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참여'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테드맥스 손 떼나?

-월드와이드에 지분 40% 매각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말레이시아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에서 현지 개발회사 테드맥스(Tadmax)가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 이어 슬랑오르 주정부 산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에 지분 40% 매각을 추진하면서 전량을 양사에 넘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와이드는 지난 16일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에 1200㎿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지분 40%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테드맥스는 이 발전소의 지분 65%를 보유 중이다.

 

테드맥스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지분 매매에 필요한 모든 승인을 받은 후 세부적인 판매 조건을 협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양사의 거래가 성사되면 월드와이드 지분은 기존 35%에서 75%로 늘어나게 된다. 테드맥스는 25%로 주는데 이마저 한전에게 팔 가능성이 높다.

 

한전은 지난 2017년 9월 테드맥스와 공동 사업 개발 협약을 맺으며 사업에 뛰어들었다. 테드맥스로부터 지분 25%를 인수하기로 했으나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월드와이드, 한전과의 매매가 성사되면 테드맥스는 지분을 모두 정리하게 된다.

 

말레이시아 가스복합 사업은 테드맥스가 작년 8월 현지 정부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하며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로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지난 13일에는 포스코건설과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쿠알라룸프루 서남쪽으로 60km 떨어진 풀라우인다 지역에 지어진다. 2023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말레이시아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전력 공급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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