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의 뷰티 브랜드 미샤가 미국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비크림 제품 색상 가짓수를 대폭 확대했다. 브랜드 앰배서더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현지 소비자 눈길을 사로 잡고 고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M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이하 퍼펙트 비비크림) 7종을 출시했다. 국내(4개)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뷰티 소비자들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퍼펙트 비비크림 라인업 확대를 기념해 30%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비비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 개선 등 기능성 화장품이다. 잡티를 빠르고 간편하게 커버하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단박에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미샤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제품력을 극찬했다는 점을 내세워 퍼펙트 비비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 엘리자베스 올슨은 "퍼펙트 비비는 메이크업베이스보다 커버력이 좋은 데다 자외선 차단, 주름 개선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팔방미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엘리자베스 올슨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 중 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과 손잡고 캐릭터 마케팅을 펼친다.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어린이 고객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내달 4일까지 베트남 전 매장에서 도라에몽 베이커리 6종을 한정 판매한다. 도라에몽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케이크 △토스트 △파네 브레드 △바닐라&초코 커스터드 크림빵 △바나나 밀크티 △멜론 밀크티 총 여섯가지로 구성돼 있다. 모두 10% 할인된다. 대표 품목은 단연 케이크다. 집 앞에서 뛰어노는 도라에몽과 노진구(노비타) 모형을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했다. 이 모형은 파티 테이블을 장식하거나 인테리어에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라에몽은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이번 베이커리 품목이 어린이 소비자들에 재미와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가 캐릭터 마케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캐릭터 주디를 본떠 만든 케이크를 한정 판매하며 어린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뚜레쥬르가 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고객 잡기에 나섰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이 다음달 30일까지 까르보불닭볶음면 캠페인을 진행한다. '불닭볶음면의 날'(4월13일)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구매한 영수증을 캠페인 사이트에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삼양식품은 추첨을 통해 당첨자 413명에게 1000엔(약 8900원) 상당의 디지털 기프트를 제공한다. 디지털 기프트는 아마존 기프트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포인트, NTT도코모의 d포인트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일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게 업계 일각의 분석이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에서 열린 '제58회 도쿄 슈퍼마켓 트레이드쇼'(SMTS)에 참가하며 불닭볶음면 홍보맨을 자처했다. 삼양식품은 일본 시장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로제불닭볶음면을 일본어 패키지로 재단장해 출시한데 이어 불닭볶음면 과자를 한정 판매하며 소비층을 확대한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 신라면 홍보트럭이 말레이시아 전역을 누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신라면 버스 이미지와 광고 영상 등을 올리며 이벤트를 진행, 현지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30일 농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인터랙티브(쌍방향) 홍보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므르데카 광장 등 관광 명소에서 농심 신라면 홍보트럭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은 후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물을 게재하면 자동 응모된다. 농심은 내달 8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30명에게 120링깃(약 3만4000원) 상당의 신라면 제품을 선물로 준다. 농심이 일방적인 신라면 제품 소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홍보트럭을 직접 찾아다니고 사진찍는 과정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대표 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농심 관계자는 “현지 소비자들이 농심 브랜드를 유쾌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이 말레이시아 라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세계라면협회(WINA) 조사 결과 말레이시아 라면 소비량은 지난 2018년 13억7000만개에서 △2019년 14억5000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에프디에이의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가 소녀시대 티파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 내달 현지에 팝업스토어와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녀시대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걸그룹 중 하나인 만큼 페어라이어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라이어가 브랜드 앰버서더 티파니와 함께 내달 17일부터 오는 5월 21일까지 일본 유명 백화점 '다이마루 도쿄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다이마루 도쿄점은 구매력이 높은 고객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패션 쇼핑 성지다. 페어라이어는 이 기간 골프웨어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품목은 골프 가디건, 플리츠 스커트, PK 티셔츠 등이다. 내달 17일부터 이틀간 5만5000엔(약 49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파니 팬미팅 이벤트는 내달 20일 열린다.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페어라이어가 현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0년 일본에 진출한 소녀시대는 2012년 앨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한양행 기술수출 파트너사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이하 프로세사)가 항암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내달 미국 콘퍼런스에 참가해 항암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 유치 및 약물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프로세사가 지난 1월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액면병합을 진행한 데 이어 이듬달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미국 로펌 쿨리(Cooley)에 따르면 프로세사가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메드인베스트 바이오텍 앤 파마 인베스터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가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조지 엔지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가 현장을 찾는다. 프로세사의 사업 전략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프로세사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를 개량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힌스가 나고야에 공식 직영점을 열고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힌스는 2019년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로, LG생활건강이 지난해 힌스 모회사 비바웨이브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 나고야점이 내달 24일 일본 대형 백화점 '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에 들어선다. 일본 기준 네번째 매장이다. 힌스는 지난 2022년 도쿄에 루미네 에스트 신주쿠점, 힌스 아오야마점을 열고 이듬해 오사카에서 루쿠아 일레점을 오픈했다. LG생활건강은 힌스 나고야점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나고야는 매출 확대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나고야의 총 인구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230만명으로, 도쿄·오사카에 이어 세번쨰다. 일본 경제를 책임지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나고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일본 물류 허브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신규 점포는 타카시마야 게이트타워몰은 JR센트럴 타워와 연결돼 있는 쇼핑몰로, 현지 최대 식당가를 갖춰 연중 내국인과 해외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고객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품질, 역량, 안전성, 전문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 활동에 주력하고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MR어큐러시리포츠(Mr Accuracy Reports)에 따르면 글로벌 CMO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론자 △베링거인겔하임 △카탈렌트 △애브비 등 글로벌 대형 CMO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R어큐러시리포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생산 능력 △우수한 품질 관리 △대응능력·민첩성 등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ℓ)의 완전 가동을 시작했다. 4공장의 가세로 전체 생산 능력은 60만4000ℓ가 됐다. 올해 완공을 앞둔 5공장이 가동되면 78만4000ℓ로 확대된다. 지난해 배치(Batch) 성공률이 99%에 달한다. 지난달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했다. 올해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미국 보툴리눔톡신 미용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내달 콘퍼런스에 참가해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주보'(국내 제품명 나보타) 제품력을 강조한다. 29일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에 따르면 에볼루스가 내달 9일 '제23회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에볼루스는 이날 주보의 미간 주름 개선 효과 등을 강조하고 유통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주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을 전년보다 최대 30%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주보는 지난 2019년 국내 보툴리눔톡신 기업 중에서 가장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주보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주름 개선 효과로 단박에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주보의 지난해 수출 실적은 1141억원으로, 전년(1082억원)보다 5.4% 올랐다. 이중 미국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주보는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영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개발명 SB12·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유럽 판로가 넓어졌다.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적응증(Full Label)을 추가 획득했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28일 EMA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에피스클리의 적응증 확대를 승인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적응증 외삽 신청을 허가한 것. 적응증 외삽이란 바이오시밀러 회사가 임상 결과 외에도 다양한 연구 결과를 합친 종합 근거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하고, 임상을 벌인 적응증 외 다른 적응증까지 인정받는 전략이다. EMA 결정에 따라 에피스클리는 지난해 5월 PNH 치료 용도로 허가받은 데 이어 aHUS 치료에도 쓰일 수 있게 됐다. 다만 에피스클리가 솔리리스의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것은 아니다. 솔리리스는 전신 중증 근무력증 시신경 척수염 등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혈액학 분야에서 첫 번째로 개발한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피스클리 연구를 지속해 솔리리스 적응증을 모두 확보하고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프앤코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에 쿠션 파운데이션을 선보인다. 배우 신세경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닐라코가 일본에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하 화이트 쿠션) 4종을 론칭했다. 화이트 쿠션은 전국 로프트, 아토코스메 등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에 판매된다. 로프트는 일본 전역에 117개, 아토코스메는 23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뷰티 쇼핑 성지로 일컬어진다. 바닐라코는 일본에서 K-팝과 K-드라마 인기가 K-뷰티로 이어지면서 시장 안착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화이트 쿠션으로 일본 시장을 본격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라는 점에서 매출 볼륨 확대가 기대된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화이트 쿠션은 어떤 피부 컨디션에도 처음 바른 듯한 강력한 커버 지속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로프트, 아토코스메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의 더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닐라코는 지난 2021년 일본 유명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키요코코카라&a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벨기에 유명 비스킷 기업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와 협력을 통해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로투스 비스코프를 재해석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여 영국 입맛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영국을 비스코프 케이크 팟에 대한 테스트베드로 삼고 판매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28일 로투스 비스코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영국에 '비스코프 케이크 팟'을 론칭했다.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독점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선보인 메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수준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스코프 케이크 팟은 파리바게뜨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로투스 비스코프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디저트다. 플라스틱 컵 안에 스폰지 케이크와 크림, 로트투스 비스코프 가루를 겹쳐 넣어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와 협력을 통해 '베이커리 카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운 파리바게뜨가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비스킷으로 유명한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로투스 비스코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