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TNS '셀프 뱅킹' 앞장…美 소프틸 '맞손'

-소프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ATM에 적용
-가상 은행원과 화상 소통, 카드 발급·계좌 개설 등 은행 서비스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의 현금자동입출기(ATM) 제조업체 효성TNS가 미국 소프틸(SOFTIL)과 손잡고 셀프 뱅킹 시장을 선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소프틸과 비디오 뱅킹시스템 적용에 협력한다. 소프틸의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BEEHD를 ATM 기기에 탑재한다.

 

고객은 ATM 기기를 통해 화상으로 가상 은행원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수표·현금 지급, 이체, 카드 발급, 계좌 개설, 비밀번호 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운영 비용을 절약하고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손현식 효성TNS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 니즈의 변화에 따라 효성TNS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이고자 연구·개발(R&D) 투자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소프틸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유형의 ATM 기기를 제공하며 기술 진보를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피에르 하겐도르프 소프틸 최고경영자(CEO)는 "효성TNS에 최적화된 비디오·오디오 통신 구성 요소를 제공함으로써 최단 시간에 효성 ATM 기기에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효성TNS는 소프틸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무인은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셀프 뱅킹 기술을 선도해 침체된 ATM 시장의 활로를 모색한다.

 

효성TNS는 지난 2014년 10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 '페이씽크(PayThink)'에서 무인 은행에 가까운 ATM 'Monimax7800i'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효성TNS는 이듬해 Monimax7800i를 미국 플러싱 은행에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외부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2011년 SK텔레콤과 스마트 브랜치 개발에 협업했다. 스마트 브랜치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ATM이 들어설 만한 작은 공간에서 입출금과 대출, 적금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무인 미니 점포를 의미한다. 2016년에는 신한은행과 효성TNS의 셀프 뱅킹 솔루션을 적용한 디지털 키오스를 개발했다. 은행 창구에서 처리하는 업무의 90%를 무인점포에서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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