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가 울산 상압증류공정(CDU) 가동률을 축소한 데 이어 정기보수를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국제 유가 급락, 마이너스 정제마진의 '삼중고'로 시황이 악화되면서 생산량 조정에 나선 것이다. 30일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하팍로이드는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를 강행한다. 발주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4600억원)로 추정된다. 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리머 제품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인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중국 선물시장에서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t당 770~790달러(약 94만70…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의 브라질 공장 가동률이 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다. 전년 대비 가동률이 50% 줄었지만 공장 가동은 지속되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위한 원격 측정도 계속된다. 특히 LS엠트론은 브라질 내 농사가 지속되는 한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도 결국 셧다운되면서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거점이 거의 대부분 멈춰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산(현대앗싼)은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당초 현대차는 터키공장의 셧다운을 4월 1일부터로 예정하고 있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에 불똥이 튀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데다 유럽 각 국가들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봉쇄, 이동 제한 등 강력한 통제 조치를 취하면서 판매액이 반토막 났다. 26일 에어비엔…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네시아 딜러샵과 쇼룸을 폐쇄했다. 현대모빌 인도네시아(HMI)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딜러샵과 쇼룸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대차 측은 이번 폐쇄가 "자카르타 주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올해 석유·가스 개발사업 투자액이 최대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양플랜트 등 신규 수주에 비상등이 켜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주 감소가 우려되느 가운데 저유가까지 겹쳐 조선업계 보릿고개가 현실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에너지 컨설팅 기관 라이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생산이 중단된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내 엔진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엔진 생산 라인 작업자는 '6피트(1.8m) 룰' 준수하고 조업하고 있다. 신형 엘라트라와 쏘나타 등 신차 효과로 판매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엔진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피해 우려로 부산·대구·경남·제주은행 등 4개 지방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 무디스는 25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충격의 범위와 심각성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 둔화 전망과 이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불가리아 벨레네 원자력 발전소 입찰 일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이미 예비사업자(쇼트리스트)로 선정된 한수원은 끝까지 고삐를 죈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불가리아 에너지부는 지난 22일 벨레네…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공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폴란드 지역 매체 가제트 브로츠와프(Gazeta wrocławska)는 24일(현지시간) "LG화학 브로츠와프 생산법인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