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까마우성에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신규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당국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전략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에너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매체 '바오 꽁 뜨엉(Báo Công Thương)'에 따르면 이동욱 SK그룹 수석고문은 전날 호치민시에서 열린 '호치민–까마우 투자 협력 연결 컨퍼런스'에 참석해 2억4800만 달러(약 3633억원) 규모 까마우성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이 특화 에너지 산업단지(SEIC)를 구축하고 이를 지역 농·수산 산업에 필요한 물류와 디지털 유통을 아우르는 산업 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FSRU(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와 LNG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한다. 향후 재생에너지·수소·에너지저장장치·스마트그리드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하는 통합 에너지 패키지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전력계획8(PDP8)과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클러스터와 농·수산 산업을 연계하기 위해 '농·수산 통합센터' 설립도 포함됐다. 단순 LNG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AI홈 플랫폼 앱 ‘씽큐(ThinQ)’에 1200만 아파트 세대를 위한 전력관리 서비스를 추가 탑재한다. 업계 최고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을 제조·공급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에너지관리 솔루션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효율 가전=LG’라는 공식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LG전자는 19일부터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와 손잡고 씽큐 앱을 통해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파트아이는 약 1200만 아파트 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파트 관련 플랫폼이다. 이번 협업으로 아파트 거주 고객은 씽큐 앱에서 가전 전력 사용량을 포함한 집 전체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년 동기 및 전달 사용량과 편리하게 비교하거나, 전력량 가운데 LG 가전제품 별 전력 사용 비중 등을 편리하게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여름철 에어컨의 전력 사용 비중을 미리 확인하고 사용량을 조절해 누진 요금을 부과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아파트아이와 연계된 아파트 가구 수가 전국 아파트의 약 85%에 이르는 만큼, 이번 협업으로 씽큐 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활성이용자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조이슨일렉트로닉스(均胜电子, Joyson Electronics)'로부터 중앙컴퓨팅유닛(CCU)을 조달한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미래 스마트·커넥티드카 전략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중국 금융·증권 전문 매체 '증권스타(证券之星)에 따르면 조이슨일렉트로닉스는 현대차에 CCU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 오는 2027년부터 양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의 공급 물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조이슨은 지난 9월 익명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 두 곳과 CCU, 스마트 네트워크, 스마트콕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고객사명이 언급되지 않았으나 2개 고객사 중 한 곳이 현대차인 것으로 추정했다. CCU는 차량 내 여러 전장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중앙 연산 장치로, 주행 제어 시스템, 차량 내 네트워크 통신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하나의 고성능 프로세싱 플랫폼에서 관리한다. 자율주행 레벨 2에서 레벨 4까지 지원 가능한다. 차량의 중앙 전자 제어 허브(Central Electronic Control Hub) 역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톱티어' 자동차용 반도체 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차량용 제품 신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강화된 보안 요구 수준에 선제적으로 대응, 향후 수주전에서 기술·신뢰·규제 적합성을 모두 갖춘 공급사로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TÜ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 표준 기반의 사이버보안관리시스템(CSMS, 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ML3(레벨 3)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스토리지 제품 개발부터 운영·유지관리 전 과정에 보안 체계를 내재화한 조직 운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CSMS는 개별 제품을 기준으로 삼는 보안 인증과 달리 그 제품을 만드는 조직 전체가 보안 프로세스를 얼마나 성숙하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기업이 보안을 단일 기능이 아닌 운영 문화로 자리 잡게 했는지, 개발·운영·공급망·OTA(무선 업데이트) 대응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ML3는 조직이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전사적 수준에서 고도화된 프로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신공장에서 사용할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PG) 수입을 추진한다.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과 인도네시아 간 관세 협정 이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이 미국산 LPG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민간 부문에 배정된 500만 톤(t) 규모 수입 물량 중 약 120만t을 신청했으며, 현재 당국 승인을 앞두고 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공장은 NCC(납사분해시설) 설비를 기반으로 납사와 LPG를 원료로 열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공장은 납사를 중심으로 운용되지만,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시장 변동성 대응이 가능하다. 또 원료 배합에 따라 에틸렌과 부산물의 수율을 조절할 수 있어 생산 효율을 전략적으로 높일 수 있다. 미국산 LPG 확보는 인도네시아 전체 석유 수입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신공장에서 나프타와 LPG를 병행 사용함으로써 과거 인도네시아가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던 석유 원료 의존도를 낮출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인도 엔지니어링 기업 '샤리카 엔터프라이즈(Sharika Enterprises, 이하 샤리카)'를 통해 케이블 설치용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며, 인도 송전 인프라 시장 내 사업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샤리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S전선 인도법인과 약 681만9617루피(약 1억1300만원) 규모의 220kV 초고압(EHV) 케이블용 액세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이 생산한 액세서리를 샤리카가 현지에서 납품하는 구조로, 부탄에 위치한 에너지 기업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부자재만 공급하는 하청 성격의 계약이다. LS전선과 샤리카는 지난 2022년 LS전선이 아다니그룹 산하 최대 민간 전력회사 '아다니 전기 뭄바이 인프라(Adani Electricity Mumbai Infra Limited, 이하 AEMIL)’로부터 대규모 송전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를 따내며 인연을 맺었다. LS전선은 뭄바이 교외 도시 아리(Aarey)와 쿠두스(Kudus) 간 80km 거리를 잇는 320kV급 고압 직류송전(HVDC) 지하케이블을 납품하기로 했다. 당시 샤리카는 AEM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차세대 XRT(Extreme Rugged Terrain) 차량 개발을 전담할 디자인 스튜디오를 새롭게 조성했다. 북미 오프로드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XRT 라인업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현대미국디자인센터(HDNA)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러셀랜즈 사옥 내에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 스튜디오 '더 샌드박스(The Sandbox)'를 구축했다. 디자이너들이 아웃도어 장비와 오프로드 성능 요소를 직접 실험하며 아이디어를 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창의 개발 구역으로, XRT 프로젝트의 콘셉트 발굴과 디자인 연구를 담당한다. 더 샌드박스는 초기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차량 테스트, 팀 오프로드 체험, 장비·소재 연구까지 가능한 독립 운영 개발 스튜디오로 확대됐다. 디자인 워크스테이션, A/V 장비, 컬러·재질 샘플, 오프로드 장비와 의류 등을 갖춰 디자이너들이 실제 사용 환경을 체험하고 설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샌드박스에서 개발된 첫 결과물은 오는 20일(현지시간) LA오토쇼 '오토모빌리티 LA 2025'에서 공개될 ‘크레이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 해킹으로 잇따라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직접적인 사업 기밀이 노출되진 않았지만, 기업들의 다층 협력 구조가 공격의 통로가 되며 보안 체계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더구루 취재와 외신을 종합하면 삼성메디슨·LG전자·HD현대 등 3사의 협력사가 최근 해커 그룹 '888'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해커는 확보한 데이터를 다크웹과 해킹 포럼에 게시하며 일부를 거래한 정황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각 기업 시스템이 직접 뚫린 것이 아니라 웹사이트 개발·운영 등 외주 협력사 시스템이 먼저 침해되면서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직원 이름,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됐다. 소스코드, 설정파일, 자격증명 등 일부 개발 자료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핵심 사업 기밀이나 고객 정보가 유출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기업들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즉각 보안 강화와 외부 협력사 보안 재검토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삼성메디슨은 홈페이지를 관리하던 외부 업체 서버가 해킹당하면서 일부 직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MSSQL 데이터베이스와 AWS S3 저장소 일부도 노출됐지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퓨얼셀과 태국전력청(EGAT)이 수소연료전지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이어 두산퓨얼셀까지 태국의 러브콜을 받으며 두산그룹이 태국의 친환경 신에너지 분야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태국 온라인 매체 '포스트투데이'에 따르면 태국전력청(EGAT) 관계자들은 최근 두산퓨얼셀 전북 익산 연료전지 생산공장을 찾아 제조 공정과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확인했다. EGAT의 전략 부부국장, 발전·재생에너지 부부국장, 연료 관리 부국장 보조를 비롯해 학계 교수와 에너지 분야 인플루언서 등 총 30여 명이 방문했다. EGAT는 PAFC(인산형 연료전지)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연료전지 셀스택 조립, 발전소 적용 사례, 유지보수 체계 등 생산 전 과정과 기술적 특징을 확인했다. PAFC 외에도 발전용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 선박용 SOFC, 수전해 시스템 등 두산퓨얼셀이 개발·상용화를 준비 중인 연료전지 기술과 장비를 살펴보며 실제 발전소 적용 사례와 운영 데이터를 공유받았다. 이번 회동은 EGAT가 향후 CCUS(탄소 포집·저장), 수소, 재생에너지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도입하고, 두산퓨얼셀 기술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마포구에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서울 주요 거점에 잇따라 둥지를 틀며 공유오피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앤오는 17일 LG마포빌딩에 '플래그원 마포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양재역, 서울역, 마곡역에 이은 플래그원의 네 번째 지점이다. 플래그원 마포캠프는 공덕역 도보 5분 거리의 쿼드러플 역세권(5호선·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이라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과 그 위를 잇는 다리, 도심 속 쉼표 같은 공원이라는 마포 지역의 지리적 상징성을 공간에 담아, 입주사에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새로운 오피스 경험을 제공한다. LG마포빌딩 2층에 위치한 마포캠프는 약 1000㎡ 규모의 공간에 3인용 소형 호실부터 최대 100인 대형 호실까지 다양한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여의도 등 인근 업무지구와 신촌, 이태원 등 주요 생활·문화권의 스타트업, 중견·대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공간은 이미 인근 기업의 추가 업무공간 확보 수요로 사전계약이 완료됐다. 특히 공용 라운지 공간은 '피크닉 가고 싶은 공원' 콘셉트로, 실내에서도 한강공원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 중국 옌청 공장이 누적 수출 50만 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수출 기지로서 옌청 공장의 생산 효율과 공급 능력을 입증, 향후 전 세계 판매망 확대와 안정적 수출 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옌청시 관보에 따르면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옌청항에서 차량 2000대를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선샤인'호에 선적하며 누적 수출 50만 대를 달성했다. 선적 차량에는 쏘나타, 세투스, 스포티지 투어, EV5 등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이 포함되며, 한국 부산항을 거쳐 전 세계로 판매될 예정이다. 50만 대 누적 수출은 작년 9월 30만 대 기록을 세운 이후 1년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당시 옌청공장은 EV5 등 차량을 멕시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등 76개국으로 수출했다. 누적 매출액은 36억 달러에 달했다. <본보 2024년 9월 참고 기아,中 공장, 누적 수출 30만대 돌파…"신흥국 수출 전략 통했다"> 기아기차는 지난 2018년 11월 옌청항에서 400대 환치(Huanchi) 차량을 이집트로 선적하며 옌청시에서 첫 해외 완성차 수출을 시작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약 4조원 규모 보병전투장갑차(IFV) 사업자의 핵심 조건으로 '현지화'를 제시했다. 유럽 세이프(SAFE·Security Action For Europe) 프로그램보다 높은 70% 이상의 현지화율을 요구하고 있다. 단순 조립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과 기술 이전을 평가 지표로 삼겠다는 것이다. 루마니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한화가 독일 라인메탈보다 우위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특수 유리섬유 기업 니토보세키(Nitto Boseki, 닛토방적)가 인공지능(AI)칩 용 차세대 T-글래스(저열팽창 유리섬유)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T-글래스를 두고 벌써부터 엔비디아,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의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