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UAE에서 토큰화 펀드 협력을 추진한다. UAE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UAE 토큰화 전문 기업 'Ctrl Alt'와 UAE에서 토큰화 펀드 발행·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토큰화 펀드는 주식·채권·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지분화 해 유통·거래하는 펀드를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투자 전문성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 토큰화 펀드의 시범 운영을 수행한다. Ctrl Alt는 토큰화 펀드의 발행·유통·관리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이 자산운용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스마트 계약 방식을 통해 다양한 행정 업무를 자동화 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투자자는 기존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자산에 안전하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UAE를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중동 지역의 금융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결정이다. UAE 두바이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동 지역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약 6000억 달러(약 87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차세대 투자 상품 개척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블록체인과 토큰화는 자본 시장을 변화시킬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