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노바, 美 애리조나에 AI 벤처 요람 '웨이브엑스' 설립...미래 먹거리 발굴 박차

애리조나 상무청·노바웨이브와 파트너십…헬스케어·에너지 등 4대 전략 분야 집중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이하 LG 노바)가 미국 애리조나주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벤처 스튜디오를 설립해 헬스케어와 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8일 LG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LG 노바는 △애리조나 상무청(Arizona Commerce Authority, ACA) △노바웨이브 캐피털(NovaWave Capital)과 협력해 새로운 AI 벤처 스튜디오인 '웨이브엑스(WaveX)'를 출범한다. 이번 협업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공식화됐다. 애리조나주의 역동적인 기술 인프라와 LG노바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AI 우선(AI-First)'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웨이브엑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클린 에너지 △스포츠테크 △스마트 미디어 등 4대 핵심 분야에 집중한다. 단순히 외부 기업에 투자하는 기존의 벤처캐피털(VC)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가들이 LG 노바 내부에 들어와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사내 기업가(Entrepreneur-in-Residence, EIR)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사업화까지 LG노바의 엔지니어링 인프라와 공급망을 지원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할 예정이다.

 

LG 노바의 이 같은 인큐베이팅 모델은 이미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CES 2026에서 LG 노바는 지난 2024년 첫 스핀아웃 성과인 헬스케어 법인 프라임포커스 헬스를 비롯해, 에너지 관리 솔루션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 정신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릴리프 AI 등 독립 법인으로 분사시킨 성공 사례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올해 첫 공개된 온바이브(OnVibe)는 LG 노바가 발굴한 대표적인 AI 퍼스트 사업 후보로, 중소기업을 위한 지능형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독립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LG노바는 이러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향후 유니콘 기업인 '노바콘(NOVACorn)'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이석우 LG 노바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로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LG 노바의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WaveX를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영향력 있는 벤처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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