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해외 디벨로퍼 역할을 강화할 전망이다. GS건설과 사우디 부동산 개발사 알 아르간(Al Argan)은 12일 '오아시스 레지던스'의 분양을 시작했다. 이 레지던스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부에 들어선 최고급 주택 단지다. 총 182가구로 구성됐다. 두 회사는 이를 시작으로 248가구를 추가로 건설하는 2단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 기업이 손잡고 현지에 주택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GS건설은 단순한 시공사가 아니라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금융 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하는 디벨로퍼로 사업에 참여했다. GS건설의 사우디 부동산 개발 자회사인 'GS REDC'는 "오아시스 레지던스는 GS건설이 사우디 주거 개발 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사우디의 장기적인 주택 공급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고층 최고급 아파트, 도시 개발 사업, 정부 주도형 대규모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 ‘다흐야 알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미국 시카고에 보유 중인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했다.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비핵심 자산 정리에 나섰다. 12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코스타(CoStar)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개발회사 마젤란그룹은 일리노이주(州) 시카고 레이크쇼어 이스트 지역의 상업용 건물과 복합건물 개발 예정 부지와 관련해 한화 건설부문이 보유한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매각 대상 지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이 매각 주관사를 맡았다. 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10년 시카고 지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마젤란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11년 '빌리지 마켓' 상가를 신축했다. 전체 면적 약 1만9630㎡ 건물로 당시 개발 비용은 6000만 달러(900억원) 규모였다. 양사는 호텔·아파트로 구성된 초고층 복합건물 개발 사업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사업이 차질을 빚으며, 현재까지도 공사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애초 마젤란은 640가구 규모 아파트와 570개 객실 규모의 호텔을 개발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계획을 크게 축소했다. 이에 따라 최대 5
[더구루=홍성환 기자] 몽골 울란바토르 지하철 개발 사업이 환경·사회 영향 평가를 통과했다. 사업자 입찰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란바토르시의 인프라 사업을 관리하는 통합프로젝트 관리사무소는 10일 "사업비 조달을 목적으로 국제 은행·금융기관이 요구하는 환경·사회적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란바토르 지하철 사업은 환경·사회적 위험 관리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내 엔지니어링 기업 도화엔지니어링과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기업 이노젠 얼라이언스가 협력해 이 사업의 환경·사회 영향 평가서와 관리 계획서를 작성했다. 국제금융센터(IFC) 성과 기준과 국제 수출신용기관·다자개발은행·개발금융기관의 기준을 준수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24년 7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수성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설관리용역(PMC)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개념 설계부터 발주, 시공감리 등 사업 관리 전반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울란바토르에 총길이 20㎞ 구간의 지하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수주한 호주 초고압 직류송전(HVDC) 해저 케이블 사업이 현지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았다.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주 정부와 주 정부 합작 공기업인 매리너스링크(Marinus Link)는 10일 "호주 에너지감독청(AER)이 1단계 공사의 약 40억 호주달러(약 4조1300억원) 규모 사업비 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ER은 "광범위한 편익 검증과 엄격한 비용 검토를 실시한 결과, 이 국가 기반 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태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 주민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테파니 맥그리거 매리너스링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이며 "현재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 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프로젝트는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태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총길이 345㎞의 지하 및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HVDC 케이블과 광섬유 케이블 설치 이외에 통신국, 변전소 건설도 포함된다. 해저 케이블 용량은 1500㎿(메가와트) 규모로 15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철도공사(VNR)가 남북 고속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초대형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가 철도 산업 자립을 목표로 열차 부품 생산과 열차 조립을 모두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9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팜민찐 총리에 초대형 철도산업단지 개발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는 하노이에 전체 면적 250만㎡에 달하는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철도산업단지에는 열차 조립과 수립, 부품 제조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초기 투자액은 17조5000억 동(약 1조원)이다. 100% 국가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2026~2028년) 사업은 7조4000억 동(약 4200억원)을 투입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전기 기관차와 고속열차 조립 시설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2단계(2031~2032년)에서는 10조1000억 동(약 5700억원)을 투입해 열차 부품 생산 시설을 구축해 철도 산업 자립 체계를 완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따라 베트남 전역에 총 6300㎞ 길이의 25개 철도 노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재건축·재개발 일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수, 압구정 등 서울 한강변 핵심 입지를 중심으로 대형 사업 입찰이 줄줄이 예고돼 있어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만 70여곳의 정비 사업지에서 시공사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추정 사업비만 약 8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총액(48조7000억원)을 30조원 넘게 웃돈다. 당장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오는 9일 마감된다. 성수 4개 지구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사업지다. 공사비가 약 1조40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 2파전이 예고된다. 두 회사 모두 보증금 납부를 완료했다. 성수1지구도 이달 20일까지 시공사 입찰을 받는다. 공사비는 2조1540억원으로 예상된다. 4개 지구 중 서울숲에 가장 가깝고, 기존 랜드마크 단지로 꼽히는 트리마제와 인접해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압구정지구는 상반기 중으로 시공사 선정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14조원 규모 국내 최대 재건축 사업지로 꼽히며, 건설사 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기업들이 UAE(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와 두바이를 잇는 고속철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수주 컨소시엄의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해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UAE 국영 철도 회사인 에티하드 레일은 5일(현지시간) 아부다비·두바이 고속철 사업의 설계·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아부다비 패키지와 두바이 패키지로 나눠 체결됐다. 아부다비 패키지는 UAE 건설사인 NPC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국영건설공사’과 UAE 건설사 ‘트로잔 터널링’, 튀르키예 건설·에너지그룹 ‘칼리온’이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설계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제이콥스’가 맡는다. 두바이 패키지는 인도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라슨 앤 투브로’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컨소시엄에는 중국 ‘중국항만공사’와 UAE 건설사 ‘웨이드 아담스’가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으며, 프랑스 엔지니어링 기업 ‘에지스’와 싱가포르 도시 인프라 컨설팅 기업 ‘서바나 주롱’이 설계를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80억 달러(약 10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아부다비 알 자히야와 두바이 알 자다프 사이 152km 구간을 시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최초 정유공장인 쭝꾸엇 정유공장의 현대화 사업 입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쟁사로 베트남과 중국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다. 베트남 빈선정유화학(BSR)은 5일(현지시간) 쭝꾸엇 정유공장 현대화·확장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입찰을 시작했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베트남석유기술서비스공사 △중국 쳉다 엔지니어링·베이징 석유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빈선정유화학은 지난해 9월3일 국가 입찰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번 프로젝트의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작업 범위는 설계, 조달, 시공부터 시운전까지 모든 항목을 포함한다. 계약 기간은 37개월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에 이른다. 빈선정유화학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쭝꾸엇 정유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14만8000배럴에서 17만1000배럴로 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료 제품의 품질을 환경 기준인 유로 5(Euro V) 표준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 쭝꾸엇 정유공장은 베트남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지난 2005년 11월28일 착공해 2009년 2월17일 첫 제품을 생산했다. 이후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안에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일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에 따르면 두브라브카 예도비치 한다노비치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1GW(기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올해 착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는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6개 지역에 총 1GW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메가와트)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이 목표다. 미국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4년 미국 재생 에너지 기업 UGT리뉴어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따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1500억원)다. 국내 건설사의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은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준공 후 EPS에 인도하게 된다. 애초 지난해 공사가 시작될 계획이었으나, 감독·컨설팅 업체 선정이 늦어지면서 착공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리비아 북부 와하 유전의 미개발 유전인 '노스 지알로 유전'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FID)이 연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이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입찰이 진행 중인데 대우건설이 일감을 수주할 지 주목된다. 3일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캐피털&파워(ECP)'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는 올해 말까지 노스 지알로 6J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토탈에너지스는 지난달 리비아 정부와 와하 유전 개발권을 2050년 말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압둘하미드 드베이바 리비아 총리는 지난달 열린 에너지 경제 정상회의에서 "토탈에너지스와의 채굴권 연장은 리비아의 국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200만 배럴까지 늘리고, 주요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리비아 시르테 분지 내 와하 유전 중 미개발 유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토탈에너지스와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 미국 석유기업 코노코필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다. 사업 지분율은 NOC가 59.16%, 토탈에너지스와 코노코필립스가 각 20.42%다. 총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과 HD현대가 영국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브랜드 가치 상위 50대 엔지니어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브랜드 파이낸스가 공개한 '50대 엔지니어링 기업 2026' 보고서를 보면 삼성물산은 17위에 올랐다. 지난해 20위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HD현대는 지난해와 같은 4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시장 점유율,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는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브랜드 가치는 255억 달러(약 37조원)로 전년보다 10% 하락했다. 이어 △지멘스 △GE △캐터필러 △중국철로공정총공사(CRECG) △히타치 △존 디어 △빈치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하니웰 순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엔지니어링 분야는 기존 시장보다 미래 지향적인 기술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진화하고 있다"면서 "전기화, AI 기반 인프라,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다각화는 브랜드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브랜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남북 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