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의 모로코 철도 생산기지 설립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대규모 전동차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모로코를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전략적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모로코 공공 기관인 마라케시-사피 지역 투자센터(CRI Marrakech-Safi, 이하 CRI)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벤게리르 소재 모로코 국영철도청(ONCF) 철도 클러스터 내 전기·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동력 방식에 대응하는 열차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앞서 공장 설립 계획이 알려진 바 있으나, 구체적인 위치와 당국의 지원 방안이 공식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RI는 공공 부문 주체 간 협력 체계를 조율하고 전략적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각종 규제 인허가 절차를 원활히 처리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지 생산기지 설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부지·허가 리스크를 공공기관이 앞단에서 관리, 사업 추진의 제도적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대로템은 생산 공장 부지가 최종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세부 부지 조건과 사업 구조 등에 대한 내부 조율을 거쳐 연내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이 탈탄소 전환과 전력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계통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장기 탈탄소 전원 입찰제도 개편과 공급망 요건 강화가 맞물리면서 일본 ESS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인 만큼,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들에도 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ESS 등 정치용 배터리 시장 규모를 2019년 1조엔에서 2030년 7조엔, 2050년 47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량 기준으로도 2019년 30GWh에서 2030년 370GWh, 2050년 3400GWh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시장 확대 전망은 일본의 전력 수급 불안과 탈탄소 정책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자원에너지청은 도쿄 수도권의 전력 예비율이 최대 0.9%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는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최소 기준 3%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비중을 각각 60~7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만 재생에너지는 발전 조건과 기상 상황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어 전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가 미국 방산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와 만나 생산 현지화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무인·대(對)무인기 기술의 우크라이나 내 도입과 공동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방공 역량 강화와 방위산업 자립 기반 확대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오스트리아 빈 에너지공사(Wien Energie)의 발전 시설에 추가 도입된다.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스팟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스트리아 빈 에너지공사(Wien Energie)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스팟 4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5대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신규 투입된 로봇들은 현재 현장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시머링과 도나우슈타트 발전소 및 플뢰처슈타이그 폐기물 소각로 등 총 3개 거점에 분산 배치되어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빈 에너지공사는 지난 2023년 시머링 발전소에 스팟 1대를 처음 도입하고 '에너지 도그(Energy Dog)'라고 명명했다. 스팟은 무게 약 42kg에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발전소 내 계단이나 격자 바닥 등 험지를 원활하게 오간다. 약 4000번의 점검 회차를 수행하며 총 1600km에 달하는 거리를 주행해 장비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스팟은 17개의 특수 카메라와 열화상 센서, 가스 측정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천연자원부(NRCan)를 중심으로 한 핵심광물 통상 사절단이 유럽을 방문해 공급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럽의 핵심광물 탈중국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캐나다가 희토류·리튬·니켈·흑연 등 전략 광물의 대안 공급처로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케랄라주에 40번째 전용 스마트폰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 인도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사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브랜드 신뢰도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케랄라주 에르나쿨람 에다팔리(Edappally) 지역에 프리미엄 스마트폰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다. 이번 개소로 케랄라주 내 삼성 스마트폰 서비스 거점은 전용 서비스센터 40곳과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내 전용 서비스 섹션 10곳을 포함해 총 50곳으로 확대됐다. 신규 센터는 룰루몰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시설로,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사후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서비스센터와 달리 라운지형 공간을 적용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좌석과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품 체험이 가능한 인터랙션 키오스크 등을 갖췄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연계해 방문 일정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도록 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 고급 진단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 문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옴니채널 기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SK온의 전고체 배터리 파트너인 미국 '솔리드파워'가 한국에 연간 최대 500톤(t) 규모 고체 전해질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선다. 전해질 공급을 현지화해 상용화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국내 고객사 수요에 적기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 브랜드 '탠덤(Tandem)'의 중국 현지 브랜딩에 착수했다. 대형과 중소형을 아우르는 기술 브랜드를 현지 언어로 재해석하며 중국 내 고객 이해도와 기술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탠덤 기술 브랜드의 중국 명칭을 '디에샤오핑(叠曜屏)'으로 확정했다. 영어명을 단순 음차한 것이 아니라 적층 구조와 화질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정의한 이름이다. '디에샤오핑'을 직역하면 '겹겹이 쌓아 빛나는 화면'이라는 의미다. '叠(겹칠 첩)'은 OLED 소자를 층층이 적층하는 구조를, '曜(빛날 요)'는 강하게 빛나는 광휘를, '屏(화면 병)'은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탠덤 구조를 통해 밝기·수명·전력 효율을 높인 기술적 특징과 동시에 고휘도 이미지를 강조한 명칭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시장에서 영어 기술명인 '탠덤' 자체에 대한 인지도가 업계 관계자를 제외하면 높지 않고, 영어 표현이 소비자와 고객사에 직관적으로 전달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한자 기반 명칭을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는 기술 브랜드 역시 현지어 기반 스토리텔링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장 특성을 반영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니코리아가 올해 에디션 11종을 앞세워 라인업 공세에 나선다. 에디션 라인업 확대와 팬덤 기반 마케팅을 결합해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차별화와 고객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본부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열린 소형 전기 해치백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공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코닉 헤리티지·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3개 테마 아래 총 11종의 에디션 모델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금까지는 차량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미니 팬들의 삶에 집중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스터마이제이션 2.0은 차량 옵션 중심 커스터마이징을 넘어 미니 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마케팅과 상품 기획 전반에 반영하는 전략이다. 미니코리아는 음악·아트·스포츠·여행·패션·테크 등 6개 영역을 핵심 접점으로 설정해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각 영역에 맞춘 테마형 에디션 모델을 순차 출시한다. 미니코리아는 연간 에디션 전략을 △아이코닉 헤리티지 △익사이팅 디퍼런시에이션 △커스터머 테일러드 등 3개 테마로 운영한다. 아이코닉 헤리티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산토스가 SK이노베이션 E&S가 참여하는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바유운단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의 투자 확정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며 향후 산토스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 로드맵 전체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초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5-P5336' 가격이 유통 채널 기준 9개월 만에 약 3배 가까이 오르며 '신차 한 대'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AI 서버·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며 초고용량 낸드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의 'D5-P5336' 122.88TB 모델은 최근 미국 IT 유통업체 '테크아메리카'에서 3만7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5월 유통 채널을 통해 약 1만2399달러에 판매가 형성된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격이 약 20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출시 초기 테라바이트(TB)당 가격은 약 101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TB당 약 302달러까지 올랐다. 100개 이상 대량 주문 시에도 개당 할인폭은 1000달러를 밑돌아 유통가 기준 가격 상승 폭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현재 D5-P5336의 TB당 가격은 소비자용 NVMe SSD(TB당 40~80달러)와 7.68TB~30.72TB급 기업용 SSD(TB당 150달러 이하) 대비 2~6배 수준이다. 단일 드라이브에 초고용량을 집적해 랙 공간과 포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KG에코솔루션이 바이오연료 사업 확대를 통해 4년 내 매출 7000억원 규모로 외형을 키우겠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울산공장을 통한 바이오선박유 생산을 축으로 내수 중심 사업 구조에서 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박생근 KG에코솔루션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매출을 작년 대비 17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사업을 발전시키고 바이오선박유 시장을 조기에 선점하는 첫 해로 만들 것"이라며 "2030년 매출 7000억원을 목표로 제품 구조를 바꾸고, 이후에는 항공유에 들어가는 원료를 공급하는 시장을 타깃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G에코솔루션은 다음 달부터 울산공장을 가동해 바이오선박유(BMF) 생산을 본격화한다. 울산공장은 약 200도의 고온 탈산 공정을 적용해 불순물과 산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고품질이 요구되는 선박 연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가 원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 공법을 적용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게 회사측 설며이다. KG에코솔루션은 울산공장 가동 효과를 반영해 올해 매출 목표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