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 냉장고 '패밀리 허브(Family Hub)'에 광고를 도입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잡음이 생기고 있다. 400만 원이 넘는 고가 가전에 광고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비판과 우려가 나오는 한편 유료 가전에 광고를 접목한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22일 미국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내 일부 패밀리 허브 냉장고 모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커버 스크린에 광고를 노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측은 "고객의 일상 속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광고는 비활성 상태일 때만 표시되며 사용자가 광고가 없는 테마를 선택해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는 △날씨 △색상 △데일리보드 테마에서만 나타나며 '아트(Art)' 또는 '갤러리(Gallery)' 테마를 선택하면 광고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광고는 한 번 닫은 후, 같은 캠페인 기간 내에는 재노출되지 않는다. 광고 탑재 사실은 지난 16일 미국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한 사용자가 광고 관련 안내 화면을 촬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마나우스 산업단지에서 'DX 아카데미'를 통해 현지 인재를 전문가로 육성하고, 파이썬 기반 자동화로 생산성을 혁신하는 성공 모델을 구축했다. 이 성공을 발판 삼아 브라질을 넘어 전 세계 사업장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장할 계획이다. 22일 봇시티(BotCity)에 따르면 LG전자 브라질 법인은 파이썬(Python) 언어와 자동화 플랫폼 봇시티를 활용해 2년간 100개 이상의 산업 공정을 자동화했다. 2만 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LG전자는 DX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청년 80여 명을 자동화 전문가로 양성하며 내부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기술 자립도를 강화했다. DX 아카데미는 아마존 연방기술연구소(IFAM) 및 엘도라도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지역 맞춤형 파이썬 교육과 봇시티 플랫폼 활용법을 집중 교육하는 산학 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 브라질 법인은 봇시티 플랫폼을 활용해 △ERP 시스템 내 데이터 수집 및 분석 △PDF 및 세금계산서 자동 처리 △전략 보고서 자동 발송 등 핵심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만 300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도 도쿄 게임쇼에 참가하며, HDR10+ 게이밍 기술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TV 시장에서 쌓아온 화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게임 분야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삼성 일본 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한다. HDR 기술을 앞세운 게임 디스플레이 전략에 다시 한 번 힘을 싣는다. 지난해에는 B2B 전시 구역에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일반 전시관으로 무대를 옮겨 직접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일본 연구소는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스마트 TV 'QN90F'를 통해 HDR10+ GAMING 기술을 시연한다. HDR10+ GAMING은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으로 톤 맵핑과 밝기 최적화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고사양 게임 환경에서 영상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단순히 화질 개선을 넘어, 개발자가 의도한 그래픽 품질을 플레이어에게 그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게임 제작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HDR10+ GAMING을 지원하는 타이틀도 꾸준히 늘고 있다. HDR10+ Technologies 측은 최근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아프리카에서 이동식 애프터서비스 차량인 '베스트 케어 트레일러(Best Care Trailer)'를 운영하며 현장 수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케냐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트레일러를 운영, 가전제품 수리를 위한 인증 기술자와 진단 장비, 정품 부품을 갖추고 현장 방문 수리를 제공한다. 특히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외곽 지역 고객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일 케냐 매체 Tech With Muchiri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동형 애프터서비스 차량 베스트 케어 트레일러를 도입했다. 케냐 나이로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베스트 케어 트레일러는 길이 40피트(약 12m)의 이동형 유닛이다. 공인 기술자와 진단 장비, 정품 부품을 탑재하고 있다. 냉장고, 세탁기, TV, 오디오 시스템 등 주요 가전제품의 점검과 간단한 수리를 현장에서 지원한다. 운영 지역은 △나이로비 외곽의 이스트랜드 △사우스 B △카사라니 △웨스트랜드 △킬리마니 등이다. 트레일러에는 수리 장비 외에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무대, 음향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방문 지역에서 무료 점검 캠페인이나 지역 사회 행사를 병행하기도 한다. LG전자는 이번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 배터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현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 도입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현장 맞춤형 기술 인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이스트밸리기술연구소(EVIT)에 따르면 EVIT는 배터리 장비 계약업체 연합(ABEC)과 협력해 LG에너지솔루션 퀸크릭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EVIT의 견습생들은 △전기 △배관 △용접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채드 윌슨(Chad Wilson) EVIT 교육감은 "유급 견습은 학생들에게 기술을 배우면서 동시에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진로"라며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윈윈 기회"라고 강조했다. 훈련 프로그램의 이론 교육은 EVIT가 주도하고, 현장 중심 커리큘럼 개발은 ABEC가 참여해 실무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공동 설계한다. 프로그램은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 중인 퀸크릭 공장에 실질적인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2년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시와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약 640에이커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가 SK그룹과의 굳건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사의 '차세대 원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테라파워는 19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우리의 기술 솔루션과 SK 그룹의 선도적인 사업 간에 강력한 공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트륨(Natrium) 기술의 이점과 에너지의 미래를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알아봐 주신 최(태원)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이번 메시지는 지난달 21일 최태원 회장이 테라파워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 이사장과 직접 만나 SMR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SK는 지난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당시 약 3000억원)를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최고경영진 간의 직접적인 교류와 대규모 투자는 양사의 관계가 단순한 투자자-피투자사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임을 보여준다. 테라파워는 나트륨 기술이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를 대표하는 혁신 기술이라며, 향상된 안전 기능과 효율성, 유연성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통신사 텔러스(TELUS)와 손잡고 현지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RAN 지능형 컨트롤러(Radio Access Network Intelligent Controller, RIC)를 상용화한다. AI와 가상화 기술을 접목한 이번 협력은 양사가 추진 중인 오픈랜(O-RAN) 전환의 핵심 단계로, 네트워크 자동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텔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의 '코그니티V 네트워크 운영 스위트(CognitiV Network Operations Suite, NOS)' 기반 RIC 솔루션을 텔러스 무선 네트워크에 도입한다. 이로써 텔러스는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에너지 절감, 다중 벤더 장비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의 RIC 솔루션은 △KPI 이상 탐지(KAD) △RAN 장애 분석(RAI) △에너지 절감 관리자(ESM) △부하 분산 관리자(LBM) 등 고도화된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며, 삼성·서드파티(3rd-party)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해 높은 확장성과 개방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텔러스는 지난해 2월 캐나다 최초 상용 가상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 슐롱스크 대학교(Uniwersytet Śląski)와 손잡고 유럽 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지 연구소 설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18일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KSSE)에 따르면 이상민 SKIET 사장과 리샤르트 코지오웩(Ryszard Koziołek) 슐롱스크 대학교 총장은 지난 10일 대학 본관에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학 내 'US-SK 공학연구소(US-SK Lab)' 설립으로, 배터리 및 바이오 소재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소는 슐롱스크 융합 화학 센터(Śląskie Interdyscyplinarne Centrum Chemii) 내에 구축되며, 열량측정(calorimetry)에 특화된 실험실을 갖출 계획이다. 이는 배터리 소재 연구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폴란드는 물론 유럽에서도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KIET는 설립을 위해 215만 즈워티(한화 약 7억원)를 지원하며 연구 인프라 조성에 적극 나선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DH오토리드가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공식 가동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물론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인 재규어, 폭스바겐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Krásno nad Kysucou) 시청에 따르면 DH오토리드는 1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 산업 단지에서 신규 공장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요제프 그라파(Jozef Grapa)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총 470만 유로(약 77억원)가 투입된 최첨단 시설로, 핸들 조립과 생산을 담당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36만 개에 달한다. 현재 현대차·기아에 핸들을 납품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향후 2~3년 내에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여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DH오토리드가 슬로바키아를 신규 공장 부지로 선택한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이 작용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 중앙에 위치해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대만 현지 교육 스타트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게임 기반 교과서 '레진노트(LG Notebook)'를 개발했다. 농촌 아동을 대상으로 AI 윤리·활용 교육을 진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는 평가다. 18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대만법인은 현지 사회 혁신 교육기업 '플레이스쿨(Pleyschool)'과 협력해 게임형 AI 교육 콘텐츠 레진노트를 공동 개발하고, 신주 주둥 지역 '작은 도서관'에 시범 도입했다. 레진노트는 인공지능을 가상의 마법 노트북처럼 설정하는 형태다. 아동들이 시나리오 기반의 게임과 역할극을 통해 AI의 작동 원리와 사회적 영향력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기술 편의성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AI 의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간관계 소외나 사고의 획일화 등 윤리적 문제에 대한 토론과 판단력 강화도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LG전자가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는 '펑지아건축 작은 도서관' 사회공헌 사업의 연장선이다. 해당 사업은 건축 전공자들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소규모 교육 공간 개선 프로젝트다. LG는 스마트 가전 기부와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하며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LG전자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페이(Samsung Pay)가 핀테크 기업 탭 페이먼츠(Tap Payment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삼성페이의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17일 탭 페이먼츠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Money20/20 Middle East 행사에서 발표됐다. 삼성페이 제품 전략 책임자인 안드레 올타이(Andrei Oltai)와 탭 페이먼츠의 사업 및 금융 기관 총괄인 안와르 마레피(Anwar Marafi)가 주도했다. 파트너십 발표 현장에는 탭 페이먼츠의 술탄 알안지(Sultan Al-Anzi), 마리안느 푸아드(Marianne Fouad), 자흐라 알하르즈(Zahra Al-Harz)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탭 페이먼츠는 지난 2014년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MENA 지역에 특화된 온라인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맹점이 신용카드, 직불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수만 채 규모의 신규 주택에 필수 가전제품을 공급하는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미국 최대 주택 건설사 중 한 곳인 센추리 커뮤니티스(Century Communiti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미국 전역에 자사 가전제품을 일괄 납품하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17일 LG전자 미국법인(LG Electronics USA)에 따르면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LG전자를 향후 4년간 전국 단위의 가전 공급 파트너로 선정했다. 계약은 LG의 기업간거래(B2B) 전문 조직인 프로 빌더(Pro Builder) 사업부를 통해 진행됐다.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센추리 컴플리트(Century Complete) 브랜드가 시공하는 신규 주택에 LG 가전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공급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주요 품목은 △냉장고 △레인지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스타(Energy Star)의 인증을 받은 주방·세탁 가전이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16개 주, 45개 이상 시장에서 주택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10대 주택 건설사 중 하나다. 다양한 지역과 가격대의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헬스테크 기업 브레인큐(BRAIN.Q)가 인공지능(AI)과 전자기 요법을 결합한 가정용 뇌졸중 재활 서비스를 출시했다. 브레인큐는 구독 기능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결합해 장기적인 뇌졸중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사토 고지(佐藤恒治) 사장 취임 3년 만에 수장 교체를 단행했다. 품질 문제 대응과 전동화 전략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 리더가 이례적으로 짧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