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지난 3개월간 SSD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폭발했다.” 25일 영국 기술매체 블록스앤파일즈(Blocks and Files)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의 폴 팔론스키(Paul Palonsky)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A3 테크 라이브 세션에서 인공지능(AI) 확산이 낸드플래시(NAND) 산업 전반에 구조적 공급난을 불러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추론(Inferencing) 워크로드가 폭증하면서 SSD 전환 수요가 ‘예상치를 훌쩍 넘어’ 늘고 있지만, 새로운 팹(Fab) 증설이 지연되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 들어 호주 시장에서 나란히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 기아는 신형 픽업 ‘타스만’ 투입 효과와 현대차의 경우 SUV 라인업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5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0월 호주 시장에서 667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점유율은 6.6%였다. 기아는 올 들어 10월 말 누적 6만9494대(점유율 6.9%)를 기록, 점유율 기준 4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6.7%) 대비 0.2%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기아 실적은 신차 타스만이 견인했다. 이 밖에도 △스포티지 △셀토스 △EV6 △EV9 등 탄탄한 SUV 라인업이 판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6403대(점유율 6.4%)를 판매,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하락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6만4861대(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점유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는 코나의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코나는 지난달 2057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누적 판매 기준
[더구루=김예지 기자] SK실트론이 내년 초 경영권 매각을 앞두고 미국 자회사 SK실트론CSS의 생산거점을 통합하는 등 선제적인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전기차(EV) 시장 둔화와 실리콘카바이드(SiC) 산업의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자, 가치 훼손을 최소화하고 매각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고강도 효율화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미시간주 오번(Auburn) 지역 생산라인과 장비를 모니터 타운십 스트레이츠 드라이브(1311 Straits Drive) 소재 베이카운티 시설로 통합하기로 했다. SK실트론CSS 측은 이를 "시장 상황에 맞춘 운영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과정에서 인력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 오번 시설에서는 지난달 약 50명이 해고됐으며, 내년 1월에도 약 30명이 추가로 감원될 예정이다. 조 가이 콜리어(Joe Guy Collier) SK아메리카스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선임 이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인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직원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거점 통합은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은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업 칼리두스 홀딩 그룹(Calidus Holding Group)과 손잡고 현지 미사일 공동 생산에 나선다.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첨단 방공체계 개발 및 UAE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며 중동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24일 에미레이트 통신사 WAM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칼리두스는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열린 '두바이 에어쇼 2025' 기간 중 UAE 내 미사일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본상 LIG그룹 회장과 타레크 압둘 라힘 알 호사니(Tareq Abdul Rahim Al Hosani) 칼리두스 회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새로 설립될 합작회사는 차세대 방공체계 공동 개발, 공동 생산라인 구축, 현지 엔지니어 육성 등을 추진하며 UAE의 'We the UAE 2031' 비전과 연계된 방산 자립도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다층 방공체계, 고도화된 지휘통제(C2) 체계, 레이더 등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국 간 방산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로템이 모로코 국영 철도청(ONCF)과의 최종 계약을 통해 벵게리르에 물류기지 및 생산 공장 구축을 확정했다. 철도 차량 및 정비 부품 관련 파트너십을 포함한 현지 시설 건설 비용이 모두 포함된 이번 사업은 총 15억 달러(약 2조 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이곳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2층 전기열차 110량을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이 프로젝트를 모로코 철도 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24일 모로코 매체 le360.ma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최근 라바트에서 ONCF와 2층 전기열차 공급을 위한 최종 계약을을 통해 생산 공장에 이어 물류기지 구축을 확정지었다. 구체적인 부지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로템은 현지 생산 및 인력 교육을 통해 현지 직원들이 차량 운용과 유지보수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현지 거점까지 마련하며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라바트에서 열린 현지 지사 개소식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현대로템은 ONCF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9월부터 모로코 전동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상용차 전시회 중 하나인 ‘솔루트랜스(Solutrans) 2025’에서 차세대 전기·상용차용 타이어와 재생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운송 산업 공략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미엄 제품군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 리트레드(재생) 타이어, 플릿 운영비 절감을 위한 서비스 패키지까지 공개하며 유럽 시장 내 존재감을 높였다. 24일 한국타이어 유럽본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18~22일 프랑스 리옹 유렉스포에서 열린 솔루트랜스 2025에 120㎡ 규모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트럭·버스·전기버스 등 산업용 차량을 위한 신제품과 서비스 솔루션을 전시했다. 전기 도시버스 전용 타이어 'e-SMART City AU56'를 앞세워 저소음·저저항·장수명 기술을 적용,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흐름에 대응했다. 한국타이어는 솔루트랜스에 지난 2011년 이후 8회 연속 참가하며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2년간 상용차 제품군의 90% 이상을 전면 개편한 한국타이어는 스마트라인(SmartLine)과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시리즈에 3D 자가 재생 사이프 구조와 인터록
[더구루=김예지 기자] 테슬라가 최신 자율주행 기능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 감독형(Supervised)'을 한국에 공식 도입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시장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이번에 배포된 소프트웨어는 FSD 감독형의 최신 빌드 중 하나인 v14.1.4로, 올해 호주·뉴질랜드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최근 배터리 논란으로 흔들린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려는 '반등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IT 전문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 및 국내 테슬라 차량 소유자들에 따르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FSD 감독형 기능이 v14.1.4 버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테슬라 차량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초기 배포는 모델 X 등 HW4(하드웨어 4.0) 장착 차량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 v14.1.4는 글로벌 최신 버전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올해 여러 국가에 확대 적용 중인 주요 업데이트 버전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이번 달 기준 미국·캐나다·중국·멕시코·호주·뉴질랜드에 이어 한국까지 총 7개국에서 FSD 감독형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 특히 유럽은 엄격한 안전 규제로 출시가 늦어지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의 북미 서비스 자회사 삼성 케어(Samsung Care)가 미국 내 서비스 전문가 인력난 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홈(Smart Home) 가전·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현지 기술 교육 기관과 손을 잡았다. 고난도 스마트 가전 설치·수리 수요에 대응하고, 장기적인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삼성 케어는 위스콘신주 애플턴(Appleton)에 위치한 애플턴 기술 아카데미(Appleton Technical Academy, ATECH)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카데미 베이(Academy Bay)' 실습실을 마련했다. 이 실습실은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로 구동되는 스마트 가전제품으로 채워져 있으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최신 연결형 가전과 에너지 효율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삼성 케어가 고등학교 수준에서 현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진행하는 최초의 투자다. 4년 과정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시스템 △스마트 홈 자동화 △가전제품 수리 △전기 시스템 등 기초 지식부터 실제
[더구루=김예지 기자] KT의 Wi-Fi 7D 기반 연결 및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검증도면서 한국 네트워크 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23일 WBA에 따르면 KT는 글로벌 무선인터넷 표준화 단체인 Wireless Broadband Alliance(WBA)가 주최한 ‘2025 WBA 산업상(WBA Industry Awards)’에서 최고 영예인 '최고 Wi-Fi 네트워크 운영자(Best Wi-Fi Network Operator)'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KT의 기술 경쟁력을 넘어, AI 시대 네트워크 운영 전략까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WiFi 7D 기반 연결과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KT는 지난해 MWC 2025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Wi-Fi 7 표준을 지원하는 공유기 KT WiFi 7D를 공개하며 기술 혁신성을 입증한 바 있다. KT WiFi 7D 공유기는 최대 2.8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2.4GHz와 5GHz 주파수를 동시에 활용하는 다중 멀티 링크(Multi-Link Operation, MLO)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지연을 현저히 줄였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르노와 닛산이 새 경영진 체제 출범을 계기로 26년째 이어온 동맹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양사는 동맹 효율화와 공동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비공식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협력 성향이 강한 프랑수아 프로보(François Provost) 신임 르노 CEO의 취임으로 양사 관계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양사 경영진은 최근 동맹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동 개발과 생산 최적화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텔란티스·메르세데스 등 대형 업체 대비 부족한 규모의 경제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프로보 CEO는 최근 열린 파리 행사에서 "파트너십은 르노가 스텔란티스나 메르세데스-벤츠와 같은 대형 제조사 대비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해법"이라며 "20년 넘게 이어진 닛산과의 협력은 우리가 파트너십을 협상할 뿐 아니라 이를 관리해 르노의 이익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르노 대변인은 "프로보 CEO가 과거부터 반 에스피노사
[더구루=김예지 기자] 폭스바겐(Volkswagen)이 독일 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목표한 총 3만5000명 감축분 중 2만5000명 이상에 대한 퇴사에 동의했으며, 이는 전체 목표의 약 70%에 달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폭스바겐이 전기차 시대 전환과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맞서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폭스바겐은 22일 지난 2023년 말 이후 현재까지 이미 1만1000명 이상의 직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력 감축은 폭스바겐이 독일 최대 노조인 IG 메탈(IG Metall)과 합의했던 대규모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오는 2030년까지 독일 내에서 총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은 자연적 인력 감소, 부분 퇴직 제도, 상호 합의 퇴직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 폭스바겐 브랜드 총괄은 "인력 구조조정은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볼프스부르크, 엠덴, 츠비카우 등 주요 생산 거점 공장의 평균 운영 비용이 30% 가량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2026년형 팰리세이드 SUV가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영예를 노린다. 2세대 팰리세이드는 상품성과 혁신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상(North American Utility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이 치열한 북미 SUV 시장에서 현대차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상(NACTOY)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오토쇼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팰리세이드는 30개 후보 모델 가운데 '2026년 베스트' 목록을 거쳐 최종 후보에 올랐다. NACTOY는 미국과 캐나다의 독립적인 자동차 기자 50명이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혁신성 △디자인 △안전성 △주행 성능 △운전자 만족도 △가격 대비 가치 등이다. 2026년형 2세대 팰리세이드는 중형 3열 패밀리 SUV다. 세련된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완성도를 갖췄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자연흡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리자동차(이하 지리차)가 중국 최고 명문대학교인 칭화대학교 출신 연구팀이 설립한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로봇에라(Robotera)'에 투자했다. 로봇에라는 투자금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기반 물류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가 유럽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스웨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생산 거점을 대폭 확장한다.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크롤러 굴착기 조립 공장을 건설하며, 연간 최대 350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국, 미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생산 시설 강화 계획의 핵심으로, 향후 친환경 전기 모델과 디젤 모델을 모두 아우르는 유연한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29일 볼보건설기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는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크롤러 굴착기 전용 조립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7억 스웨덴 크로나(약 107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6월 발표된 총 25억 스웨덴 크로나(약 3853억원) 규모의 글로벌 굴착기 생산 역량 강화 패키지의 일환이다. 신설 공장은 약 3만 평방미터 규모로, 연간 최대 3500대의 굴착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측은 2026년 상반기 건설을 시작해 프로젝트 착수 후 2년 이내 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 공장에서는 14톤에서 50톤에 이르는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를 생산한다. 특히 전기 굴착기와 내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