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운선사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노후 벌크선을 해체 매각한다. 벌크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주문량을 늘려 사업 다변화를 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14만9300DWT급 노후 벌크선을 해체한다. 선박은 친환경 재활용 목적으로 해체 판매하는 것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벌크선 해체 매각과 동시에 LNG 운반선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가장 최근 4척의 17만4000DWT 선박을 삼성중공업에 주문했다. 선박은 엑손모빌에 장기 전세를 보낸다. 신조선은 2025년 납기된다. 벌크선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온 에이치라인해운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건조된 LNG 운반선 4척을 관리하고 있으며 점차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LNG 운반선 외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는 자동차 운반선(PCTC)을 발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했다. 이로써 에이치라인해운이 GSI에 발주한 PCTC는 4척이 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해 GSI에 동급 선박 2척을 주문했다. 해당 선박은 2024년에 인도된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g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델타항공 자회사에 항공기 엔진 정비를 맡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델타항공 계열 테크옵스와 보잉 747과 767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델타테크옵스는 향후 5년간 아시아나항공의 CF6-80C2 엔진을 유지보수하고 수리·분해 점검하는 공급업체가 된다. 엔진결함(AOG) 작업도 지원한다. 기종 마다 다른 엔진을 보유해 유지보수 업체도 달라지는데 B747과 B767의 엔진은 델타테크옵스가 담당한다. 돈 미타첵 델타테크옵스 기술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델타테크옵스의 안전과 우수성, 품질에 대한 실적이 확립된 덕분에 아시아나와의 중요한 새로운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며 "델타테크옵스는 앞으로 아시아나와 함께 전 세계 150개 이상의 MRO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테크옵스는 델타항공의 자회사로 북미 최대 규모의 항공기 개조 및 정비(MRO) 서비스 업체이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는 항공기 개보수, 특히 고기술 엔진, 부품 등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CF6-80C2 엔진을 35년 이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살 데 오로(Sal de Oro) 리튬 개발사업 2단계 증설이 임박했다. 시민참여 공청회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리튬 개발 절차를 밟는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개발로 사업영역을 배터리소재·수소·식량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살데오로 리튬 프로젝트는 시민참여와 환경영향보고서 자문과 공청회, 개발단계 과정을 마치면서 리튬 개발을 목전에 뒀다. 공청회는 지난달 28일 기술 회담, 파일 협의, 기관 간 감사를 포함한 일련의 활동으로 시작됐다. 시민 상대로 환경영향 보고서 협의 절차와 공청회를 진행,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공청회 일정은 이달 12일 시에나가 레돈다(Ciénaga Redonda)에서 대면 테크니컬 토크를 실시한 뒤 20일 기관간 시찰, 22일에 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시에나가 레돈다 학교에서 공청회를 진행했다. 살타(Salta)주와의 경계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에서 개최한 공청회는 지방청을 통해 기관간 평가팀이 조정했다. 마르셀로 무루아 광업부 장관은 "공청회는 시민들이 포스코 사업과 관련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와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한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 발전사업이 올해 말 첫 삽을 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푸노이(Phou Ngoy) 댐과 수력발전소 계획을 메콩강위원회(MRC)에 제출해 검토를 받을 예정이다. 서류 제출은 올해 말 실시하며, 현재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메콩강위원회(MRC)는 메콩유역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메콩강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정부간 기구이다. MRC 서류가 통과가 돼야 댐 건설이 시작된다. 라오스 정부는 메콩강 유역의 댐에서 생산된 전력을 이웃 국가인 태국에 판매해 라오스 경제를 크게 부양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서부발전이 참여한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된다.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규모는 약 24억 달러.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 말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전력 구매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해운업계의 선박투자 규모가 세계 전체 투자 규모보다 빠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5년간 선박투자 규모가 4.1배 확대되면서 초고속 성장했다. 28일 독일 해운전문 연구기관 ISL(Institute of Shipping Economics and Logistics)에 따르면 한국의 선박 소유량은 1996년 2300만DWT(7위, 전체 3.2% 비중)에서 2021년 9400만DWT(4위, 4.5%)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선박투자 증감률이 5.8%로 4.1배 상승했다. 2006년 소유 선박 평균선령이 16년으로 10년 전 12.6년 대비 노후화 돼 선박 운항 경쟁력이 저하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선박의 평균 선령이 14.2년으로 갈수록 단축됐으나, 주요 경쟁국 대비 여전히 높아 배출가스 규제와 탄소집약도 등 환경 경쟁력에 취약해 추가 선박 투자 확대가 예고된다. ISL는 1954년 브레멘(Bremen)에서 설립된 이래로 해양 물류의 연구, 조언, 노하우 이전을 위한 유럽 연구소 하나이다.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영부원장은 "2007년 이후 국내 선박 투자는 급증했으나, 상대적으로 중고선 투자 비중이 크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연내 수소 튜브트레일러 80대를 추가한다. 수소 시장 성장이 뚜렷하자 튜브트레일러를 늘려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소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한 수소유통활성화 사업 확대안'을 의결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튜브트레일러 80대 추가 구매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소 튜브트레일러는 수소를 생산지에서 압축 저장 후 수소 충전소로 운송 공급하는 장비다. 일종의 수소 운반 차량으로 유통수단인 셈이다. 가스공사는 튜브 트레일러를 통해 생산시설에서 충전소까지 수소를 공급하는 유통 허브로 인근 지역에 수소를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시장 확대에 따라 튜브트레일러 구매도 늘고 있다. 국제수소스테이션은 글로벌 튜브트레일러 시장 규모가 2020년 2억8500만 달러(약 3340억원)에서 2025년 10억 달러(약 1조174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스공사의 수소 튜브트레일러 구매는 작년부터 이뤄졌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이사회를 열고 수소 튜브트레일러 16대를 구매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단독] 가스공사, 수소 튜브트레일러 16대 도입…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방글라데시 악재를 털고 운행 개시에 돌입했다. 엔진 변경 건으로 재조사에 착수하는 등 논란이 일었지만 새 기관차 공개로 정상 운행을 알렸다. 2방글라데시 철도는 27일(현지시간) 다카의 카말라푸르 기차역에서 기념식을 열고 30m 길이의 궤간과 16량의 기관차를 공개했다. 기념식에는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를 비롯해 Md 누룰 이슬람 수잔(Md Nurul Islam Sujan)방글라데시 철도 장관 ABM 파즐 카림 차우두리(Fazle Karim Chowdhury) 철도부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했다. 피터 하스 미국 대사와 이장근 한국 대사도 함께했다. 30m 길이의 기관차 중 20량은 한국 정부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의 양허차관으로 조달되고 있다. EDCF는 디젤 전기 기관차 20량 구입에 9100만 달러(약 1151억원)을 지원했다. 디젤전기기관차는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구동시켜 생성된 전기를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로서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한때 방글라데시 철도당국은 현대로템이 공급한 기관차 사업을 재조사했다. 현대로템이 공급한 디젤기관차가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은행이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인프라 투자 플랫폼에 2조원을 베팅하면서 선투자한 롯데케미칼 선구안이 빛났다는 평가다.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로 글로벌 수소 밸류체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대형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 SA) 계열 보험 부문은 수소 인프라 투자 플랫폼에 15억 유로(약 2조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프랑스 대출 기관은 "크레디 아그리콜 보험이 Hy24의 중요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비공개 금액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은행이 투자한 Hy24는 수소 인프라 구축 지원에 중점을 둔 이니셔티브다. 지난해 10월 유럽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디안(Ardian)과 수소 투자 플랫폼인 파이브티 하이드로겐(FiveT Hydrogen)이 합작해 만들었다. 1단계로 15억 유로(약 2조620억원)를 조성하고 이후 외부에서 추가 투자를 받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 은행 보다 롯데케미칼이 먼저 투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Hy24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앵커 투자자는 보유 주식 비중이 커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자를 말한다. 롯데케미칼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수주, 건조 중인 필리핀 초계함에 이스라엘 방위사업체의 레이더 시스템이 장착된다. 레이더로 군함의 전투관리시스템을 향상시키고 필리핀 해군력을 증강시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과 함께 건조 중인 필리핀 해군 신형 코르벳함에 알파 3D 레이더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모듈식 구조인 알파 3D 레이더는 함정의 전투 관리 시스템과 통합된다. IAI는 성명을 내고 "레이더 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신형 코르벳함에 통합될 것"이라며 "IAI의 해군 레이더 기술은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되고 전투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IAI의 엘타 시스템(Elta Systems)이 개발한 알파 3D 레이더는 무게가 거의 나가지 않고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업그레이드를 구현할 수 있어 시스템 수명 주기 동안 새로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 IAI의 레이더 기술은 공중과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함께 이스라엘 해군을 포함한 전 세계 해군에서 운용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요아브 트루지만(Yoav Tourgeman) IAI 부사장 겸 엘타 시스즈 최고경영자(CEO)는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이차전지 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 광물 탐사·개발회사와 손을 잡은데 이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흑연을 대거 확보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레나스코)와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레나스코는 포스코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남호주 지역에 위치한 시비어(Siviour Graphite) 흑연 광산을 확장할 예정이다. 레나스코는 시비어(Siviour Graphite) 흑연 광산을 확대해 흑연 농축액과 배터리 양극재 등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말 최종 투자 결정이 내려지며, 2023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나스코를 이를 위해 6500만 호주 달러의 모금을 완료했으며, 1000만 호주 달러를 추가 조달 중이다. 포스코가 레나스코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는 건 핵심소재 사업을 위해서다. 고품질의 이차전지 재료에 대한 수요 충족을 흑연을 대거 확보한다. 흑연은 음극재의 원료로 전기 생성을 위해 양극재에서 방출된 리튬이온을 저장하고 다시 방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하면서도 안정적인 소재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의 전기차 에어 세단이 6월과 7월께 유럽에 상륙한다. 올 초 독일 쇼룸을 오픈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온 결과다. [유료기사코드] 특히 루시드는 유럽 시장에 이어 2023년 중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6~7월에 유럽시장에 루시드 에어 세단을 출시한다. 아직 유로 가격 책정 언급은 없지만 미국에서는 에어 퓨어(Air Pure)로 알려진 가장 강력하고 가장 낮은 범위의 기본 버전이 480마력과 406마일(654km)의 주행 거리로 출시되면서 7만7400달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시장에서 잠재적인 주요 시장이 될 영국의 주문서는 올 4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이후 첫 번째 우측 드라이브 에어 배송은 2023년 초에 시작될 전망이다. 루시드는 올초부터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1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5개국을 대상으로 루시드 에어 온라인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추후 예약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루시드는 테슬라와 오라클의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 모터 등 파워트레인을 만들며 사업을 확장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딜러망을 넓혀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오하이오주 밸류 지역의 새로운 공인 딜러사로 'MJD 모터스포츠'를 선정했다. 두산밥캣은 MJD 모터스포츠를 통해 오하이오 중북부 지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 더치(Mike Dauch) MJD 모터스포츠 설립자 겸 소유주는 "수년에 걸쳐 계속해서 성장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쇼룸, 장비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밥캣은 이러한 성장의 다음 단계이자 MJD 모터스포츠 소형 트랙터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완벽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MJD 모터스포츠는 밸류 지역과 북부 오하이오 전역의 상업용 고객과 주택 소유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밥캣의 장비 유지 관리와 기타 야외 스포츠·전력 장비에 대한 판매, 부품·서비스를 제공한다. 2012년 현재 위치인 벨뷰로 이전하면서 전시장 규모를 늘리고, 재고 확대 등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스티브 로스(Steve Ross) 두산밥캣 채널개발 이사는 "MJD모터스포츠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고 고객에게 밥캣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드린다"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