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사운드 스위트’ 출시…AI·돌비 기술 결합 프리미엄 홈 오디오 구현

국내 최초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적용…설치 제약 없는 공간 음향 구현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 탑재…콘텐츠 맞춤 음향 자동 조율
사운드바·서라운드·서브우퍼 조합 50가지…최대 13.1.7채널 지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피커와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하며 집에서도 극장 수준의 사운드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LG 사운드 스위트'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주요 기술과 사운드 성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후 LG전자 오디오개발실장과 아심 마서(Ashim Mathur)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 선출시된 LG 사운드 스위트는 이날부터 LG전자 온라인몰(LG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베스트샵 매장에서는 오는 4월부터 판매된다.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000원 △서브우퍼 79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000원 △서라운드 스피커 M5 44만9000원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지원한다. 스피커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해야 하는 기존 홈 오디오 시스템과 달리 스피커를 자유롭게 설치해도 시스템이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이 기술은 2025년형과 2026년형 LG 프리미엄 TV와 연동되며 TV 스피커와 사운드 시스템이 각각의 위치에 맞춰 소리를 분산해 공간 전체에 더욱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사운드바(H7), 서라운드 스피커(M5·M7), 서브우퍼(W7) 등으로 구성된다. 고객은 사운드바 중심 28개 조합과 사운드바 없이 TV 중심으로 구성하는 22개 조합 등 총 50가지 방식으로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서라운드 스피커(M7) 4대, 서브우퍼 1대를 결합하면 최대 13.1.7채널 구성이 가능해 영화나 스포츠 경기 등을 극장 수준의 입체 음향으로 즐길 수 있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사운드바는 청취자의 위치에 맞춰 음향을 조정하는 '사운드 팔로우(Sound Follow)' 기능을 제공한다. 초광대역(UWB) 무선전송 기술을 활용해 LG 씽큐(ThinQ) 앱에서 휴대폰 위치를 인식하고 해당 위치를 공간 음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스위트 스팟(Sweet Spot)'으로 설정한다. 설치된 공간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해 음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Room Calibration Pro)' 기능도 갖췄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AI Sound Pro+)' 기능을 통해 효과음과 음악, 음성을 구분하고 콘텐츠 유형에 맞춰 음향을 자동으로 조율한다. 배우의 목소리 등 주요 사운드를 더욱 선명하게 조정해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저채널 오디오를 멀티 채널로 확장하는 'AI 업믹스(Up Mix)' 기능을 통해 모든 스피커를 활용한 풍성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제품에는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피어리스(Peerless)'의 사운드 드라이버가 적용돼 깊은 저음과 섬세한 고음을 구현한다.

 

TV 시청 외에도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단독 모드와 스테레오 모드를 지원한다. 블루투스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고품질 음악 재생도 가능하다.

 

아심 마서 돌비 부사장은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하는 LG 사운드 스위트와 최신 TV 라인업을 통해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공간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손쉽게 나만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는 LG 사운드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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