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 참가해 자사의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DA-1241'의 전임상 성과를 발표했다. 'DA-1241'은 G단백질연결수용체(GPR119)를 표적으로 하는 경구용 약물로, 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MASH)과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메타비아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DA에서 DA-1241과 섬유아세포성장인자21(FGF21) 유사체인 에프럭시페르민(Efruxifermin)를 병용했을 때 단독 요법 대비 간 보호 효과가 상승한다는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MASH 유도 마우스(쥐) 모델에서 12주간 DA-1241과 에프럭시페르민을 함께 투여한 후 효과를 비교한 것이다. 병용 요법 그룹의 94%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활동 점수가 2점 이상 개선됐고, 간 효소 수치, 지방 축적, 염증 및 섬유화 지표 모두 병용 요법에서 가장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메타비아는 DA-1241의 복합 치료 전략이 MASH 치료에 좋은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비아는 "이번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우리소다라은행)의 최근 금융 사고를 두고 현지에서 은행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트리오크사 시아한 인도네시아 은행개발연구소(LPPI) 부소장은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Kontan.co.id를 통해 우리소다라은행의 금융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내부 통제 강화와 위험 관리, 감독 시스템 개선을 위한 중요한 경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신용 평가 시스템과 전자 KYC(고객신원확인) 시스템, LOS(대출 발급 시스템), 통합 사기 탐지 시스템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타붕간 네가라 은행(BBTN)의 세티요 위보워도 리스크 관리 담당 이사도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투명한 프로세스 구축과 결정의 일관성 유지, 이해 충돌 방지 등에 중요하다”며 “모든 비즈니스 결정은 지배 구조 원칙과 비즈니스 판단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이해충돌이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이뱅크 인도네시아(BNII)의 스테파노 리드완 사장은 “모든 대출 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하고 포괄적인 통제 프로세스가 매우 중요하다”며 “내부 감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절차 준수 여부를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민간 항공 서비스 기업 제텍스(Jetex)와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23일 제텍스와 상업용 에어택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UAE를 시작으로 제텍스가 운영 중인 30여개 국가 40여개 민간 항공기 터미널에 에어택시 인프라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처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에 적합하도록 FBO(자가용 항공기 지원센터)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처는 현재 UAE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아처는 2023년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과 2026년 에어택시 운영을 시작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으며 UAE UAM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블랙웰(Blackwell)·베라 루빈(Vera Rubin) 인공지능(AI) 서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글로벌 서버 생산 라인을 싹쓸이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AI서버 생산 설비 추가 확보로 공급망의 안정성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구축한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확보했다. 주베이 서버 공장은 19일(현지시간)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내년까지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 라인을 사용할 예정이다. 위스트론 측은 엔비디아와 최소 1년 이상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가 위스트론 주베이 서버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확보한 배경에는 글로벌 AI 서버 수요 폭증이 있다. 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AI 서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위스트론은 추가 AI 서버 생산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추가 라인 신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위스트론은 이미 주베이에 제2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LF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é)'가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F는 최근 한류 바람이 다시 불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일본을 거점으로 아떼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아떼의 일본 내 유통을 맡고 있는 세키도에 따르면 아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본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cosme)' 오사카 매장에서 팝업 이벤트를 연다.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에 상륙한 아떼는 지난 3월 오사카 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내 대형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다.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한 행보다. 이번 팝업에서는 7일간의 집중 케어 프로그래밍 시리즈 신제품 '메레이저 프로그래밍 AP'와 '3종 프로그래밍 마스크', '어센틱 립밤(Authentic Lip Balm)'·'에센틱 립 그로우밤(Authentic Lip Glow Balm)'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구매자 한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LF는 지난해 9월 일본 유통업체 세키도와 총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Qoo10 Japan)에서 온라인 판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필리핀에서 한국식 디저트 카페 '카페 코리아노(Café Koreano)'를 선보이며 현지 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문화에 친숙한 현지 MZ세대를 겨냥해 디저트·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본촌치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알라방 페스티벌 몰'에 카페 코리아노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필리핀 진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페 브랜드이다. 본촌의 기존 치킨 중심 포맷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카페 코리아노는 한국식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빙수류와 다양한 블렌드의 아이스 커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캐러멜을 더한 '클래식 카라멜 카페 코리아노', 망고와 치즈케이크를 토핑한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등이다. 초콜릿, 우베(보라색 마), 바나나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재료를 접목한 블렌디드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빙수류는 말차 화이트 초콜릿, 크리미 딸기, 허니듀 등 기본 맛 외에도 초코 브라우니, 딸기 오레오, 말차 팥, 말차 딸기 모찌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블렌드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출점은 본촌의 글로벌 확장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가 울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 중인 바다위 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된다. 에퀴노르는 8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시설인 반딧불이(Firefly) 해상풍력사업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인 부유식 기초 구조물(부유체)의 기술을 채택,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울산 반딧불이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위해 에크윌(Ekwil)의 반잠수식 부유식 기초 기술을 선택했다. 부유식 풍력 합작회사 에크윌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회사의 반잠수식 부유식 기초 기술로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며 "지멘스 가메사의 15MW 터빈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이 기술은 한국의 까다로운 해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에크윌은 모회사인 테크닙 에너지와 SBM 오프쇼어의 경험과 지원을 결합해 반디불이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견고하고 잘 적응된 기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 지반에 기초구조물 위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바다에 떠 있는 부유체에 터빈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략형 1호 전기차 '일렉시오'의 현지 출격을 위한 활시위를 당겼다. 중국 당국에 '일렉시오'에 대한 형식승인(OTTS)을 신청하고 3분기 '일렉시오' 출시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2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MIIT에 일렉시오 OTTS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일렉시오 차량 외관, 제원, 파워트레인 등 핵심 사양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일렉시오는 5인승 전기 SUV로, △전장 4615mm △전폭 1875mm △높이 1673mm △휠베이스 2750mm의 제원을 갖췄다. 테슬라 모델 Y(전장 4790mm, 전폭 1980mm)와 비교하면 다소 작은 수준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27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일렉시오는 전륜구동(FWD)과 사륜구동(AW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FWD는 최고출력 160kW(약 218마력) 모터를 탑재해 최고속도 185km/h를 구현한다. AWD는 동일한 160kW 전륜 모터에 73kW 후륜 모터가 추가돼 합산 출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중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Concord New Energy Group)과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과 계약 기간 30년 짜리의 PP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이 강원도 평창에서 추진 중인 21MW 규모의 ‘개수리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전력을 공급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상업 운영을 시작해 30년 간 가동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녹색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더불어 지역 에너지 구조 최적화와 녹색 저탄소 발전을 공동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콩코드 뉴 에너지 그룹은 “이번 계약은 그룹의 첫 번째 글로벌 RE100 PPA 프로젝트로, 국제화 녹색 에너지 전략의 중요한 돌파구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콩코드 뉴에너지 그룹은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된 중국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풍력 발전 엔지니어링과 관련 장비 제조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13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나선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총 1조5000억 루피아(약 13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달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초 공모를 실시한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적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부문에 한정하여 발행대금을 사용하는 채권이다. KB뱅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채무 원금 상환에 일부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뱅크는 최근 모기업인 국민은행으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자체 자금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작년 10월에는 3억 달러(약 4100억원) 규모 미국 달러화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KB뱅크가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처음이었다. <본보 2024년 10월 15일자 참고 : [단독]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 3억 달러 규모 美달러화 채권 발행> KB뱅크는 현지 회계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설립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에는 첫 현지인 행장을 발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국민은행은 2018년 당시 부코핀은행 지분 22%를 인수하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총 700만 달러(약 96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총 2800만주의 보통주(또는 사전 자금납입 주식 인수권 증서)와 동일 수량의 보통주 매수권(warrant)을 포함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가는 주당 미화 0.25달러다. 보통주 매수권은 즉시 행사 가능하며, 5년간 유효하다. 거래 종료는 6월 18일 또는 그 전후에 이뤄졌으며, HC 웨인라이트가 단독 주관사로 참여했다. 예상 총 공모 수익은 약 700만 달러로, 수수료 및 제반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자사의 항암제 후보물질 'NCG-Cap'의 임상 2상 진행과 운전자금, 일반 기업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프로세사는 임상 단계 제약사로, 기존 승인된 항암제를 변형해 효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Next Generation Cancer, NGC)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과는 항암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농심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로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안명식 옌볜농심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의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4조원 규모 중국 생수 시장에서 특수 수요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남아·중동 등을 공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5%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45km 떨어진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평균 40.8년 동안 지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다. 안 대표는 "백산수 인지도가 높은 중국 내 동북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산수는 지난 2013년 매출 약 240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중국 옌볜 백산수 공장 가동 이후 10년간 급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