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2026 최고의 차' 선정…르노·BYD 제치고 1위

주행거리·편의 기술 '호평'
디자인부터 경제성까지…현지 주민 수요 충족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최고의 자동차로 꼽혔다. EV3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 경쟁력이 고르게 인정받으며 강력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EV3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기자 협회(APEMOC)가 주관하는 '2026년 카나리아 제도 최고의 자동차(Mejor Coche de Canarias 2026)'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지역 최고 권위의 자동차상으로, APEMOC와 카나리아 제도 자동차 수입·판매 협회(FREDICA)의 심사 위원단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EV3는 강력한 경쟁자인 르노 4 E-테크와 BYD 돌핀 서프를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

 

심사 위원단은 EV3의 △첨단 기술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효율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EV3는 1회 완충 시 동급 최고 수준인 최대 583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시스템(30분 내 10%→80%)을 갖췄다. 여기에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i-페달 3.0 회생 제동 시스템 △차량 외부 전력 공급(V2L) 등 최신 편의·안전 사양이 더해지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만3000유로(약 3923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춰 카나리아 제도의 '모빌리티 전환'을 이끄는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V3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5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어워드 후보 △2025 레드닷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스페인 ABC·프렌사 이베리카 선정 '2026 최고의 차' 등을 휩쓸며 글로벌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알프레도 모랄레스(Alfredo Morales) 아스타라 카나리아스-기아 지사장은 "기아는 카나리아 제도에서 연간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세 차례나 기록할 만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라며 "EV3의 3관왕 달성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나리아 제도 최고의 자동차상은 지난 2006년 피아트 그란데 푼토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시로코(2009) △닛산 주크(2011·2020) △BYD 돌핀(2024) 등 글로벌 명차들을 배출해 왔다. 기아는 2008년 '씨드(Ceed)' 이후 18년 만에 다시 수상하며 현지에서 브랜드 파워를 재차 입증했다는 평가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