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현지화 비비고 만두를 내세워 호주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만두의 핵심 원재료인 돈육을 현지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호주에서 원재료 현지화를 추진한다. 호주에서 생산된 돈육을 사용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의 맛과 풍미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현지화 품목은 △돼지고기 찐만두 △김치 찐만두 총 두 가지다. 이들 제품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 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와 호주 간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원재료 수급도 보다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호주 생산 라인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들여 호주에 연간 3500만톤 규모의 만두를 생산하기로 했다. 현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한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CJ제일제당, 호주 비비고 만두 생산라인 구축 참고> CJ제일제당은 만두 제품 신선도 확보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지 만두 소비를 크게 늘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 일루마 i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PMI는 신제품에는 혁신 기술이 탑재돼 있어 흡연자에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PMI가 일본 내 면세점과 아이코스 공식 스토어에서 아이코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했다. 내달부터 일본 내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일루마 i △일루마 i One △일루마 i Prime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품 모두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알루미늄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스틱은 아이코스 일루마와 동일하게 △테리아 △센티아 △엑시아 등을 사용한다. 일루마 i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스크린이다.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터치 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가장 기본 모델인 일루마 i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프라임 모델은 플렉스퍼프(FlexPuff) 기술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적자 수렁에 빠진 국내 사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년 연속 역성장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일본판 이케아 '니토리'가 지난해 11월 국내 진출함에 따라 이를 견제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오는 2027년까지 3억유로(약 4300억원)를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점을 확보해 성장 동력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케아는 서울 인근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기존 매장과 다른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이 쇼핑에 들이는 시간을 평균 15분 내외로 △쇼핑 공간 △제품 디스플레이 구성에 변화를 강조한다. 또한 플래그십스토어나 특화 매장 등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가격 인하도 단행한다. 품목마다 인하율 차이는 있으나, 가격 인하율은 평균 10~20% 사이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케아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가구·인테리어 업계 실적이 부진한 데다 코로나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집꾸(집꾸미기) 열풍도 사그라들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자리를 꿰찼다. 미래를 내다 본 아모레퍼시픽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10월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코스알엑스 지분을 추가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19일 미국 뷰티 쇼핑 플랫폼 얼타뷰티(Ulta Beauty)에 따르면 코스알엑스 어드밴스드 스네일 96 뮤신 클렌저(이하 뮤신 클렌저)가 최고의 K-뷰티 톱7에서 2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번 랭킹 1위는 미국에 본사를 둔 K-뷰티 기업 피치앤릴리 제품 '진저 멜트 오일 클렌저'가 차지했다. 얼타뷰티는 코스알엑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극찬했다. 가격이 25달러 내외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데다 제품력이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뮤신 클렌저에는 담팽이점액여과물이 들어 있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달팽이점액여과물은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인체 피부 구성 성분들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돼 있어 피부 친화적이다.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투자는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코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멕시코 데킬라 '돈훌리오'로 글로벌 주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확장현실(XR)기기를 활용해 돈훌리오 마케팅을 펼쳐 젊은 세대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XR기기 애플 비전 프로를 활용해 돈훌리오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한다. XR은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말한다. 디아지오는 이번 마케팅으로 XR기기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아지오는 애플비전 프로로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콘텐츠는 멕시코 돈훌리오 증류소 투어를 하는 것처럼 브랜드 유산과 주변 풍경과 소리까지 생생하게 감상하고 멕시코 주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끔 기획된다. 먼저 돈훌리오의 브랜드 스토리와 헤리티지를 강조하고, 데킬라와 음료, 시럽 등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콘텐츠도 소개한다. 또한 돈훌리오의 치밀한 장인정신을 설명하기 위해 제조 전후로 이뤄지는 과정도 알린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돈훌리오가 글로벌 데킬라 시장에서 더욱 많은 젊은 소비자에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딘토는 고전 문학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피터팬의 원작소설인 '피터&웬디' 콘셉트로 꾸몄다. 영원히 걱정 없고 밝은 아이가 되고 싶은 어른들을 위로하고 추억의 동심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19일 딘토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갤러리 우아에서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피터&웬디 컬렉션 신제품과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 총 25개가 입점된다. 팝업 종료 이후, 피터&웬디 컬렉션 메인 제품 ‘펄-키스드 플럼핑 립글라세’와 ‘딥-키스드 플럼핑 립애나멜’ 총 15종은 올리브영을 통해 선론칭된다. 딘토 판업스토어는 피터&웬디 컬렉션 콘셉트 컬러인 블랙을 활용해 꾸며진다. 외관 디자인은 밤하늘, 시계탑, 해적선 등의 오브제로 공간을 구성해 마치 영국 런던의 밤하늘을 날아 네버랜드로 향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방문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니 립글로스가 선착순 증정되며, 주말 방문객에게는 밤 구름 솜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인도네시아 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모회사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바이오허브로 선정하고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내달 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모집한다. 펠로우십은 인도네시아 거주 중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다. 면역학과 △신경학 △안과학 △종양학 분야 전공자를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 인터뷰 △인적성 검사 △연구 프레젠테이션 순이다. 주요 업무는 △제약·바이오 신약 R&D 지원 △임상 계획 및 고도화 등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다양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자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신약 R&D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자가면역질환·안구건조증·신경질환·면역항암 등 면역학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1건의 임상시험 진입과 최소 2건의 임상시험 데이터 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텍사스주의 최대 도시 휴스턴에 신규 매장을 연다. 휴스턴 기준으로는 세 번째 매장이다. 파리바게뜨는 남서부 시장 공략을 강화해 K-베이커리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휴스턴 웨스트온웨스트리테일센터(West On West retail center)에 매장을 출점한다. 휴스턴은 텍사스 최대 도시로, 미국 50개주에서는 네 번째로 인구 수가 많다. 2021년 기준 인구수 228만8000명을 기록했다. 매장은 휴스턴 핵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오픈 즉시 브랜드 인지도 노출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웨스터마이어 커먼스 쇼핑 센터와 월마트, 트레이더 조 식료품 등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과일 타르트, 단팥빵 등 K-베이커리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크로아상 등 현지인에게 익숙한 베이커리 품목도 출시한다. 총 제품 가짓 수는 400여가지로, 커피, 차(茶) 등 음료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웨스트웨스트리테일센터 매장을 거점 삼아 텍사스 공략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방경만 KT&G 수석부사장(사장 후보)이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PM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 최대주주인 기업은행과 행동주의 펀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방 후보의 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정중동 행보를 보여 KT&G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방 후보는 지난달 22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통해 최종 사장 후보로 확정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과 방 후보자는 지난 12일 KT&G 서울 본사에서 올자크 PMI CEO와 만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백 사장은 이날 올자크 CEO에게 KT&G 차기 리더십인 방 후보자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자담배(NGP)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NGP 기술 협력과 지속적인 정보 교류, 세계 시장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앞서 KT&G는 PMI는 지난 2020년부터 KT&G 전자담배 '릴(lil)'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의 경우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동아ST)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aceuticals·이하 뉴로보)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 임상2a상 파트2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로보가 DA-1241 연구를 본격화하면서 동아에스티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보는 동아에스티의 DA-1241과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개발·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국 안전성검토위원회(SRC)에 따르면 DA-1241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며 임상2a상 파트2를 계획 변경 없이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SRC가 6개월간의 DA-1241 전임상(동물임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다. SRC는 "DA-1241는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독성이 없음을 확인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DA-1241 단독 투여 시보다 항염증 효과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SRC의 허가에 따라 뉴로보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2a상 파트2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K-치킨 이어 K-디저트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이 아랍에미리트 매장 5곳에 △빙수 △버블티 △모히토 등 디저트 메뉴를 론칭했다. 빙수 라인업은 △클래식 △초콜릿 △망고 △딸기 △타로 총 다섯 가지다. 음료는 △패션 후르츠 모히또 △크림 브륄레 버블티 △망고 파핑 쉐이크 등을 새롭게 준비했다. 그 중에서 빙수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눈꽃 얼음 위에 딸기와 망고 등 과일이 풍성하게 올라가 있어 색다른 비주얼로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인증샷'에 민감한 MZ세대 소비자들이 빙수를 찾아 교촌치킨 매장 문을 두드리면서 핫플레이스로 변모하고 있다. 교촌이 양념치킨 버거 등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데 이어 디저트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4년 2월 28일 교촌치킨, UAE서 '브런치 맛집' 변신(?)…'버거·샌드위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미시건주에 2호점을 연다. 지난 2021년 미시건 트로이(Troy) 지역에 진출한 지 3년만이다. 중북부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지역에 신규 매장을 출점했다. 앤아버는 미시간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2021년 기준 33만3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매장은 앤아버 핵심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오픈 즉시 브랜드 노출과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에는 TJ.맥스, 웨스트게이트 등 쇼핑센터와 크로거 등 식료품점이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맛·품질뿐 아니라 제품 가짓 수로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뚜레쥬르 미국 인기 품목인 클라우드 케이크(생크림 케이크)와 크루아상,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메뉴 400여가지와 커피·버블티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매장 내부에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매장 출점 소식이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뚜레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