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가속기 '재규어 쇼어(Jaguar Shores)'에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실화할 경우 공급사로 거론되는 SK하이닉스의 HBM 수주 범위가 넓어지며 시장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향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특허괴물' 넷리스트의 제소를 받아들여 삼성전자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 HBM을 포함한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미국 수입·판매 제약 가능성이 현실적인 변수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전력이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6'에 단독관을 세우고 혁신 기술력을 뽐낸다. 전력망·에너지저장·인공지능(AI) 기반 운영 등 기술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공기업을 넘어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한전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1월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의 메인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단독관을 운영한다.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라는 주제로 '발전-송변전-배전-소비' 전단계를 아우르는 전력 밸류체인 기술을 선보인다. 한전은 자체개발부터 현장적용, 스마트 운영까지 가능한 세계 유일의 에너지 유틸리티라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전시관에는 발전소 운영을 지능형·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발전 플랫폼 ‘IDPP’을 비롯해 변전설비 예방진단 시스템(SEDA), 미래형 배전망 관리체계(ADMS), MV·LV 직류(DC) 배전 기술,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K-AMS) 등 9종의 기술 전시한다. 전시관은 '전기 거북선' 콘셉트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화학이 베트남 공장의 설비 교체 작업을 통해 생산 설비 안정성을 강화했다. 유지보수 효율 제고와 가동 리스크 축소로 베트남 거점의 생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벨기에 중량물 리프팅·크레인 전문기업 '사렌스(Sarens)'에 따르면 효성화학 베트남 자회사 '효성비나케미칼'은 약 40일 간의 정기 유지보수 기간 동안 설비 교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사렌스와 협력했다. 지난 2023년 실시한 작업 대비 규모가 확대됐다는 게 사렌스의 설명이다. 사렌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최대 1700톤(t)급 XCMG XLC 22000 △1250t급 Demag CC6800 △450t급 Sany SCC4500A △300t급 Demag CC1500 등 초대형 크롤러 크레인을 대거 투입했다. 이 장비들은 340t 규모의 열교환기를 최대 44미터 높이까지 들어 올려 설치하는 핵심 작업을 포함해 정비 기간 내 중량 설비 이동·교체 작업을 지원했다. 화학 공정 시설은 정기적인 셧다운(일시 폐쇄)을 통해 열교환기·반응기·탱크 등 중량 설비의 교체와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수백 톤 단위 설비를 분해·이송·재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대형 크레인 운용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양산 제품 대비 속도를 약 30% 끌어올린 차세대 DDR5 D램을 샘플링 단계에 본격 착수했다. 더 빠른 D램을 앞세워 서버·PC·인공지능(AI) 환경에서 메모리 처리량 향상이 요구되는 고객사 수요에 대응, 글로벌 D램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6기가비트(Gb) 용량의 7200Mbps급 DDR5 D램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양산 제품 최대 속도인 5600Mbps 대비 개선되면서 초당 처리 가능한 데이터량이 늘어 지연을 줄이고 성능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고속 DDR5 D램 샘플링은 서버·PC 제조사의 플랫폼 설계와 검증 단계와 맞물린다. 인텔은 차세대 프로세서 ‘팬서 레이크(Panther Lake)’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 리프레시’에서 초당 7200MT급 DDR5 D램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DDR5는 표준 동작 전압 1.1V에서 구동되며, DDR4 대비 버스트 길이와 뱅크 수가 2배 확장된 구조를 적용해 대역폭 활용 효율을 강화한 규격이다. 전송 속도가 상승하면 AI 추론·대규모 데이터 분석·8K 영상 편집처럼 메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우진산전이 방글라데시 다카 도시철도(MRT) 전동차 공급과 관련해 수주 물량의 현지 생산화 가능성까지 논의한다. 우진산전은 발글라데시를 비롯한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에서 공급 능력을 입증, 사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와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우진산전은 조만간 다카를 방문해 국영 다카도시철도공사(DMTCL), 방글라데시 철도청(BR), 투자개발청(BIDA) 등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조립 공장 건설 타당성을 살피기 위해 현지 실사를 진행하며 입지·공정 구성·부품 조달 방식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우진산전은 다카 MRT 1호선 전동차 34편성(편성당 8량)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완제품을 도입하는 방식이었으나 조립이 현지에서 이뤄질 경우 제작 이후 단계 일부가 방글라데시에서 수행되는 형태가 검토된다. 파루크 아메드 DMTCL 사장은 방글라데시 일간지 '파이낸셜 익스프레스(The Financial Express)' 등을 통해 "초기에는 조립 공장 설립을 제안했지만 우진산전은 전통 철도 객차에 대한 방글라데시 내 수요도 살펴본 뒤 추후 완전 제조까지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며 "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유도탄(CGR-080) 공급 계약을 따냈다. 유럽 미사일 생산 체계 구축의 '첫 성과'가 나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현지화·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호마르-K(폴란드형 천무 발사대) 운용을 위한 CGR-080 공급 계약 서명식이 열린다. 행사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및 국방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우리 정부 대표단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파벨 베이다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 120억 즈워티(약 4조8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생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그룹이 공동으로 세운 신설 합작법인 '한화 WB 어드밴스드 시스템(Hanwha WB Advanced System)'에서 담당하며, 오는 2030년부터 폴란드군에 순차 인도된다. 이번 계약은 합작사가 폴란드에서 유도탄을 직접 생산해 납품하는 구조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사례다. 그동안 설계된 기술 이전 범위와 역할 분담이 서명 이후 생산·납품 과정에서 실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 파운드리가 반도체 제조 현장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투입한 뒤 실제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반복적인 공장 순찰과 설비 점검을 로봇이 맡으면서 인텔은 장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안전·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구조를 구축했다. 28일 인텔에 따르면 회사는 스팟을 ‘칩(Chip)’이라는 이름으로 제조 현장에 투입해 공장 내부를 24시간 순찰하는 설비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각·열·음향 데이터를 활용해 장비 상태를 상시 감시한다. 칩은 하루 약 8km를 이동해 시각·열·음향 기반 16종 설비 점검을 수행한다. 압력계 판독, 배기 팬과 펌프 베어링 과열 감시, 화학 물질 저장 탱크 수위 확인, 배관 주변 누수 탐지, 계기 외관 확인 등이 순찰 루틴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열화상으로 과열 지점을 식별하고, 음향 센서로 비정상적인 진동과 가스 누출음을 감지하며, 영상 인식으로 계기 상태를 확인하고 온도·압력·습도·입자 농도 등 공정 환경 정보를 확보한다. 계단과 협소 구역 등 접근이 까다로운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어 점검 범위도 넓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엔비전그룹 산하 엔비전AESC가 영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개시했다. 현지 배터리 물량이 본격 공급되면서 영국·유럽 완성차 생산라인의 전동화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AES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선더랜드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했다. 착공 약 3년 만에 가동된 이번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5.8GWh이며, 생산된 배터리는 인근 닛산 선더랜드 공장에서 제작되는 3세대 신형 리프에 들어간다. AESC는 닛산이 배터리 사업을 보유하고 있던 시기인 2012년 선더랜드에서 1세대 리프와 e-NV200용 배터리를 생산한 바 있다. 당시 최대 생산능력은 약 1.9GWh 규모였다. AESC는 2007년 닛산자동차와 NEC코퍼레이션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닛산이 배터리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2018년 엔비전그룹이 인수해 현재는 엔비전그룹 산하 배터리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생산하는 배터리 전량을 닛산에만 납품했으나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닛산과 르노 외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도 주요 고객사다. 현재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에 배터리 생산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에서 외국 기업 특허 출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표 제조·기술 기업들이 인도에서 기술 권리화를 강화하며 지적재산권(IP) 경쟁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인도 특허청 '2024~25 회계연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외국 기업 특허 출원 순위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3위, 5위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전자 기술 전반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전주기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인도 내 전체 특허 출원은 11만375건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인도 내 출원 확대는 연구개발(R&D) 및 기술 표준 형성 과정에서 현지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 기업 특허는 주로 국제 특허공동출원(PCT) 경로를 통해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기업 중에서는 퀄컴이 무선통신·반도체 기술 기반 출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키아가 2위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4위에 올랐고 구글·화웨이·애플·메르세데스-벤츠·인터디지털 등이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들 기업 가운데 유일한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 확인된다. 반도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ASUS)'가 D램 제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과 공급 불균형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조달을 통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약 1600명이 일자리를 잃자 켄터키주가 전담 지원팀을 꾸려 해고 인력 재취업 지원에 나섰다. 지역 기반 제조업 고용 축소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노동력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 조치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