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니 "올해도 자금 조달비용 하락세" 예상

KB뱅크 행장 “자금 조달비용 하락, 단계적으로 발생”
“수익성 증대 위해 지속 가능한 신용 성장 뒷받침 돼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KB뱅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금 조달비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니 중앙은행(BI)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에 KB뱅크 행장은 14일(현지시간)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콘탄’과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인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하락하면서 KB뱅크의 자금 조달비용도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조달비용 하락은 즉각적이지 않고 단계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은행의 자금 구조가 특정 만기가 있는 정기예금 중심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인니 중앙은행이 올해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리에 행장도 자금 조달비용의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지만 동시에 신중한 입장도 유지하고 있다.

 

리에 행장은 “기준금리 인하는 자금 조달비용 하락 추세를 지속할 수 있는 긍정적 기회”라면서도 “업계 내 자금 경쟁 동향과 신용 성장 계획에 부합하는 자금 조달 수요를 계속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금 조달비용 하락은 은행의 이자 비용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순이자수익(NII)과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순이자수익 증대가 자금 조달비용 감소 뿐만 아니라 대출 성장의 질에 크게 좌우된다는 게 리에 행장의 주장이다.

 

리에 행장은 “자금 조달비용 감소는 이자 부담을 줄이고 순이자수익 개선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러나 수익성 증대는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대출 성장에 의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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