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우유가 어린이 홍삼 음료 '홍삼츄츄'를 내세워 동남아 시장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서울우유는 제조 파트너인 CNP글로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K-키즈 건강음료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30일 CNP글로벌에 따르면 서울우유와 협업을 강화하고, 홍삼츄츄를 앞세워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재시동을 건다. 베트남은 동남아 내에서도 기능성 식품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으로, 서울우유는 이를 교두보 삼아 인근 국가로의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홍삼츄츄는 국내 유제품 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우유의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간 베트남 홍삼 음료 시장 상위권을 유지해온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홍삼에 과일 맛을 더한 어린이 친화적 콘셉트로, 사과&배와 블루베리&포도 두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기능성과 기호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약 6년간 현지 소비자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다만 지난해 5월 베트남 정부가 수입 제품에 대한 위조품 단속을 강화하면서 통관 절차가 한층 엄격해졌고, 이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 둔화를 겪었다. 이후 재심사를 거쳐 최근 통관이 정상화돼 기존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복세를 계기로 서울우유의 동남아 확장 전략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동남아 지역에서 K-헬스 기능성 식품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어린이 건강 음료는 안전성과 브랜드 신뢰도가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시장이라는 분석이다.
CNP글로벌은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한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어린이 건강 음료 분야에서 안정적인 제조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우유는 홍삼츄츄 제조·개발을 담당해온 CNP글로벌과 협업을 이어가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홍삼츄츄를 중심으로 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