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이 대만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깜짝 회동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인 TSMC와 엔비디아의 상징적 인물이 나란히 포착되면서, 양사 파트너십의 결속과 향후 협력 구도를 둘러싼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MOG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자율주행·스마트시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TO부문 주도로 'Soft V2X(차량·사물간 통신)'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교통안전 솔루션을 선보이고 다양한 지역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기회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자율주행 전문 기업 MOGO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배치 △디지털 도로 인프라 구축 △도시 지능형 거버넌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과 푸창 MOGOX 총재가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LG전자가 통신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V2X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Soft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5G V2X 교통안전 솔루션이다. △보행자 및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분석해 위험이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의 전직 연구개발(R&D) 수장이 인텔의 기술 추격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공정 기술은 모방할 수 있어도 30년간 축적된 파운드리 비즈니스의 본질인 조직 문화와 서비스 ‘DNA'는 따라올 수 없다는 주장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타우바테 공장 부지를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했다. 스마트폰 사업 철수 이후 수년간 유휴 상태로 남아 있던 공장 부지를 처분, LG전자는 브라질 내 비핵심 자산 정리를 마무리하고 '사업 효율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3일 브라질 경쟁당국(CADE)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상파울루주 타우바테에 위치한 옛 공장 부지를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 '상주제 개발 부동산 120(São José Desenvolvimento Imobiliário 120 Ltda.)'에 매각하는 자산 취득 거래를 신고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달 초 자산매매계약(Contrato de Compra e Venda de Ativos)을 체결했다. 거래 종결은 CADE의 최종 승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LG전자와 상주제 개발 부동산 120는 이번 거래가 경쟁 제한 우려를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산업 간 수직·수평 결합이 없는 단순 자산 거래인 데다, 시장 구조에 영향을 미칠 요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신고서에는 매각 대상 부동산의 일부에 대해 향후 세일-리스백(sale-lease-back) 방식으로 LG전자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 인도법인이 디지털 사이니지 수입 과정에서 거액의 관세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현지 당국이 기존에 적용되던 관세 면제 혜택을 부인하면서 실제 미납 관세액을 훌쩍 웃도는 징벌적 벌금까지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도 증시 상장(IPO)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돌발 재무 리스크인 만큼, LG전자는 조세심판원에 쟁의를 신청하며 즉각적인 정면 대응에 나섰다. 2일 관련 업계와 인도 증권거래소(SEBI) 공시에 따르면 뭄바이 세관(Adjudication)은 지난달 29일 LG전자 인도법인에 디지털 사이니지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차액 관세와 대규모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의 명령서를 송부했다. 세관 당국은 LG전자가 수입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적용된 관세 면제 혜택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총 3억1695만 루피(약 50억원)의 차액 관세를 산정했다. LG전자가 이미 자발적으로 납부한 4289만 루피(약 7억원)를 제외하면 실제 추가로 내야 할 관세 잔액은 2억7406만 루피(약 43억원) 규모다. 문제는 징벌적 성격의 벌금이다. 세관은 관세 미납에 따른 벌금과 과태료로 총 4억6700만 루피(약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북아프리카(MENA)의 비즈니스 지형을 갤럭시 인공지능(AI)으로 재편한다. 단순 스마트폰 보급을 넘어 지역 내 정·재계 핵심 리더들과 함께 폴더블 기술을 미래 리더십의 필수 도구로 정의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초격차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법인은 갤럭시 Z 폴드7의 혁신 기술을 현지 경영 환경에 이식하는 지역 디지털 이니셔티브(전략적 프로젝트) '리더십 언폴즈(Leadership Unfolds)'를 전격 론칭했다. 중동판 디지털 리더십 커뮤니티로 평가받는 이번 프로젝트는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와 창업가들을 대거 참여시켰다. 이를 통해 갤럭시 AI와 폴더블 폼팩터가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의사결정의 질과 생산성을 혁신하는지 실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 리더십의 정의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이동성과 데이터 기반의 초협업으로 재정립했다. 고정된 집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누비는 리더들에게 갤럭시 Z 폴드7이 강력한 모바일 지휘소 역할을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에는 △라자 알 마즈루이(Rajaa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생태계가 글로벌 헬스 데이터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독일의 글로벌 헬스 데이터 플랫폼 핏로커(Fitrockr)가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자사 생태계에 전격 통합하면서, 삼성의 K-헬스 데이터가 전 세계 연구 및 임상 현장에서 핵심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일 핏로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워치와 삼성 링 등 삼성전자의 주요 웨어러블 기기를 자사의 헬스 데이터 플랫폼·생태계에 통합 완료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핏로커 사용자는 삼성 기기에서 생성되는 △활동량 △심박수 △수면 패턴 △회복 지수 등 광범위한 건강 지표를 핏로커의 표준화된 데이터 모델 내에서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핏로커는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디바이스 애그노스틱(Device-agnostic) 환경을 제공한다. 이로써 삼성 기기의 데이터를 가민(Garmin), 애플(Apple) 등 타 브랜드 기기 데이터와 동일한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연구 기관이나 기업이 다양한 제조사의 웨어러블을 혼용하더라도 데이터 파편화 없이 일관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삼성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3·S24가 폴란드 군이 요구한 기준을 충족하며 군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현지 군사 당국과의 협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유럽 국방·공공 보안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에 따르면 갤럭시 S23·S24 플랫폼에 적용된 일부 보안 메커니즘이 폴란드 사이버공간방어군사령부(DKWOC)의 평가를 거쳐 군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상용 모바일 플랫폼에 적용된 암호 메커니즘이 군사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로, 군 암호학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 과정에서는 암호 메커니즘의 보안 요구사항 충족 여부와 상용 모바일 환경에서의 구현 적합성이 중점적으로 검증됐다. 군사 환경에서 요구되는 암호 보호 수준을 만족하는지뿐 아니라 상용 플랫폼 구조 내에서 암호 기술이 올바르게 적용됐는지도 함께 확인됐다. 특히 이번 인증에는 DKWOC 소속 군 암호학자들이 직접 참여해 군사 보안 관점에서 암호학적 검증을 수행했다. 삼성전자 폴란드 연구개발(R&D)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보안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최대 민간 전력 회사인 달리아 에너지(Dalia Energy)가 해저케이블 인프라 설치를 위한 허가를 획득했다. 아슈도드 항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깔고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31일 이스라엘 일간지 글로브스와 사다뉴스 이코노미 등 외신에 따르면 달리아 에너지는 쉬도드 항구 인근 아쉬켈론 단지에 육양국(landing station: 해저케이블을 육지에 설치된 통신망과 연결하는 설비를 갖춘 통신국)을 설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달리아 에너지는 아슈도드 항에서 유럽까지 해저케이블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비는 수십억 신 셰켈로 추정되며 최대 200㎿ 용량의 데이터센터와 연결될 전망이다. 달리아 에너지는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거나 유럽 파트너와 협력해 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달리아 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연결 경로를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요르단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육상 혹은 홍해를 통과하는 해상 경로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두 경로 모두 비현실적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달리아 에너지는 해저케이블과 인근 발전소의 시너지를 내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Re램(ReRAM·저항성 메모리)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대체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플래시 중심 메모리 구조를 보완할 기술로 Re램이 거론,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메모리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낸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Re램은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공정과의 호환성이 높다는 점에서 임베디드 메모리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Re램은 소자 내부에 형성된 필라멘트 구조에 전압을 가해 저항 상태를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플래시 메모리와 달리 쓰기·소거 과정이 단순해 속도가 빠르고, 반복 쓰기 내구성이 높아 고빈도 데이터 기록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온 환경에서도 데이터 유지력이 안정적인 만큼 산업·전력·차량용 반도체와 IoT, 엣지 인공지능(AI) 칩 등에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램 상용화 흐름의 중심에는 이스라엘 Re램 전문 기업 '위비트 나노(Weebit Nano)'가 있다.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며 수익성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디스플레이 수요 회복 지연과 일회성 비용이 겹친 가운데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30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조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비용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에는 인력 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수천억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이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수익성 둔화 속에서도 사업 구조 전반은 유지됐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각각 관세 부담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두 사업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LG전자 외형을 떠받치는 축 역할을 이어갔다. 질적 성장 영역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유럽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표준과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기구 수장을 배출하며 글로벌 HVAC 산업의 정책 주도권을 확보했다. 기술 경쟁력을 넘어 인증과 규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가전·공조 시장 '톱티어'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나 파파자하리우(Christianna Papazahariou) LG전자 유럽 HVAC 환경 및 규제 전략 총괄이 유로벤트 인증(Eurovent Certification)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정책 위원회(CPPC) 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업계 관계자들의 만장일치 지지로 결정됐다. CPPC는 유로벤트 인증 체계의 핵심 정책 기구이다. 냉난방공조·냉동(HVAC-R) 제품 성능 인증 프로그램의 기준 제·개정과 운영 원칙을 총괄한다. 인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감독한다. 위반 사례에 대한 정책 방향까지 결정하는 사실상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파파자하리우 의장은 향후 2년 임기 동안 유럽 내 HVAC 표준의 무결성을 수호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인증 제도의 진화를 이끌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CPPC 의장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성능 평가에 참여한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SPH-M)이 오는 7월에 결판난다. 미 육군이 요구하는 현지 생산 의무화와 미국산 탄약 발사 조항 등을 충족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 한화에어로가 최종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 창업자 모리스 창이 대만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깜짝 회동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축인 TSMC와 엔비디아의 상징적 인물이 나란히 포착되면서, 양사 파트너십의 결속과 향후 협력 구도를 둘러싼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