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하네다 공항 진출은 지난 3월 신치토세 공항에 이은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내 자체 조업 거점을 확보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일본 항공 전문 매체 트레이시(TRAICY)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일본 현지 합작법인 '코리안에어 에어포트 서비스(Korean Air Airport Service, KAAS)'가 지난 25일부터 하네다-김포 노선의 하루 1기 왕복편을 대상으로 직접 조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KAAS는 지난해 10월 △대한항공의 일본 내 투자법인(Korean Air Investment Japan) △지상조업 전문 기업인 한국공항(Korea Airport Service) △일본의 운수·레저 그룹 국제흥업(国際興業株式会社) 3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이번 하네다 공항 지상조업 개시를 단순한 노선 확대를 넘어, 일본 시장 내 항공 운영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기내식 공급 △급유 △견인 △화물 적재 등 지상조업 전 과정을 외부에 위탁하지 않고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역 밀착형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현지 경제·산업 생태계와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LG 노바에 따르면 27~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2025년 웨스트버지니아 상공회의소 비즈니스 서밋'에서 '프라임포커스 헬스(Primefocus Health)'와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PADO AI Orchestration)'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LG 노바는 지난해 웨스트버지니아에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헬스케어·클린테크·AI 분야에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 노바는 지난해 8월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 신규 지사를 오픈하며 동부에 첫 거점을 마련했다. 당시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함께 5년간 7억 달러 규모의 '노바 웨스트버지니아 인베스트먼트 펀드'도 조성하며 투자를 본격화했다. 특히 LG 노바의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서 출발한 두 개의 스타트업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경상북도가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 인프라부터 △문화 프로그램 △경제 행사 △숙박 △교통 △의료까지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경북도는 이번 정상회의를 역대 최대의 '세일즈 장'으로 활용해 지역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년 APEC 준비상황 브리핑 현장에서 박장호 APEC 준비지원단 의전홍보과 과장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만찬장 등 주요 시설이 순조롭게 공정률을 높이고 있다"며 "6개월 걸리는 설계, 공모, 발주 과정을 3개월로 단축하고 공정을 세분화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이번달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한 달간의 리허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ICO에 마련 중인 정상회의장은 현재 공정률 63%를 기록하며,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페이퍼리스 회의'에 적합한 최첨단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첨단 LED 영상, 빔 프로젝트, 음향 장비 등을 설치해 품격 있는 회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야외 부지에 조성되는 국제미디어센터는 74%의 공정률을 보이며, 전 세계 언론인에게 대한민국과 경주를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롱탄국제공항(Long Thanh International Airport) 내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정비(MRO) 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자사 기단 확대에 대응하고 정비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운영 효율성 확보와 외부 수익 창출을 동시에 노린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비엣젯에 따르면 비엣젯은 롱탄국제공항 내 항공기 MRO 센터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총 1억 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자체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기단 확대와 외부 항공사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은 롱탄국제공항 내에 신설될 두 개의 대형 격납고인 제3·4 격납고를 포함해, 최대 10대의 항공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엣젯은 MRO 센터를 통해 정비 효율성을 높이고, 베트남 현지 및 해외 항공사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착공은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롱탄국제공항 개발의 일환이다. 공항 운영 초기부터 정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8월 혁명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전 세계 122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소비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고객 경험 차별화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 원격 관리(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도입된 HRM 서비스는 2024년 10개국 시범 운영을 거쳐 공식 확대됐다. HRM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하고, 즉시 해결책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제품 문제를 원격에서 파악할 수 있어 불필요한 출장 수리를 줄이고, 서비스 대응 속도는 크게 향상된다. 간단한 설정 오류나 기능 오작동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안내하거나, 원격 조치만으로 해결 가능하다. 복잡한 문제 대응을 위한 고도화된 원격 지원도 도입됐다. 화면이 탑재된 가전이 늘어나면서, 상담원이 제품 화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화면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중국 시장에 '첫' 스마트 홈 솔루션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고객 접점 확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중국 톈진에 'LG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 체험점'을 공식 개장했다. LG전자가 중국 내에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톈진을 전략 거점으로 삼았다. 톈진은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중국의 제3도시로 꼽히는 도시다. 특히 고급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 공간 맞춤형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체험점은 실제 주거 공간과 유사한 형태로 꾸며졌다.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부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같은 공조 제품 △TV △노트북 등 전 제품군이 전시돼 있다. 소비자는 제품 디자인과 성능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방문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단체 방문 시에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G전자는 톈진 매장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내 추가 매장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개장은 변화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구매 패턴에 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김학성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연구위원이 세계 최대 규모 지능형 교통 시스템 전시회 'ITS 세계총회(ITS World Congress) 2025'에서 차세대 차량사물통신(Vehicle-to-Everything, V2X) 기술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ITS 세계총회는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차세대 교통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자리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오늘의 기술을 적용하여 내일의 가능성을 열다(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린다. 53개국에서 약 300개 이상의 전시 및 스폰서 기관이 참여하며, 230개 이상의 세션과 20여 개의 기술 시연이 진행되는 세계 최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다. 첨단 자율주행, V2X, 스마트시티 등 미래 교통 기술과 인프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LTE 기반 V2X 기술을 고안해 3GPP 국제 표준으로 제안한 주역이다. 이번 연설을 통해 차세대 V2X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유럽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1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에서 이용 가능한 모바일 게임 허브(Mobile Gaming Hub)를 새롭게 개편하고,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의 유럽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 대상 국가는 영국과 독일이다. 향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 허브를 단순히 게임을 실행하는 도구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게임 추천 △커뮤니티 기능 △플레이 영상 시청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식 출시는 연내로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미국의 AI 광고 기술 기업 몰로코(Moloco)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를 많이 노출하는 것을 넘어, 게임에 실제로 관심 있는 '고가치' 유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전략이다. 넷마블의 자회사 스핀엑스 게임즈(SpinX Games) 같은 일부 게임사는 기존 대비 30일 광고 수익률이 두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성과를 기록했다. 수익 구조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ITS 세계총회 2025(ITS World Congress 2025)'에 참가한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일 ITS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 2025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오늘의 기술을 적용하여 내일의 가능성을 열다(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ITS 세계총회는 세계 최대 ITS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다. 현재 상용화된 지능형 교통 기술과 미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LG CNS는 △AI 기반 실시간 교통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 기술 △자율주행 인프라 연동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물류 최적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서비스들을 대거 공개한다. 최신 기술 발표·시연, 해외 파트너사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글로벌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이 글로벌 '공급사 성과지표(Supplier Scorecard)'를 도입하고 자사의 첫 우수 공급업체상(Supplier Excellence Award)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글로벌 공급 파트너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영국의 전자시스템 전문기업 펙트론(Pektron PLC)에 따르면 펙트론은 두산밥캣의 2024년 글로벌 공급망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 세계 9개 우수 공급사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우수 공급업체상은 공급업체 성과지표의 △품질 △납기 △기술 협력 등 주요 항목을 정량·정성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 수상 기업에는 펙트론 외에도 프랑스의 포클랭(Poclain) 등 총 9개 업체가 포함됐다. 펙트론은 두산밥캣 장비에 탐재되는 전자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오랜 기간 꾸준히 협력해온 기업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사의 전략적 관계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클 우드(Michael Wood) 두산밥캣 최고조달책임자(CPO·전무)는 "펙트론은 꾸준한 기술력과 협업으로 당사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미국 현지에서 차세대 로봇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 미국의 연구 선도 대학과 협력해 북미 로봇 인력 양성 '허브' 역할을 확대한다. 20일 두산로보틱스에 따르면 전날 미국 메인대학교(University of Maine) 오로노 캠퍼스 내 첨단제조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er, AMC)에 공인 교육센터(Authorized Training Center)를 개소했다. 북미 기준으로는 텍사스 플라노에 이은 두 번째 공인 교육센터이며, 미국 대학과 협력해 설립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현지 로봇 기술 확산과 숙련 인력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프로젝트에는 메인주 포틀랜드를 기반으로 한 두산의 공식 유통사 IAS(Industrial Automation Supply)도 참여한다. IAS는 지역 제조업체에 자동화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며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교육센터는 △로봇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산업 현장 응용 등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자체 로봇 시스템과 교육 키트·교재를 지원한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통합 인프라 솔루션 전문 기업 인테그리티 네트웍스(lntegrity Network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력은 데이터 센터, 국방 시설, 금융 기관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19일 인테그리티 네트웍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인테그리티 네트웍스는 기업·정부 고객을 위한 미래지향적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과 인테그리티 네트웍스의 현장 중심 구축 역량이 결합돼, 글로벌 사물인터넷(loT) 인프라 시장에서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업은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스마트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약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글로벌 IoT 인프라 시장에서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는 더욱 크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가속 △오픈·가상 무선접속망(Open/Virtual RAN) △고도화된 IoT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핵심 생산시설의 인력을 감축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에 위치한 팹8 인력을 일부 해고했다. 글로벌파운드리 측은 "일부 인원의 조정이 있었다"고만 밝혔을 뿐 규모와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팹8에는 현재 23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인력감축은 약 2년여만이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023년 전체 직원의 약 5%인 800여명을 해고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당시 팹8에서만 221명이 해고됐었으며, 해당 구조조정을 통해 글로벌파운드리는 약 2억 달러(약 279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이번 조정에 대해서 장기적 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 대변인은 "효율성 제고, 운영 생산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과 역량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 전략 분야의 채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북미 첫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내고있다. 파워코는 오는 2027년 기가팩토리에서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코의 북미 사업 총괄 법인인 '파워코 캐나다(PowerCo Canada Inc)'는 최근 세인트토마스 기가팩토리 건물의 구조용 강재, 기초 공사를 수행할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 기초 공사는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Magil Construction Canada)가 담당한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는 전문 건설사로, 캐나다 건축분야 매거진인 '온 사이트 매거진'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25년 캐나다 상위 15위 건설사다. 스틸콘은 수주 내에 첫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하며, 공장 3개 동의 기초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길 콘스트럭션 캐나다가 기초공사를 진행할 건물의 연면적은 7만8967제곱미터(㎡)에 달한다. 구조용 강재 공사는 스틸콘 그룹(Steelcon Group)이 수행한다. 스틸콘 그룹은 산업, 상업용 건물 구조용 강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구조용 강재는 건축물의 부재로 사용되는 강철 재료로 철골과 철근, 철판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