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자회사에 엔진 정비 맡긴다

델타테크옵스와 보잉 747·767 항공기 MRO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델타항공 자회사에 항공기 엔진 정비를 맡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델타항공 계열 테크옵스와 보잉 747과 767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델타테크옵스는 향후 5년간 아시아나항공의 CF6-80C2 엔진을 유지보수하고 수리·분해 점검하는 공급업체가 된다. 엔진결함(AOG) 작업도 지원한다.

 

기종 마다 다른 엔진을 보유해 유지보수 업체도 달라지는데 B747과 B767의 엔진은 델타테크옵스가 담당한다. 

 

돈 미타첵 델타테크옵스 기술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델타테크옵스의 안전과 우수성, 품질에 대한 실적이 확립된 덕분에 아시아나와의 중요한 새로운 작업에 착수할 수 있었다"며 "델타테크옵스는 앞으로 아시아나와 함께 전 세계 150개 이상의 MRO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테크옵스는 델타항공의 자회사로 북미 최대 규모의 항공기 개조 및 정비(MRO) 서비스 업체이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는 항공기 개보수, 특히 고기술 엔진, 부품 등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CF6-80C2 엔진을 35년 이상 운영·유지 관리한 경험이 있다. 정비 작업은 애틀랜타 기술 운영 센터에서 수행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항공기 엔진 정비의 시기적, 경제적 효율화와 정비 퀄리티 제고를 실현한다'"며 "코로나19 상황 셧다운 인원 등 고려해 엔진정비 업체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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