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BBQ, 美 음료 시장 출사표…'레몬보이' 공식 론칭

치킨 페어링 특화 음료로 현지화 전략 강화
앱 연계 프로모션으로 신규 고객 유입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치킨에 최적화한 전용 음료를 앞세워 글로벌 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한 메뉴 확장을 넘어, 한국에서 검증된 자체 개발 제품을 미국에 본격 도입하며 메뉴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장을 동시에 노린 전략이다.

 

29일 BBQ에 따르면 미국 법인은 자사 전용 음료 '스파클링 레몬보이'를 '레몬 피즈(Lemon Fizz)'라는 이름으로 미국 주요 매장에 공식 론칭했다. 음료 론칭을 토대로 현지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목표다.

 

레몬보이는 레몬 농축액과 천년 보이차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탄산음료로, 기름진 치킨과 조화를 이루는 깔끔한 맛과 은은한 탄산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먼저 출시돼 소비자 반응을 검증받은 바 있다.

 

BBQ는 이번 출시를 단순 신메뉴 추가가 아닌 치킨 페어링 전용 음료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설탕과 탄산 중심 기존 소프트드링크와 달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풍미를 살린 음료를 통해 차별화된 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BBQ는 지난해 1월 뉴욕 맨해튼 케이타운 직영점에서 치킨 메뉴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레몬보이를 무료 제공하는 시음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테스트 성격의 마케팅으로, 이번 공식 론칭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미국 외식 시장에서 음료는 수익성과 브랜드 경험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패스트캐주얼과 QSR(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에서는 자체 음료 개발을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BBQ의 레몬보이 출시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BBQ는 치킨 전문 브랜드를 넘어 K-푸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레스토랑 비즈니스 매거진이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중 하나로 꼽혔으며, '더 테이크아웃(The Takeout)'의 '2023년 주목해야 할 레스토랑 체인 11곳'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현지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리뷰 플랫폼 '옐프(Yelp)'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3위'와 '외식업계 성장 속도 7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현지 인지도와 선호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본보 2025년 12월 11일 기사 참고 BBQ, 美 외식 브랜드 3위…글로벌 리뷰 플랫폼 '옐프' 선정>

 

BBQ는 앞으로도 미국에서 치킨과의 궁합을 고려한 전용 음료와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앱 기반 고객 접점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 2007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으로 매장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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