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한 수직 이착륙장(버티포트)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항공기 지상조업 회사인 제텍스(Jetex)와 제휴해 2024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승객 서비스를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를 개발한다. 양사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항공산업 박람회(EBACE 2022)에서 양해각서(MOU)를 맺고 버티포트 개발에 협력했다. 이들은 마이애미와 싱가포르, 파리에서 잠재적인 UAM 노선을 탐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이미 해당 시장에 진출한 제텍스의 핵심 우선 순위 영역이다. 크리스천 바우어(Christian Bauer)는 볼로콥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텍스와 이번 MOU 체결은 여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통합된 UAM 운영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볼로콥터는 2인승 볼로시티 멀티콥터를 개발 중이며,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비행에 맞춰 유럽연합(EU) 항공안전청(EASA)에 형식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미 연방항공청(F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가 폴란드에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할 전망이다. 크지슈토프 플라텍(Krzysztof Płatek) 폴란드 군비청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바르샤바가 폴란드 공군의 잠재적인 증원 수단으로 KAI FA-50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AI의 제안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FA-50이 폴란드 공군을 강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I의 FA-50 수출 소식은 마리우스 부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이 방한 중 KAI를 방문하면서 가시화됐다. 부와슈차크 장관은 지난달 31일 오전 경남 사천 KAI를 방문해 FA-50을 살펴봤다. 특히 폴란드는 최근 FA-50 경공격기의 성능 개량 버전을 36개월 내 납품할 수 있느냐는 질의서를 KAI에 보내 FA-50 도입에 긍정적인 뜻을 전했다. 폴란드는 공군이 운용하던 러시아제 미그(MiG)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하면서 이를 대체할 전투기로 FA-50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KAI는 부와슈차크 장관 방한에 앞서 FA-50 폴란드 수출을 타진했다. 국방부 차관을 중심으로 구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의 선주사와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선가 협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의 건조계약도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에이치라인과 팬오션, SK해운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K3와 JP모건, 노르웨이 선주 크누센(Knutsen OAS)과 선석 예약을 계약하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선주사는 LNG 신조선 선석에 배정될 예정으로 정기 용선한다. 조선소 간 선가 협상은 대부분 해결됐지만 선주사와의 용선료는 아직 조율 중이다. 국내 선주사는 지난 3월 확정됐다.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배정된 45척 중 5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 택했다. <본보 2022년 3월 30일 참고 에이치라인·팬오션·SK해운, 카타르발 '대우조선 건조' LNG선 선주사 선정> 선주사 계약시 건조사의 정식 건조 계약도 빨라진다. 용선처 확정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앞서 카타르에너지는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그리고 중국 후동중화조선 등 4개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 유력 정치인이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철도 시장 진출 10주년을 축하했다. 현대로템은 러시아 침공에도 철도 사업을 이어와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보리스 콜레스니코프(Borys Kolesnikov) 우크라이나 정당 의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10년 전인 2012년 7월 27일 현대로템의 우크라이나 정기 운행이 이뤄졌다"며 "현대로템 철도는 우크라이나를 여행하는 데 있어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와 속도, 편안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3000만명 이상의 승객이 고속 열차 서비스를 이용했다"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원에 감사드리고 우크라이나인의 삶을 더 편안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 5월에 창당된 우크라이나 정당에 소속된 정치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업가 겸 전 부총리로 활동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해당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우크라이나 철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2010년 우크라이나 철도청과 90량(9량 편성) 준고속 전동차 공급을 계약을 맺고, 2012년에 납품했다. 2012년에는 차량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만타 에어크래프트가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만타 에어크래프트는 하이브리드 eVTOL '안(ANN)'을 출시했다. 안은 탄소 합성물과 하이브리드 추진으로 구성된 동일한 eVTOL으로 다인승과 드론 버전 2가지를 갖추고 있다. 개인 이동성과 다양한 유틸리티 임무를 위해 설계된 2인승 '스피더' eVTOL 모델과 완전한 탄소 섬유 구조의 고성능 드론 버전으로 형태를 띠고 있는 '안 드론'이 있다. 두 모델 모두 안정적인 내구성과 넓은 항속 범위를 제공한다. 안 모델은 비행기와 헬리콥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어 지상 공간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특히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은 터보 발전기와 배터리로 구성돼 내구성과 항속 거리 300~1000km에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또 지상 재충전 인프라 요구 사항이 매우 제한적이다. 배터리에는 친환경 연료가 공급되며 이동 중에 재충전할 수 있다. ANN 모델은 짧은 지상 시간과 높은 파견 준비라는 추가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효율적인 추진 기술과 감소된 유지보수(MRO)로 인해 총 운영·소유 비용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유럽 전역에서 최고의 디지털 캠페인으로 인정받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 유럽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IAB 유럽에서 'The Theatre of Gifted Gifts' 광고 캠페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The Theatre of Gifted Gifts'는 제일기획 센트레이드(Centrade)와 아나이스(ANAIS) 협회와 함께 개발한 광고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내용이 담겼다. 무대 위의 주인공들이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실제 장난감이 되는 첫 실험극 시리즈물이다. 캠페인은 이번에 IAB 유럽 Mixx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브랜드 콘텐츠와 비영리·CSR 부문에서도 금상 2개를 수상했다. IAB 유럽은 업계의 전문가와 리더로 구성된 선별된 심사위원단이 유럽 대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캠페인에 대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삼성 제일기획 외 바우어 미디어, 블룸버그 미디어, 코카콜라, 칸타, 틱톡 등 전문가가 포함됐다. 특히 MIXX 어워드 유럽 심사위원을 제일기획 유럽과 아시아태평양(APAC)의 마케팅·분석 책임자인 안토니오 폴크너(Antonia Faulk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시민단체가 군 당국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필리핀 해군의 연안경비함(OPV)을 구매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비정부기구 반부패·범죄 운동단체(VACC)는 차기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행정부가 해군 군함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OPV 구매 연기를 촉구했다. VACC는 "필리핀 정부, 필리핀 방위산업에 매우 불리한 거래로 한밤중 몰래한 거래"라고 비난했다. 아르세니오 에반젤리스타(Arsenio Evangelista) VACC 사장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 Marcos Jr.)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내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의 사후 심사 절차를 중단하고 군함 구매는 차기 행정부에 위임할 사항(TOR)"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정된 TOR를 기반으로 하는 완전 건조 유닛(CBU)을 제공하겠다는 현대중공업이 제안은 필리핀 공화국법(Republic Act) 10349에 따라 정부의 자주 방위 태세 프로그램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VACC는 특별입찰시상위원회(SBAC)가 개정하고 승인을 위해 제출한 TOR에서 '국내 조선 건조'와 '기술 이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일본 우주 청소부와 손을 잡는다. 쏘아 올린 위성이 기능을 다해 우주 쓰레기로 전락하면 제거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와 함께 1480만 유로(약 197억원)를 투자해 새로운 우주선 기술로 영국 위성 경제를 보호한다. 이번 협력으로 아스트로스케일은 오는 2024년 말 쯤 위성 제거 서비스 'ELSA-M' 서비스를 선보여 위성 운영자에게 파편 제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 자금은 개념과 설계에서 제조, 위성 사전 통합 단계에 이르기까지 ELSA-M 서비스의 완전한 설계가 가능하다. 이는 서비스 제공자는 저지구궤도(LEO)에서 운영 수명 주기가 끝나면 단일 임무에서 여러 위성을 캡처하고 제거할 수 있다. 마시밀리아노 라도바즈(Massimiliano Ladovaz) 원웹 최고기술책임자는 "ELSA-M 서비스 시제품 개발은 우주에 대한 책임 있는 접근을 향한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 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수 있고 지구 저궤도 환경이 자연 공유 자원으로 보호되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에 K21 보병전투차량과 K9 자주포를 수출할 기회가 열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 29일 방한한 마리우스 부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장관과 만나 K-21 보병전투차량과 K9 자주포 수출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으로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에 K21 보병전투차량과 K9 자주포 수출을 확대한다.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무기 부족에 시달리자 지난 3월 한국에 K4 고속유탄기관총, K2 전차, K21 장갑차 등 국산 무기의 수출을 요청했다. 다만 K2 전차, K21 장갑차의 경우 협상과 생산 기간 등을 고려해 수출까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는 폴란드 국영 후타 스탈로바 볼라(Huta Stalowa Wola, HSW)의 라이센스 하에 제조된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와 2794억5400만원 규모의 K9 자주포 차체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디펜스는 또 2009년부터 육군에서 운용 중인 K21과 AS21 레드백 등 2가지 유형의 IFV를 생산하고 있다. 25t의 K21은 공기 주입식 플로트를 사용해 물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다. 40mm 기관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소 충전과 수전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덴마크 일대를 방문한 가운데 세계적인 수소기업인 넬(Nel)과 기밀유지 협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NDA로 넬과 수소분야 양자간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넬은 수전해시설사업 분야는 세계 최대, 수소충전설비사업 분야는 세계 3위 규모인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삼척과 강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그린수소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꼭 필요한 고순도의 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연간 300건 이상의 물관리 전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화 경험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수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그린수소 실증사업 2건과 그린수소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며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탄소중립 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잉이 737 맥스(MAX) 항공기를 80대를 또 수주했다. 추락사고 이후 운항 금지가 풀리면서 연이은 수주로 생산량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노르웨이 항공사 노르위전 에어 셔틀과 B737 맥스8 여객기 80대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확정 물량 50대에 옵션 주문 30대가 포함됐다. 50대의 항공기는 2025년에서 2028년 사이 현재 항공기 임대 만료 시기에 맞춰 인도된다. B737 맥스는 노후 기종인 B737-800을 대체한다. 항공사 측이 내달 말까지 구매 계약을 완료하길 원해 조만간 계약이 마무리된다. 노르위전 에어 셔틀은 보잉 737 맥스 도입이 노르위전의 장기 항공기 기단 전략과 노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맥스 항공기 구매 계약 후 20억 크로네(약 26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스베인 하랄드 외가르드(Svein Harald Øygard) 노르위전 에어 셔틀 이사회 의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로 점점 더 많이 달릴 수 있는 최첨단 항공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항공기로 비용 절감과 재정 건전성 향상으로 이어져 북유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글로벌 굴착 장비업체와 해양플랜트 건조에 필요한 시추 기술 확보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싱가포르 시추장비업체 케펠 리투르노(Keppel LeTourneau Middle East, KLET)와 모바일 해양 드릴링 유닛의 설계와 건설에 대한 협력을 위한 건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LOI의 일환으로 KLET는 KCLA(Kit Construction & License Agreements)를 통해 IMI에 엔지니어링과 건설 지원과 리그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엔지니어링 지원에는 IMI의 기술 가이드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도면과 계획이 포함된 리그별 설계 키트의 개발이 포함된다. KLET는 또 KCLA에 의거해 각각의 새로운 빌드 장비에 대한 엔지니어링 라이센스와 특정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IMI와 KLET는 장비 설계를 더욱 최적화하기 위해 디지털화, 에너지 저장, 탈탄소화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탐구한다. KLET는 사우디 아라비아 라스 알 카이르(Ras Al Khair)에 있는 IMI 조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