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영국 우드(Wood)와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DP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DP공장 시설 설계는 우드가 맡는다. 투자 금액은 1260억원이다. 우드는 바이오 분야 시설 설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미국계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호주 전염병 연구소 등의 생명공학 시설 설계·업그레이드 도맡아 실력을 인정 받았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실제 우드의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은 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DP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시운전에 돌입한 후 3년 내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생활용품 기업 더스킨팩토리가 헤어케어 브랜드 '쿤달'을 내세워 일본 홈프래그런스(디퓨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일본은 국내 홈프래그런스의 최대 수출시장이란 점에서 향후 매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 2021년 더스킨팩토리 지분 100%를 1000억원 후반에 인수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9일 쿤달 일본 파트너사 선마르쉐에 따르면 쿤달이 오는 20일부터 현지 전략형 홈프래그런스 2종을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선마르쉐 공식 온라인몰에는 22일 입점된다. 일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바질&시트러스 △자스민&우디 총 두 가지로 개발했다. 쿤달 전문 조향사가 직접 식물성 에탄올에 식물유래 추출물을 첨가해 만들어 발향력과 지속력을 강화했다. 메탄올, 폼알데하이드 등 안전성 테스트 5개도 통과해 소비자 신뢰도 역시 끌어올렸다. 쿤달이 정체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과 신사업 영역에서 활로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쿤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2020년 15% 수준에서 지난해 40%를 넘어섰다. 현재 일본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CIC·COVID-Influenza Combination)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 백신 매출 부진으로 고전해 온 노바백스가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 주식 6.5%(650만주)를 약 1102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노바백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백신총회(WVC)에서 CIC 백신 임상 2상 결과,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원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워커 노바백스 최고의학책임자(CMO)가 발표를 담당했다. 내약성과 안전성은 코로나 백신와4가 독감 백신의 단독 투여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IC 백신에 대해 한 번의 투약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를 낼 수 있어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바백스는 오는 하반기에 CIC 백신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3월10일~4월9일)을 맞아 인도네시아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식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9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좀방(Jombang) 공장에 따르면 라마단 기간을 맞아 공장 인근의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에게 생필품 4100박스를 전달했다. 라마단 생필품 지원 활동은 라마단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CJ제일제당 인니 좀방 공장이 수년째 이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라마단은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금욕해 인내와 겸손, 희생정신을 배우는 종교적 행사다. 좀방 공장 측은 "라마단은 과욕에 대해 속죄하고, 굶주린 이들을 돌아보는 성스러운 시기"라며 "소외된 이웃들이 라마단 기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라마단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에는 현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과 식재 작업, 쓰레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프란츠가 일본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와 손잡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프란츠는 서울대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한 바이오센서연구소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프란츠 제품이 마크앤로나 일본 온오프라인몰에 입점되면서 본격 해외 사업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8일 마크앤로나에 따르면 프란츠 스킨케어 제품이 오는 19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몰과 전 직영 매장에 출시된다. 제품 라인업은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 △선쿠션 △쿨링 클렌저 △쿨링 마스크 총 4가지다. 오는 봄·여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자외선을 피하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필수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업은 마크앤로나가 프란츠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개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프란츠의 핵심 제품인 선쉴드 펩타이드 투명 썬패치는 0.012㎜의 얇은 두께와 투명한 필름으로도 UV-B 99.9%, UV-A 98.6%의 높은 자외선 차단율을 가진 동시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스킨케어 효과가 있도록 개발됐다. 마크앤로나는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도쿄·오사카·삿포로·나고야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 9개를 운영 중이다. 일본 최고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린다.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눈도장을 찍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카라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종근당은 카라테라퓨틱스 지분 0.2%(7만5597주)를 확보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에 따르면 카라테라퓨틱스가 오는 9일 '제23회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카라테라퓨틱스는 감각이상성배통(NP)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디펠리케팔린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펠리케팔린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KD 가려움증 주사용 치료제로 승인받아 제품명 '코수바'로 유통 중이다.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투자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디펠리케팔린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제약사 트라파코의 매출이 껑충 뛰어 올랐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이 현지 시장에 출시되면서 고성장세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등 의약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라파코는 지난해 매출이 2330억동(약 127억원)으로, 당초 목표의 19%를 상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5억동(약 1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16억 5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우상향했다. 트라파코는 매출 상승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꼽았다. 지난해 출시한 의약품은 13개. 그 중 6개가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품목이었다. 담석 치료제이자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위장질환 치료제 '레바미피드' 등이 현지에서 히트를 치면서 트라파코의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에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 관련 기술을 도입한다. 대웅제약이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이 영국 바이오기업과 협업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한다. 녹십자그룹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GC셀이 녹십자그룹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8일 영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오토로무스(Autolomous)에 따르면 GC셀의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토로메이트(AutuloMATE) 솔루션을 공급한다. 녹십자그룹은 GC셀을 내세워 암 및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로메이트란 전자제조기록서(eBMR) 등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병원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을 안전하게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시설로 운송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고 관리한다. 혈액 성분 변질 위험성을 줄이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데이비드 스미스 바이오센트릭 개발부문 부사장은 "오토로메이트는 당사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센트릭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개발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달 온라인몰에 봄여름(S/S) 메이크업 트렌드 '라임 그린 컬러 코어'를 적용한 아이섀도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으로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아이섀도 맛집'이라는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8일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로프트·플라자에 따르면 오는 20일 웨이크메이크가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1일 일본 온라인몰 큐텐재팬에 제품을 론칭한 데 이어 오프라인 판매망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로프트·플라자에 이어 아토코스메(@Cosme) 등 버라이어티숍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17호 라임 크러시 블러링과 18호 피치 크러시 블러링 총 두 가지다. 기존 16구 디자인에서 중간에 사선을 추가해 20개 컬러로 출시, 다양한 메이크업룩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인 라임 그린 색상을 모티브로 한 점이 특징이다. 경쾌한 라임 그린 색상의 글리터가 청량하고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웨이크메이크는 브랜드 뮤즈인 아이돌 그룹 (여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뚜레쥬르와 협업을 강화해 베트남 냉동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냉동 베이커리 사업을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활용,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점쳐진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베트남에 냉동 프리미엄 디저트 신제품을 론칭했다. 제품은 크림 치즈 타르트, 에그 타르트 총 두 가지다. 크림 치즈 타르트·에그 타르트는 CJ제일제당의 유통망·영업 노하우와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생산 역량을 토대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향후 베트남 소비자 선호도 등 시장 조사를 거쳐 최적화된 냉동 프리미엄 디저트를 추가 출시하고 동남아 내 사업 확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합종연횡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여기에 베트남은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동남아에서 외식 트렌드 변화가 가장 빨라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이 냉동 베이커리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매출 확대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올해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를 85억8000만달러(약 11조557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에 한국형 햄버거 제품 '김치리아스버거'를 재출시하고 K-푸드 열풍에 올라탄다.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고객 입맛을 꽉 잡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현지에서 맛볼 수 없는 한국식 메뉴를 주력 상품화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가 이달 한 달간 베트남 전 점포에 김치라이스버거와 소고기김치라이스버거 메뉴를 한정 출시한다. 롯데리아는 김치라이스버거는 사각사각 씹히는 김치와 육즙 가득한 치킨 패티가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김치라이스버거 세트를 먹으면 마치 한국에 여행 간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선 테스트 베드에서 현지인의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에도 2주간 김치라이스버거 한정 판매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김치라이스버거는 서양식 햄버거에 한국적인 색채를 입힌 제품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현지에서 반응이 뜨겁다"며 "김치라이스버거 라인업을 지속 출시해 해외 브랜드와 차별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의 베트남 성장은 눈부시다. 롯데리아는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 이후 200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6일 일본 온라인몰 큐텐재팬에 따르면 글린트가 오는 7일까지 할인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 △립세린 △하이라이터 △스틱 하이라이터 △블러셔 등 전 제품을 20% 할인한다. 글린트 공식 온라인몰을 팔로우하면 3%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큐텐재팬은 일본 4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만큼 글린트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큐텐재팬의 지난달 방문객 수는 1억110만명에 달한다. 특히 구매력이 높은 20대부터 40대 사이 고객 비중이 전체의 43.8%를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대규모 할인전을 통해 불황에 얼어 붙은 소비 심리를 잡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전략형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일본에서 글린트 신제품 출시 확대와 온오프라인 채널 대응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현지 사업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일본 소비자의 화장법 및 피부 특성을 분석하고 제품을 개발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린트는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