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무역개발청(USTDA)과 말레이시아 디지털 인프라 기업 서브커넥스는 23일 'SCNX3'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자금을 지원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디지틸 인프라·통신 전문 컨설팅 기업인 AP텔레콤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SCNX3는 인도와 싱가포르, 그리고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주요 동남아 데이터센터 허브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을 까는 사업이다. 서브커넥스가 주도한다.
이 사업은 네트워크 장애와 보안 취약 등의 문제가 있는 인도와 동남아의 연결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트래픽을 위한 안정적인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접근성 향상, AI·클라우드 서비스 성장 지원,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인프로 보장 등을 추진한다.
USTDA와 서브커넥스는 "이번 조사는 18억5000만명의 해당 지역 인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안전한 케이블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국제 네트워크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악의적인 해외의 영향력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아시아 동맹국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토마스 하디 USTDA 부국장은 "보안성이 뛰어난 미국산 해저 케이블 기술을 배치하는 것은 사이버 공격과 해외 스파이 활동으로부터 민감한 데이터와 중요한 인프라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남아시아와 동남아 동맹국의 전략적 우선 순위를 진전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제틀 서비커넥스 대표는 "인도와 싱가포르, 주요 지역 허브 간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의 경제 성장과 디지털 포용성 확대, 클라우드·AI 역량 확장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