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정책을 수립한 데 이어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장춘응용화학연구소 내 녹색분리화학·청정야금연구팀은 최근 사용 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핵심 원소 외 물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료를 추출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일조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로 블랙매스 침출수 내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재사용하지 않는 원소를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정은 일부 불순물 원소가 포함돼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추출에 영향을 미치고 순수 100% 광물 확보가 어려웠다. 신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의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화학·환경공학 저명 학술지인 '분리정제기술(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 등 주요 저널에 5편의 논문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DOE) 장관이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신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건설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서 그룹14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26일 그룹14에 따르면 그랜홈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모세레이크에 건설 중인 그룹14 배터리 활물질 2공장(BAM-2)을 방문했다. 고위 경영진과 만나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차세대 소재 사업 현황 등을 논의했다. 그랜홈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투자 의제는 청정에너지 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공급망을 확보하고, 배터리 성능을 변화시키고 있는 그룹14와 같은 리더를 통해 지역사회에 좋은 급여를 받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에너지부는 그룹14가 새로운 청정에너지 제조 미래의 선두주자로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룹14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그랜홈 장관이 아직 완공되거나 양산을 개시하지도 않은 공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에너지부를 비롯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탈리아에서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를 개시한다. 유럽 내 판매 국가를 확대하며 현지 가정용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 ‘KEY 2024’에 참가한다. 이 곳에서 가정용 ESS 신제품 ‘엔블록E’을 선보이고 이탈리아 공식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블록E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LFP 배터리 기반 주거용 ESS다. 엔블록은 에너지(Energy)와 블록(Block)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담은 공간을 뜻한다. 신제품은 에너지 용량에 따라 12.4kWh와 15.5kWh급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너비 33cm·높이 45cm·깊이 157cm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15분의 짧은 설치 시간이 특징이다. 주로 사용해왔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ESS 대비 4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한다. △선그로우 △프로니우스 등 유럽 주요 인버터 회사 제품과의 호환성도 뛰어나다. 먼지와 습기 등으로부터 강한 IP55 방수·방진 등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새로운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거점을 마련했다. LG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고객사와의 접점을 넓혀 신규 수주를 적극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첸나이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오픈했다. 작년 뭄바이에 설립한 데 이어 네 번째 인도 BIC 시설이다. BIC는 고객이 LG전자의 B2B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쇼룸이다. 고객사는 BIC를 방문해 LG전자의 최신 제품을 체험하고 LG전자 관계자와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수 있다. 인도 외 미국에도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DC, 뉴저지 등 주요 도시에 설립해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첸나이 BIC에 최신 B2B2C(기업 간·개인과 기업 간 거래)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 136형’ △투명 OLED 터치 사이니지 △교육용 디스플레이인 LG 크리에이트보드(CreateBoard) 등 응용처별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배치했다. △LG 멀티 V 5 △LG 멀티 V S 주거 등 B2B용 HVAC(난방·환기·공조)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 '메루스 파워(Merus Power, 이하 메루스)'가 신규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했다. 유럽 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주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메루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르디안(Ardian)과 핀란드 라펜란타시 산하 에너지 기업 '라펜란 에네르기아(Lappeenrannan Energia)'가 합작 투자하는 38MW급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ESS 납품부터 테스트, 시운전, 운영, 장기 유지·관리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규 ESS 프로젝트는 메르타니에미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들어선다. 오는 2025년 봄 완공한다는 목표다. 아르디안 청정에너지 에버그린 펀드(ACEEF)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메루스가 확보한 수주 규모는 최소 1500만 유로(약 216억원) 이상이다. 원격 제어·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시스템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영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요구 사항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카리 투오말라 메루스 최고경영자(CEO)는 "메루스는 전력 시장, 지능형 전력 전자 분야, 고객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신 소프트웨어에 무선인터넷전화(VoWiFi) 녹음 기능을 도입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포함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모델에 모두 적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원(One)UI 6.1 이상 소프트웨어에 VoWiFi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기존 네트워크 대신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음성 통화를 할 때도 일반 통화처럼 녹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VoWiFi는 모바일 셀룰러 신호가 약하거나 와이파이 네트워크만 활성화되는 곳에서도 음성 통화를 가능케 하는 기능이다. 통화 커버리지를 넓혀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셈이다. 원UI 6.1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 전 라인업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미 원UI 6.1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물론 내달 말 실시하는 업데이트 대상인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도 VoWiFi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내달 말부터 원UI 6.1 업데이트를 각 기기·기능별로 순차 실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에티오피아 정부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부가 협력 확대 기조를 구축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티오피아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신사업을 모색할지 주목된다. 23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에 따르면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와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요하네스버그 지사장은 전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회동했다. 이번 만남은 에티오피아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두카모 대사는 김 지사장에 에티오피아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다. 광업, 식량,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티오피아의 성장가능성을 적극 피력했다. 특히 당국이 현지 진출하는 기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에티오피아에서 현대화·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적개발원조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과 함께 한국의 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도움을 주는 사업 방식이다. 향후 광업, 농업 등의 분야로 원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측 간 회동을 계기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티오피아 광물 자원 개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출시했다. 현지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포터블 SSD 'T5 이보(EVO)' 판매를 시작했다. 작년 1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3달여 만이다. T5 이보는 블랙 색상 1종으로 출시된다. 총 2·4·8TB 세 가지 용량 옵션 중 베트남에서는 2TB와 8TB 모델만 선보인다. 각 제품 가격은 T5 이보 2TB가 474만9000동(약 25만6500원), 8TB가 1622만9000동(약 87만6000원)이다. 보증 기간은 최대 3년이다. 신제품은 콤팩트한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8TB 용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8TB는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 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대용량 파일, 고해상도 동영상, 사진, 게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다. 휴대하기에 적합한 포터블 SSD 답게 편안한 그립감을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102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제품 상단의 메탈링으로 가방 등 소지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IT 전문 유통업체 '미츠미 디스트리뷰션(Mitsumi Distribution, 이하 미츠미)'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현지 유통망을 강화해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3일 미츠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 걸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AE 내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부문의 공인 B2B 유통업체 지위를 확보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와 관련 액세서리를 유통한다. 삼성전자와 미츠미는 지난 2013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미츠미는 삼성전자 아프리카법인과 총판 계약을 맺고 공식 유통업체가 됐다. 가나,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삼성전자 IT향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B 제품군을 판매했다. 작년 열린 '삼성 아프리카 전략 파트너 서밋(Samsung Africa Strategic Partner Summit)'에서 남부·중앙아프리카 지역 최고 MX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츠미는 2003년 설립된 중동·아프리카(MEA) 지역 IT 솔루션 유통업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하드웨어부터 통신 네트워크,
[더구루=정예린 기자]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상임고문이 부회장직을 내려놓기 직전까지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사업 현안을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 멕시코 대사와 회동해 현지 신규 공장 착공 등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3일 주한 멕시코 대사관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냐피넬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와 정 고문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대사관에서 만났다.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아 제1공장 가동 현황을 공유하고 차기 투자 계획을 검토했다. 양측이 논의한 투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 제2공장 건설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상반기 내 제2공장을 짓는다. 조만간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연간 700만 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판매 체제를 구축, 세계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는 2030년까지 포항과 천안공장 등 국내 200만 대, 멕시코 250만 대 생산 체제를 갖추고 폴란드, 중국, 인도 등 각 거점별 해외 공장도 가동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포드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미국 켄터키주 공장 건설 현장이 폭탄 테러 위협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수사당국과 협조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블루오벌SK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께 하딘카운티 글렌데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폭탄 테러 협박을 확인하고 전 직원을 대피시켰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이 폭탄 처리반 등을 파견해 시설을 수색하고 있다. 협박범은 공사 현장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의 검사 시트지에 "오후 1시에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메모를 남겼다. 현재까지 메모 외 발견된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블루오벌SK 공사가 언제 재개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정부와 경찰 당국은 블루오벌SK의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블루오벌SK 관계자는 "블루오벌SK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에서 대피했다"고 밝혔다. 블루오벌SK는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각각 연간 생산능력 43GWh를 보유한 공장 2개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포드와 링컨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약 5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로열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교(RMIT) 연구팀이 물을 전해질로 하는 수성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 화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특성을 앞세워 리튬이온배터리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RMIT에 따르면 티애니 마 석좌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마그네슘을 금속 이온으로 활용한 수성 배터리 에너지밀도를 킬로그램당 75와트시(Wh/kg)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작년 12월 국제 학술지 '스몰 스트럭쳐스(Small Structures)'에 게재됐다. 전해질은 충·방전 시 리튬이온을 운송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을 향상시킨다.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리튬 이온의 이동 수단 역할인 셈이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전해질은 인화성 물질로 만큼 열이 가해지면 화재의 원인이 된다. 수성 배터리는 타지않는 물을 원료로 해 화재 위험이 없다. 마 교수는 "우리가 최근 만든 에너지밀도 75Wh/kg의 수성 배터리는 최신 테슬라 자동차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30%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우리는 인상적인 용량과 연장된 수명의 배터리로 첨단 기술을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설계를 태양광 패널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