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현대차, 3월 미국 판매 절반 '뚝'…6만1177대→3만5118대

-현대차 1분기 11% 급감 GM도 판매량 7.1% ↓
-닛산과 FCA 각각 29.6%와 10.4% 수직하락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3월 미국 판매량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전년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올해 2.5% 성장을 목표로 한 현대차 미국 시장 전략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3월 한 달 간 총 3만5118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43%가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3월 미국 판매량은 6만1177대 였다. 

 

지난달 현대차의 법인을 대상으로 한 판매가 54% 감소한 만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셧다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판매량이 급감하며, 1분기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현대차는 1~2월  판매량이 11% 증가하며 판매 순풍을 탔지만 지난달 판매량이 뚝 떨어지면서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14만7585대)보다 1만7000여대가 감소한 13만87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중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2%가 감소했다.

 

미국 '빅3'를 비롯해 경쟁사도 판매량이 급감했다. GM은 1분기 판매량이 7.1%가 감소했다. 닛산과 피아트크라이슬러도 29.6%와 10.4% 판매량이 급감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 감소세는 4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현재 20만명을 넘어섰다. 전세계 확진자 20%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전체 산업 생태계는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지난달 18일 멈춰선 이후 10일 까지 생산이 중단된다. 

 

특히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4월 내내 생산을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3월 판매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즈니스 대부분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19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가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무엇보다 직원과 딜러, 고객, 지역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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