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PDDR5/5X D램의 동작 모드 전환시 소요 시간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기준이 새롭게 마련됐다. 메모리의 불필요한 대기 구간을 줄여 전력 효율과 성능 활용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되면서 저전력 기반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기기의 메모리 운용 최적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미국 전자산업협회(EIA) 산하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 따르면 JEDEC는 최근 LPDDR5/5X SPD(Serial Presence Detect) 콘텐츠 표준 'JESD406-5D'을 공개했다. 이번 개정은 메모리 모듈에 저장되는 SPD 정보에 동작 모드 전환 시 필요한 복구 시간을 산정할 수 있는 기준을 새로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SPD는 메모리 모듈에 저장되는 기본 설정 정보다. 시스템의 기본 입출력 체계(BIOS)가 이를 읽어 메모리 속도와 타이밍을 설정하고 초기 구동을 수행하는 데 활용된다. SPD에 어떤 값이 담기느냐에 따라 메모리의 실제 동작 방식이 결정되는 만큼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LPDDR5/5X는 최대 성능을 내는 고속 모드와 전력 소모를 낮춘 저전력 모드를 상황에 맞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발 빠른 친환경 사업으로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한다. 환경당국 정책에 발맞춰 국내 최초 재생 원료 100% 페트병을 출시하며 업계 친환경 사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6일 국내 최초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 친환경 페트병을 출시했다. 친환경 페트병은 칠성사이다 500ml에 먼저 적용됐다. 이 음료 연평균 판매량을 적용하면 연간 플라스틱 약 2200톤과 탄소 배출량 약 2900톤 감소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소각에 따른 환경영향을 줄이고 탄소중립과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페트병 출시는 지난 1월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법률에 따르면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재생 원료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새로운 페트병 디자인도 변경했다. 이번 친환경 페트병 라벨에는 ‘100% RECYCLED BOTTLE’ 기업자가마크로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은 양각 무늬를 넣은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FnC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G/FORE(지포어)'가 대표 골프화 'G.112' 업그레이드 모델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개선한 신제품을 앞세워 현지 프리미엄 골프 수요 확대와 브랜드 입지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26일 코오롱FnC 재팬에 따르면 지포어는 G.112 리뉴얼 모델을 일본 전국 직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론칭했다. 남녀 라인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5만2800엔이다. 일부 컬러는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 채널별 상품 차별화도 시도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시그니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아웃솔과 착화 구조를 전면 개선, 퍼포먼스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핵심이다. 듀얼 트랙션 아웃솔을 적용해 잔디 환경에서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강화했고, 농구화에 활용되는 퍼포먼스 컴파운드로 내구성과 그립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로우 프로파일(저드롭) 설계를 통해 무게 중심을 낮추고 지면 밀착감을 높여 스윙 안정성을 높였다. 자체 인솔 기술 'ORE/18'로 장시간 라운딩에서도 착화 피로도를 줄이는 등 기능적 완성도를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파이크리스 구조를 기반으로 한층 세련된 스타
[더구루=이연춘 기자]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키햐’가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주류 7종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오키나와 로컬 주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키나와 현지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6개 주조장의 대표 제품들을 론칭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26일 키햐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오키나와 전통 증류주 아와모리 등 총 7종의 오키나와 대표 주류로 구성됐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키나와 전통 주류를 키햐의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간편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속 성장 중인 키햐는 현재 와인, 위스키 등 약 3300여 종의 방대한 주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전국 2139개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해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앱을 통해 원하는 주류를 주문한 뒤 집 근처 매장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은 편의성을 중시하는 최근의 ‘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키나와 주류의 베이스인 ‘아와모리’는 600년 역사를 지닌 오키나와의 전통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주로 꼽힌다. 쌀과 흑누룩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AI 스타트업인 '노멀 컴퓨팅'에 투자했다. 설계가 복잡한 고사양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제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면서, 설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AI 모델 도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노멀 컴퓨팅은 26일 5000만 달러(약 75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이번 펀딩을 단독으로 주선했다. 개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외 투자자로는 △갈바나이즈 △브레반 하워드 매크로 벤처펀드 △아크턴 벤처스 △셀레스타 캐피털 등이 있다. 노멀 컴퓨팅은 지난 2022년 구글과 엔비디아, 메타, 팔란티어,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 반도체 설계 지식재산권(IP)도 연구 중이다. 노멀 컴퓨팅은 현재 매출 기준 세계 10대 반도체 기업 중 절반 이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노멀 컴퓨팅이 개발한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ED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로봇 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30년 넘게 로봇 공학의 한계를 개척해 온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으로의 상용화 범위를 확장하며 현대차그룹 로보틱스 비전의 핵심 축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매체가 주관하는 '2026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6)' 로봇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로봇 부문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 테라베이스 에너지(Terabase Energy), 루시드 봇(Lucid Bots), 심보틱(Symbotic) 등이 포함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시도를 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패스트 컴퍼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로보틱스 추론 모델인 제미나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가 과테말라 공중보건사회복지부(Ministerio de Salud Publica y Asistencia Social)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배리셀라주가 중남미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GC녹십자에 따르면 기존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공급에 더해, 이번 허가를 시작으로 중남미 개별 국가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MAV/06’ 균주를 사용한 생백신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카나마이신(Kanamycin), 네오마이신(Neomycin),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 항생제 잔류물로 인한 이상반응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며 제품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백신의 면역원성 또한 우수하다. 장기 추적 임상 결과에서 배리셀라주 접종 후 체내에 생성된 중화항체 비율은 99~100%로 나타났으며, 항체 지속성도 글로벌 선도 제품과 대등한 수준임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세계보건기구(WHO) Position paper에 등재됨에 따라, Oka 균주 기반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롱바디(이하 모델 YL)'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모델 YL이 출시되면 그동안 테슬라의 약점으로 거론돼 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공백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참이슬' 기반 저도주 '참이슬 톡톡 레몬'을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참이슬 톡톡 청포도'와 '참이슬 톡톡 자두' 2종 리뉴얼 이후 6개월여 만에 신제품이다. 레몬 맛을 앞세워 현지 저알코올 과일 리큐어(혼합주) 수요와 RTD(Ready to Drink) 시장 성장세를 동시에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일본 법인은 지난 24일 참이슬 톡톡 레몬을 일본 전역에 수량 한정으로 론칭했다. 275ml 병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5%의 저도주에 상큼한 레몬 향과 산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일본 주류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레몬 계열 플레이버를 반영한 전략 상품이다. '참이슬 톡톡' 시리즈가 청포도·자두 등 과일 맛과 탄산감을 내세워 현지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은 만큼, 라인업 확장을 통해 선택 폭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참이슬 톡톡은 탄산이 가미된 RTD 형태의 저도주로, 별도 혼합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간편성과 낮은 도수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1인 음용부터 야외 활동까지 다양한 소비 상황을 고려, 재밀봉이 가능한 병 패키지를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지난 2022년 일본 특유의 주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유럽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로부터 석유화학제품선(Product Carrier, PC) 4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초대형 원유운반선부터 수에즈막스급, 중형 제품선까지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며 중·대형 선박 전 라인업을 갖춘 '원스톱 조선사'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와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해양 미디어 플랫폼 로반 아사피나(Robban Assafina)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헤이핀 캐피탈 매니지먼트(Hayfin Capital Management, 이하 헤이핀)로부터 5만DWT PC선 4척을 수주했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2028년 1분기로 예정됐다. 선가는 척당 5000만 달러(약 750억원)로 총 4척의 수주가는 2억 달러(약 300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PC선 건조 비용은 4950만 달러(약 740억원)에서 5200만 달러(약 780억원) 사이로 거래된다. PC선 신조 발주로 중형 유조선 시장에 복귀한 헤이핀은 약 340억 유로(약 40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를 운용하는 유럽 최대급 PEF
[더구루=김현수 기자]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No Brand)가 필리핀 진출 7년 만에 현지 시장에서 철수한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현지 파트너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결과다. 이마트는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몽골 시장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노브랜드 필리핀 운영사 로빈슨리테일홀딩스(Robinsons Retail Holdings, 이하 로빈슨리테일)은 25일(현지시간) 현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6월까지 노브랜드 11개 매장을 전면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운영사인 로빈슨리테일의 매장 철수에 이마트와 계약을 종료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리 코(Stanley C. Co) 로빈슨 리테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시에서 “이번 결정은 고객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쇼핑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연간 순 매출은 로빈슨리테일의 0.2%를 차지해 재무 실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 2019년 필리핀에 진출했다. 한류 열풍과 맞물려 인기 있는 한국 수입 상품을 기존 현지 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매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발트해 항구의 원유 선적을 중단했다. 발트해 항구는 러시아의 주요 수출 터미널 중 하나다. 이란 전쟁에 이어 이번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글로벌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 발트해의 프리모르스크(Primorsk)항과 우스트-루가(Ust-Luga)항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 발생으로 원유 및 원유 제품 선적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우스트-루가항이 봉쇄됐으며 원유 저장고가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만 해안경비대는 “프리모르스크항의 불길이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았으며, 초기와 다름 없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기름 유출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모르스크항과 우스트-루가항은 이미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한 차례 수출을 중단했다가 최근 선적을 재개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인해 다시 가동을 멈추게 됐다. 러시아 정부 통계에 따르면 프리모르스크항은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곳이다. 러시아 주력 제품인 우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