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유럽 최대 철강사인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AG)와 정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차세대 철강인 그린 스틸 시대에 대비해 기술을 공유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잘츠기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포스코 인천 송도 사옥, 광양제철소를 찾아 제23차 회의를 열었다. 이재완 유럽법인장을 비롯해 포스코 관계자와 베네디크트 리터바흐(Benedikt Ritterbach) 잘츠기터 대표, 잘츠기터그룹의 평판강 자회사인 잘츠기터 플라흐슈탈(Salzgitter Flachstahl GmbH), 연구·개발(R&D) 기관인 잘츠기터 만네스만 포르슝(Salzgitter Mannesmann Forschung GmbH) 경영진도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 독일에서 번갈아 반기 단위로 개최되는 정기 기술교류회다. 기술 인력들이 만나 철강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연구 과제를 검토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가장 화두인 이슈는 '그린 스틸'이다. 잘츠기터는 2020년 처음으로 저탄소 슬라브 생산에 성공했다. 탄소배출량을 최대 95% 줄인 수소 기반 저탄소 철강 생산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고로 기반 제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엑셀러레이트 에너지(Excelerate Energy)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 FSRU)를 진수했다. 적기에 진수하며 내년 인도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액셀러레이터 에너지와 협력해 FSRU 시장에서 추가 기회를 잡는다. 13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LNG FSRU인 'Hull 3407'의 진수식을 가졌다. 진수는 새로 만든 선박을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이다. 엑셀러레이터 에너지는 "이번 진수식은 FSRU의 구조적 완성을 알리는 신호"라며 "2026년 인도를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ull 3407은 동급 최고의 FSRU로 17만 m³급 저장용량을 갖췄다. 하루 10억 ft³의 천연가스를 운송할 수 있으며,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ual 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해 연료 효율이 높다. 첨단 배출가스 저감 시스템도 장착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10월 엑셀러레이터 에너지로부터 4757억원 규모 FSRU 1척을 수주해 2년 후부터 Hull 340 건조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선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북극해를 향한 장거리 주행 도전에 성공했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가 전기차 주행 한계를 넘어서는 사례로 입증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13일 현대차 캐나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 오너 패트릭 나도(Patrick Nadeau)는 직접 2025년형 아이오닉 5로 캐나다 마컴 본사에서 출발해 북극해에 위치한 턱토야크턱까지 도달한 뒤 무사히 복귀했다. 이번 주행은 지난 4월 24일 시작돼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총 주행거리는 1만9743km에 달했다. 주행 중 평균 에너지 소비량은 18.9kWh/100km였고, 총 87회의 충전이 이뤄졌다. 평균 충전 시간은 42분이었으며, 총 충전 비용은 1403 캐나다달러(약 150만 원) 수준이었다. 동일 구간을 일반 SUV(10L/100km 기준)로 주행할 경우 연료비만 약 300만 원 이상 소요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성도 입증됐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이 여정 동안 별도의 개조 없이 순정 상태로 운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차량에는 촬영 장비, 캠핑용품, 식량 등 약 400파운드(약 181kg)의 장비가 실렸다. 패트릭 나도는 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슬레이트 오토가 야심차게 내세웠던 ‘2만 달러 미만 전기 픽업트럭’이 사실상 무산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통과시킨 새 예산안으로 인해 핵심이었던 연방 세금 공제 혜택이 폐지되면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슬레이트 오토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금 공제 후 2만 달러 미만’이라는 가격 문구를 삭제하고, “트럭의 시작가는 이제 2만 달러 중반대가 될 것”이라고 수정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Act, OBBBA)’이 전기차 보조금 항목을 전면 폐지한 데 따른 조치다. 슬레이트 오토는 제프 베이조스가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례 없는 ‘초저가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는 ‘미니멀 베이스 모델’을 앞세워 가격을 대폭 낮췄다. 기본 사양은 회색 단색 바디에 2인승, 단순한 게이지 클러스터, 플랫베드만을 갖췄고, 창문, 오디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컵홀더 등은 모두 유료 옵션이다. 슬레이트 오토의 이러한 파격적인 전략은 공개 후 단 2주 만에 예약 건수 10만 건을 넘기며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핵심 경쟁력이던 ‘세금 공
◇해시드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글로벌 웹3 프라이빗 콘퍼런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EastPoint:Seoul 2025, 이하 이스트포인트)'가 1차 주요 연사 및 참가 기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2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정책 입안자부터 글로벌 기관·웹3 리더들까지 소수의 엄선된 초청 대상만 참석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발행(STO),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의 융합 등 디지털 금융 전환을 이끄는 핵심 어젠다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권이 모두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들은 라운드테이블 세션을 통해 글로벌 기관 및 주요 웹3 기업들과 교류한다. 특히 메인 패널 세션에서는 3당 의원이 모두 참여해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산업의 규제 환경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초당적 대화를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을 비롯해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DB증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완전 태양광 충전소를 전격 오픈했다. 이 충전소는 미국 전력망과 연결하지 않고도 자급이 가능한 최초의 ‘오프그리드(Off-grid)’ 방식으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트 힐스(Lost Hills)에 완전 태양광 기반 전력 충전소 '프로젝트 오아시스(Project Oasis)'를 공식 개장했다. 현재 총 168기의 전기차 충전기 중 현재 84기가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오아시스는 테슬라가 최초로 선보이는 전력망에 의존하지 않는 슈퍼차저 메가사이트다. 주차장 전체 캐노피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으며 인근에는 11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별도로 조성돼 있다. 생성된 전력은 총 10기의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인 메가 팩(Megapack)을 통해 총 39MWh 규모로 저장된다. 이는 하루 수백 회 충전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프로젝트 오아시스는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의 '모델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 시작 후 단 8개월 만에 절반인 84기를 오픈한 것은 업계 기준으로도 매우 빠른 편이라는 평가다. 충전소 인허가 및 구축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를 공장에 투입하면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판매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테슬라가 옵티머스 투입으로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직원 10% 옵티머스 로봇 대체시 25억 달러 절감“
[더구루=김명은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합종연횡이 눈길을 끈다. 국내 기업 간 협력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연구개발부터 유통, 마케팅, 판매까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다. 각 기업의 기술력과 영업망,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을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으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이는 고위험·고비용 구조의 신약 개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보령은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엑스브릭은 암젠의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생산과 공급을 맡고 보령이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전담한다. 양사는 이미 항암제 '온베브지', '삼페넷'에서 협업한 경험이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셀트리온과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네수파립'이라는 차세대 항암제 후보 물질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양사의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발을 막는 치료법이 부족해 환자들이 겪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M&A(인수합병) 장인', '현지화의 귀재', '내실경영의 고수'.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이 지난 11년간 오리온에서 쌓아온 수식어다. 지난 2014년 7월 신세계그룹 출신 재무전문가에서 오리온 부회장에 오른 그는 오리온을 글로벌 식품기업 반열에 올려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결 매출 3조1043억원, 영업이익 543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급등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도 영업이익률은 17.5%에 기록했다. 하지만 허 부회장의 시계는 여전히 전진 중이다. 이제 그의 목표는 매출 5조원이다. 성장의 핵심은 단연 해외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현지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최근에는 전략을 일부 수정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꼬북칩과 참붕어빵이 대표 사례다. 미국에서 K-컬처와 맞물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아지며 수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리온은 대규모 설비 투자에도 나섰다. 충북 진천에 4600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K패션·뷰티 브랜드를 해외에 소개하는 중개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단순 입점이 아닌 현지 백화점·쇼핑몰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고,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신진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넓히고, 효율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탐색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브랜드 육성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프랑스 파리의 쁘렝땅 백화점 오스만 본점에서 K뷰티 팝업스토어를 연다. 1865년 설립된 쁘렝땅의 1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글로우·메디필·세라마인·유랑·키스·무지개맨숀·밀크터치 등 총 13개 국내 브랜드가 참여한다. 그간 K패션 중심이었던 '하이퍼그라운드'가 K뷰티로 영역을 확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는 쁘렝땅과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해 향후 VIP 고객 교류 등 장기적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숨겨진 보석 같은 브랜드를 찾고 전 세계 유통 시설에서 팝업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신학기 특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뱅킹 서비스 '등록금 원화 납부(Tuition Payment in Won)'와 '현금 외화 구매 서비스'를 통해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등록금 원화 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은 수수료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한국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다. 현재 한국 내 200개 대학이 해당 서비스에 등록되어 있다. 여권과 등록금 고지서만 제출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SOL 앱'을 통해 외화 구매 예약이 가능하다. 앱에서 외화 구매를 신청한 뒤 지정한 신한은행 창구에서 현금으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신한은행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계좌 상품 'K-Study'를 출시, 학생비자 신청 시 필요한 예치금 증명 발급을 쉽게 도와준다. 이 계좌는 외국인 등록증 갱신 등 유학 생활에 필요한 재정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베트남 내 54개 지점과 한국 내 880개 이상의 지점에서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 유행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 건설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건설사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13일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건설산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는 약 6억9900만 달러(약 9600억원) 규모의 건설 공사가 완료됐으며, 이후 2021년 약 8억52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 2022년 약 10억3800만 달러(약 1조4200억원), 2023년 약 11억8900만 달러(약 1조63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6억3300만 달러(약 87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봤을 땐 지난해 상반기 기준 수도 타슈켄트가 약 1억5300만 달러(약 2100억원)로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반면 지방의 경우 시르다리야주가 가장 높은 약 1356만 달러(약 180억원)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10배 넘는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건설 유형별로는 건물 및 구조물이 약 4억3600만 달러(약 6000억원)로 전체의 68.9%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이어 토목 시설이 21.1%, 전문 건설업이 10%로 뒤를 이었다. 건설 분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