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HS효성이 베트남의 경제 요충지 다낭에 1억 달러(약 1450억원, 12일 환율 기준)를 투입하며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투자는 과거 부지 확보 문제로 겪었던 투자 철회의 아픔을 딛고, 현지 정부의 파격적인 특례 정책을 발판 삼아 단행되는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12일 HS효성 꽝남 법인에 따르면 지난 9일 다낭시에서 열린 투자 촉진 컨퍼런스에서 쭈라이 산업단지 인프라 개발 유한공사(CIZIDCO)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S효성은 다낭 땀탕(Tam Thăng) 확장 산업단지 내 10.9헥타르(ha) 부지에 자동차용 매트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약 1억 달러다. 이러한 공격적인 행보는 HS효성이 지난 8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쌓아온 탄탄한 실적과 신뢰가 바탕이 됐다. 실제 HS효성 꽝남 법인은 지난 2018년 꽝남성 땀탕 산업단지에 13억 달러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하며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의 초석을 다졌다. 이후 지난 2019년 타이어용 카카스 공장, 지난 2021년 에어백 직물 공장 프로젝트를 차례로 완수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일본 자위대의 대규모 공중 강습 훈련에 투입됐다. 비전60은 다양한 국가의 군대에 활용되며 차세대 전장 정찰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도 로봇 기술과 전통적인 보병 작전의 결합을 통한 전투 효율성 극대화와 장병의 생존성을 높이려는 일본 자위대 현대화 전략의 일환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12일 일본 육상자위대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외신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GSDF)는 최근 도쿄 나라시노 훈련장에서 실시된 제1공정단의 신년 공강하 훈련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60 두 대를 전격 투입했다. 일본 자위대 최정예 부대로 꼽히는 제1공정단이 연례 공강하 훈련에 무인 지상 시스템을 통합해 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훈련 영상에 따르면 비전60은 CH-47J 치누크 헬기에서 하차한 강습 부대 병사들이 개활지를 가로지르며 진격하는 동안 본대보다 앞서 이동하며 전방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비전60은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매복 위험이 큰 구역에서 지형 정보를 수집하며 병사들의 안전한 진입을 지원하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전기·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기술 박람회에 참가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튀르키예에서 현지 엔지니어 및 주요 공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1일 튀르키예 전기기술인협회(EMO) 에스키셰히르 지부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튀르키예 법인은 지난달 20일 터키 에스키셰히르에서 열린 'EMO 나이트 및 기술 박람회'에 공식 후원사 및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는 산업 현장에서 25~50년간 헌신한 베테랑 엔지니어들과 오스만가지·아나돌루 대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튀르키예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일렉트릭은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등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력 기기 및 최신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에스키셰히르는 튀르키예 내 제조 산업의 허브 중 하나로, 이번 참가는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및 엔
[더구루=김예지 기자] 독일 정부가 폐배터리 회수와 재활용 책임을 대폭 강화한 '배터리이행법(BattDG)' 시행에 돌입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수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우려됐던 '물류 마비' 수준의 전면 판매 중단 사태는 행정적 보완으로 고비를 넘겼으나, 당장 5일 앞으로 다가온 등록 갱신 마감 시한을 놓칠 경우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하며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현지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노후 전력망 현대화라는 거대한 흐름에 발맞춰, 독보적인 스마트 그리드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0일 HD현대일렉트릭 미국법인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텍(DISTRIBUTECH International) 2026'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디스트리뷰텍은 전 세계 에너지 및 전력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송배전 박람회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그리드'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 등 주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전력망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스라엘의 경제 중심지 텔아비브가 만성적인 도심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지 최초의 수직 이착륙 비행장 버티포트(Vertiport) 건설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은 물론, 의료 물류 혁신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와 글로벌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 기업 폭스콘(Foxconn)의 계열사가 인도 정부의 대규모 전자부품 제조 지원 프로젝트의 핵심 수혜자로 낙점됐다. 인도가 '포스트 차이나'를 넘어 글로벌 전자 제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사업에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인도의 현지 부품 생태계 구축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공급망 혁신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인도는 최근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포스트 차이나'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주요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보유한 첨단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물류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적극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9일 카고 인사이트(Cargo Insights)에 따르면 하만은 오는 22일 인도 벵갈루루 하얏트 센트릭 헤발에서 열리는 '차세대 물류 및 SCM 서밋 2026(CargoNXT NextGen Logistics & SCM Summit)'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서밋은 남부 인도를 중심으로 한 제조·물류 기술 역량을 한데 모으는 행사로, 글로벌 공급망과 물류 혁신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시타라만 스리니바산(Seetharaman Srinivasan) 하만 인터내셔널의 SCM 및 고객 서비스 부문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스리니바산 이사는 하만에서 공급망 관리와 고객 접점 서비스를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꼽힌다. 그는 메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영국의 레이더 기술 전문 기업 '나브텍 레이더(Navtech Radar, 이하 나브텍)'와 손잡고 글로벌 외곽 경계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고성능 레이더 탐지 기술과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결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공항, 항만 등 대규모 주요 시설을 위한 '빈틈없는 보안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9일 나브텍에 따르면 한화비전과 나브텍 레이더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외곽 보안 워크플로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화비전의 대표 라인업인 'PTZ PLUS' 카메라와 나브텍의 고정밀 레이더 플랫폼 '어드밴스 가드(AdvanceGuard)'의 시스템 연동이다. 레이더가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다가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AI 카메라가 즉각 해당 지점을 정밀 타격하듯 비추며 추적하는 자동화된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나브텍의 어드밴스 가드 솔루션은 센서 하나당 최대 반경 5km까지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하며, 비나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사물을 정확히 식별하는 능력을 갖췄다. 레이더가 무단 침입 객체의 정확한 좌표를 확보하면 한화비전의 PTZ PLUS 카메라가 이를 전달받아 자
[더구루=김예지 기자] SKC의 반도체 글라스(유리)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 조지아주 뉴턴 카운티를 첨단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유리기판을 양산하며 K-반도체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기술 자석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미국 매체 조지아 트렌드(Georgia Trend)에 따르면 앱솔릭스는 코빙턴(Covington)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중심으로 뉴턴 카운티의 산업 구조를 전통 제조업에서 최첨단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세라 홀 뉴턴 카운티 산업발전국(IDA) 국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우리와 같은 커뮤니티에 와서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낀다"며 앱솔릭스를 비롯한 기존 기업들의 성공이 신규 투자 유치의 기반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실제 지역 경제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리비안은 2025년 9월 스탠튼 스프링스(Stanton Springs)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착공했다. 아마존 데이터 서비스도 코빙턴 인근 부지를 매입해 하이테크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메타 역시 데이터 센터 확장을 이어가면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글로벌 테스트·측정 전문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이하 키사이트)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위성 직결 통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양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신 3GPP 표준 기반의 위성 연결 시연에 성공하며, 일반 스마트폰으로 위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9일 키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시연에서는 삼성의 차세대 모뎀 칩과 키사이트의 비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3GPP 릴리스 19 기준 n252 S-밴드 대역에서 라이브 NR-NTN 연결을 구현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이동 중인 위성과 위성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위성 간 이동성(SAT-to-SAT mobility)' 기술도 상용 등급 모뎀 칩으로 구현됐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저궤도 위성(Low Earth Orbit, LEO)서비스의 핵심 주파수인 n252 대역이 실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함을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다. 기존에 검증된 △n25
[더구루=김예지 기자]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의 미국 합작법인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USA(이하,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가 미국 켄터키주 양극박 공장에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부터 보관, 출하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완성하며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8일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SMS 그룹에 따르면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는 최근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 알루미늄박 생산 공장 내 자동화 고층 창고(High-bay Store)의 최종 인수 증명서(FAC)를 발행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시설은 SMS 그룹의 물류 전문 브랜드 아모바(AMOVA)가 설계와 시공을 맡아 롯데알미늄 머티리얼즈 북미 생산 거점에 최적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번에 준공된 고층 창고는 최대 6000톤, 코일 500개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단일 통로에 배치된 두 대의 스태커 크레인이 각 제품에 직접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수동 운송 시스템 대비 물류 취급 횟수를 30~60%가량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는 소재 손상을 최소화해야 하는 고정밀 배터리 양극박의 특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자회사 '노보에너지(NOVO Energy)'의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 파트너사였던 ‘노스볼트(Northvolt)' 파산 여파에 따른 조치로, 배터리 셀 내재화를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려던 볼보의 배터리 전략에도 제동이 걸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확보를 위해 중국 양극재 기업 롱바이기술(容百科技, 이하 롱바이)와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폭스바겐 등 주요 완성차 업체가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가운데 CATL은 LFP 공급망을 강화해 LFP 배터리의 글로벌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