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AWS 기반' 화상통화 시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화상 통화를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MCPTX (Mission Critical Push-to Talk)를 사용해 AWS 플랫폼에서 세계 최초의 화상 통화 시연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MCPTX은 공공 안전기관 통신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공공 안전기관 통신망에는 랜드 모바일 라디오(LMR)이 사용된다. LMR은 양방향 송수신기를 통해 음성으로만 통신이 가능했다. 

 

반면 MCPTX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음성은 물론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파일들을 교환할 수 있어 상황 발생시 최초 대응자와 대응팀 간의 더 상세한 정보공유가 가능해 상황 인식 및 정보 정확도가 상향될 수 있어 공공 안전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MCPTX의 AWS기반 영상통화 성공은 MCPTX의 확장성이 향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MCPTX가 세계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되면서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기 원하는 조직은 사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사용량의 증가로 서버를 증설해야 할 때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장애 발생 시에도 클라우드 서버를 조정함으로써 복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안정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을 앤터프라이즈(산업용) 러기드 스마트폰인 '엑스커버 필드 프로'를 통해 진행했다. 이에따라 B2B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시연을 통해 삼성전자의 MCPTX가 얼마나 쉽게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고 공공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