 퍼지판다리서치는 26일(현지시간) ASP아이소토프 공매도 보고서에서 "이 회사는 혁신적인 우라늄 농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구식 레이저 농축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고객사 및 경쟁사 전직 임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 회사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입증됐던 오래되고 이미 폐기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지판다리서치는 "ASP아이소토프 기술은 1990년대 실패한 미국 정부의 프로젝트를 재활용한 것으로 일본을 비롯해 이란, 이라크조차도 쓸모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개발을 중단한 기술"이라며 "많은 국가들이 상업적으로 실행가능하지 않고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퍼지판다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ASP아이소토프는 레이저 동위원소 분리(AVLIS)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천연 우라늄에서 화학 처리를 통해 만들어진 기체 상태의 우라늄(UF)에 강력한 레이저를 쏘아 우라늄 원자를 이온화한 뒤 자석으로 둘러싸인 자기장 공간으로 통과시킨다. 자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26일 글로벌X 인도 섹터 리더 액티브 ETF(Global X India Sector Leader Active ET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에서 인도 ETF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본보 2024년 3월 19일자 참고 : 미래에셋 글로벌X, 홍콩서 인도 ETF 첫선…'넥스트 차이나' 주목> 글로벌X 인도 섹터 리더 액티브 ETF는 인도에 본사를 두고 있거나 상당 규모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섹터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펀드 자산의 최소 70%를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또 아시아 신흥국 기업에 투자는 글로벌X 이머징 마켓 아시아 액티브 ETF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인도와 신흥 아시아 시장의 경제적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투자 기회도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3분기(8∼10월) 깜짝 실적을 거둔 가운데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수요에 대한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토시야 하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주당 1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하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소비자 인터넷 기업 등 모든 고객 그룹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공급과 총 마진 정상화가 개선될 것”이라고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블레인 커티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주당 185달러로 35달러 상향 조정하며, 블랙웰의 수요와 공급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커티스는 “이번 분기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폭락시킬 분기가 아니었다”며 “블랙웰이 성장함에 따라 이익이 증가하고 내년에도 여전히 5달러 이상의 EPS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제기된 이슈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C.J. 뮤즈 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명 헤지펀드 시트론리서치(Citron Research)가 '비트코인 빚투'로 유명한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대한 공매도 베팅에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트론리서치는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했다. 시트론리서치는 "약 4년 전 우리는 투자자에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추전하며 목표가를 700달러로 설정했다"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으며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전략에 찬사를 보낸다"고 적었다. 다만 "이제 비트코인 투자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쉬워지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거래량은 비트코인의 기본 요소에서 완전히 분리됐다"면서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는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단기 포지션으로 헤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일러 회장 자신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과열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베트남 투자 인력을 충원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증시 성장세가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향후 국내 증권사들의 미래 먹거리 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NHSV)은 20일(현지시간) 투자 컨설턴트 채용 공고를 내고 하노이 본사에 근무할 인력 충원에 나섰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투자 컨설턴트는 투자자에게 베트남 주식시장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목표는 고객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효율성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채용 인원에 대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직무와 관련된 교육비도 부담할 예정이다. 또한 경력 개발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수 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로 파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이번 베트남 인력 채용은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이미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베트남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AI 핀테크 기업 퀀팃(Quantit)과 베트남 금융 투자 시장 확대 및 투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내달 워런트 상환을 진행한다. 자본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12월19일 오후5시 액면가 주당 0.0001달러인 클래스A 보통주를 매입하기 위해 발행된 모든 워런트를 워런트당 0.01달러에 상환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2020년 11월23일 작성된 워런트 계약에 따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과 워런트 대리인인 콘티넨탈 스톡 트랜스퍼 앤 트러스트 컴퍼니(Continental Stock Transfer & Trust Company)가 상환 통지서를 미상환 워런트의 등록 보유자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워런트 보유자는 상환일까지 워런트당 11.5달러의 행사 가격을 지불해 보통주를 받을 수 있다. 상환은 주식 매도 가격 조건을 충족한 후 이뤄지며, 30일 기간 내 20개 거래일 동안 주식이 주당 18달러를 초과해야 한다. 미행사 워런트는 상환일 이후 모두 무효화 된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5% 이상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스케일파워 지분 5.63%(551만428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지분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7.71%(779만2646주)로 기관 투자자 가운데 가장 지분율이 높고, 미래에셋글로벌ETFs홀딩스가 5.54%(559만8729주)로 그 뒤를 잇는다. 글로벌X는 이 회사가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우라늄 ETF를 통해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하고 있다. 9월 30일 기준 이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12.29% 상승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 절차를 진행 중으로 내년 중으로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