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G)이 투자한 에이에스씨씨의 뷰티 브랜드 '얼터너티브스테레오'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아모레퍼시픽 지주사 아모레G가 지난 2023년 브랜드 운영사인 에이에스씨씨에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국내외 시장에 알려졌다. 4일 일본 현지 유통사에 따르면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이달 중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아이코스메(aiicosme) 라포레 하라주쿠점에서 팝업을 연다. 지난 3월 발매 이후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립 & 치크 브러싱 펜던트'를 비롯해 '립 포션 아쿠아 글로우', '립 포션 슈가 글레이즈 틴트' 등 다양한 인기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아이코스메는 일본에서 새롭게 등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한국 코스메틱 자판기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아이코(AIICO)라는 디지털 사이니지형 자판기를 활용해 한국 화장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플랫폼이다. 이번 팝업 행사에서도 소비자들은 자판기를 통해 얼터너티브스테레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얼터너티브스테레오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하림그룹의 미국 자회사 '앨런하림푸드(Allen Harim Foods·이하 앨런하림)'가 미국 닭고기 공급망 고도화를 위한 현지 인력 채용에 착수했다. 현지 생산 효율성과 물류 정밀도 향상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앨런하림 공식 링크드인(Linkedin) 채널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델라웨어주 닥스버로 지역에서 '병아리 생산 및 배송 담당(Chick Process and Delivery Lead)' 직무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병아리 부화 후 농장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전담할 핵심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직무는 부화장에서 농장으로 병아리를 운송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아리 건강과 품질을 유지하며 수송이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며, 주요 업무는 △병아리 출하·배송 일정 조율 △품질 상태·수송 전 최종 점검 △운송 중 안전·위생 프로토콜 준수 확인 △기록 문서 정리 등이다. 채용 조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보유자를 기본으로, 물류나 배송 경력 보유자를 우대한다. 또한, 문제 해결 능력과 고객 대응 능력, 조직적 사고 능력 등 다방면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앨런하림은 현재 미국 동부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국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모회사 지원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 리서치 기관 크레딧사이트(CreditSights)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한국의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모회사와의 긴밀한 관계와 내수 기반 확장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은 삼성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177%에 달하는 지급여력비율(RBC)을 갖췄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7%로 나타났다. 16%의 시장점유율을 보유 중인 한화생명은 그룹 내 시너지에 더해 최근 채권 발행 등으로 RBC가 160% 중반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ROE는 6~8% 수준으로 분석됐다. 교보생명 또한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약 1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 중이고 RBC는 과도기적 조정에 따라 145%에서 180% 이상까지 다양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ROE는 한화생명과 유사한 6~8%대로 나타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신생 선사인 카를로바 마리타임(Carlova Maritime)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을 수주했다. 올해에만 총 10척의 VLCC를 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한화오션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VLCC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를로바 마리타임은 한화오션에 30만DWT급 VLCC 1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전통연료 추진방식으로 건조돼 오는 2027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1억 2500만~1억 2600만 달러(약 1730억~1750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설립된 카를로바 마리타임은 150년 이상 사모스 증기선 회사의 계승회사이다. 5척의 유조선과 2척의 벌크선을 보유하고 있다. 사모스 증기선이 전통적으로 일본 조선소에 신조선을 발주해왔지만 인도 가능일이 늦어 한화오션에 신조 주문했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운사들로부터 인정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VLCC를 수주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이미 10척의 VLCC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이 최근 그리스 대형 선사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으로부터 VLCC 2척을 수주했다. 지난달에는 스위스 선사 어드밴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뉴저지주(州)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뉴마크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 지역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NEST) 내 데이터센터 개발 부지를 3억22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했다. 코어위브는 이 부지에 12억 달러(약 1조6700억원)를 투자해 전체면적 약 2만6000㎡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노스이스트 과학기술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사 오닉스 에쿼티스와 머신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머크 본사를 인수해 개발한 과학기술 단지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임대하는 사업을 한다. 이 회사는 2017년 암호화폐 채굴 회사로 출발 후 2019년 AI 학습·추론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전환했다. 코어위브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에서 아마존의 웹서비스 AM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경쟁하고 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IBM 등을 고객사로 두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급성장했던 미국 풍력산업이 관세 정치이슈 '역풍'을 맞을 위기다. 미국 풍력시장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1%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법안 통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 혜택 축소·폐지됨에 따라 미국 풍력 산업은 물론 씨에스윈드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풍력 에너지 산업은 OBBBA 법안으로 청정에너지 분야 보조금과 세금 혜택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 속도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 OBBBA는 세제 혜택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경한다. 오는 2032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0% 세액 공제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 2026년부터 연 단위로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2028년에는 아예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다.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026년 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 세제 혜택이 사라짐에 따라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 투자나 추가 시설 확장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시티가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기간을 맞아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미국 뉴욕 팝아트 작가 조엘 메슬러의 국내 첫 개인전 ‘Paradise Foun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관광 중심지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내면의 자유와 평온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회화와 설치 미술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최근 현대미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조엘 메슬러는 본 전시에서 그 메시지를 더욱 강렬하고 몰입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조엘 메슬러는 알코올과 약물 중독, 예술가로서의 실패 등 깊은 내면의 어둠을 겪은 후 예술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인물이다. 한때 스스로를 작가로 인정하지 못했으나, 회복의 시간을 거치며 예술이 단순한 창작을 넘어 자기치유의 수단임을 깨달았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난다”는 그의 철학은 타이포그래피와 각종 상징이 반복되는 회화와 설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건넨다. 최근에는 유대인 정체성을 다시 되새기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전역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인 ‘휴미라’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받은 아달리무맙 치료제만 10종이 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유플라이마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에서 24%의 점유율로 전 분기 대비 3%p 오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 1위 제품과는 단 1%p 차이만을 남겨둬 유럽 아달리무맙 선두 지위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현지에서는 유플라이마가 기존까지 성공의 정석으로 여겨지던 ‘퍼스트무버 시장 선점’ 공식을 뛰어넘었다는 측면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실제 유플라이마는 다수의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들이 유럽에 출시된 2018년 3분기 대비 3년이나 늦은 2021년 3분기에 출시돼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됐다. 악조건 속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유럽 직판 체제의 성공에 있었다. 유플라이마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이후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직판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매체 AI인베스트(AInvest)가 최근 한국의 폭염 현상이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AI인베스트는 3일(현지시간) 한국의 기후 변화를 언급하며 “녹색 기술 전문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수혜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상적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건설사들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에어컨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교차 환기, 반사 재료, 녹색 벽 등 수동적 냉각 기능을 갖춘 건물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 업계는 이 같은 전환의 최전선에 있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태양광 패널, 지열 시스템, 스마트 홈 기술을 신규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AI인베스트는 한국 정부의 의지도 강조했다. 매체는 “지난 2021년 발표된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 개발의 50%가 녹색 인프라를 포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친환경 건설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물결을 촉발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규제 변화와 같은 위험 요소도 거론했다. AI인베스트는 “엄격한 건축 규정이나 탄소세 같은 규제 변화는 건설사
[더구루=김나윤 기자] 골드만삭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리 관세 발표로 구리 가격이 급락하기 하루 전 고객들에게 미국 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할 것을 권장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대해 5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고객들에게 "현 시세보다 약 11% 높은 6.25 달러(약 8700원) 행사 가격의 9월 콜옵션 매수"를 권고했다. 은행 영업사원이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50% 관세가 전액 적용되면 미국 코멕스(뉴욕상품거래소)와 런던금속거래소(LME) 간 가격 차이가 35~40%까지 벌어져야 한다"며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구리 거래 품목에 "제한된 관세만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뉴욕 구리 가격은 몇 시간 만에 22% 급락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가 권고한 콜옵션 가치는 90% 이상 폭락했다. 한편 미국이 세계 주요 구리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무역협정을 체결한 후 일부 고객들은 "국가별 관세 면제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골드만삭스는 여전히 두 시장 간 가격 스프레드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골드만삭스 금속 애
[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가 자사 인사관리(HRM) 애플리케이션(앱) '가치업' 통합버전을 출시했다. 가치업은 근로계약서 작성, 출퇴근 기록관리 등 인사관리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HRM 앱이다. 사용처 수는 1만8000곳, 누적 출퇴근 수는 600만건을 넘어섰다. 4일 픽플레이에 따르면 가치업 통합버전은 근로자용과 관리자용으로 분리된 각각의 앱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근로자와 관리자 역할을 함께 했던 사용자들은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하게 됐다. 가치업은 기존 HRM 시스템의 복잡한 절차를 쉽게 사용하도록 구성하고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식음료 매장 및 일반 기업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통합버전 출시로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신규 이용자 유입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가치업은 식음료 매장, 카페는 물론, 일반 기업들의 도입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치업은 출퇴근 기록관리와 근로계약서 작성을 핵심 기능으로 지원한다. ▷근로시간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근로기준법 준수 등 복잡한 인사관리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노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Figma)에 투자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는 지난달 31일 피그마 주식 6만 주를 매수했다. 평가액은 이달 1일 종가(122달러) 기준 약 730만 달러(약 100억원)다. 피그마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공모가 33달러에 입성한 후 2거래일 만에 주가가 약 270%나 치솟았다. 피그마는 AI를 활용해 손쉽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수십 명이 동시에 협업할 수 있다. 2012년 최고경영자(CEO) 딜런 필드와 친구인 에반 월러스가 공동 창업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IT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앞서 어도비가 2022년 피그마 인수를 추진했으나 이듬해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반독점 규제로 인해 인수를 철회한 바 있다. 피그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2분기 매출은 약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