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2026년 새해벽두부터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은 물론 콘솔 대작까지 쏟아지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주요 게임사 중 2026년 신작 스타트를 끊는 업체는 웹젠이다. 웹젠은 오는 21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소드'를 출시한다. 드래곤소드는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게임이다. 웹젠은 지난 2024년 초 하운드13의 지분 25.64%를 확보하며 퍼블리싱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바 있다.
드래곤소드가 주목받는 것은 웹젠이 뮤 IP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출시하는 신작이기 때문이다. 웹젠은 드래곤소드는 신작을 앞세워 실적 회복에 나선다. 웹젠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매출 1245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5%, 42.4% 감소한 성적표를 올린 바 있다.
또한 10여년만에 김병관 창업자가 경영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게임인만큼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소드는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또한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한다.
웹젠에 이어 넷마블이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을 28일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개발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용자는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변화하는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픈월드에서 친구와 파티를 꾸려 모험을 떠나거나, 보스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요소가 특징이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다. 콘솔 버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PC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넷마블은 그동안 모바일 시장에 집중해오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기점으로 PC·콘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넷마블을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협동 액션 게임인 '이블베인'도 출시하며 PC·콘솔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1분기 출시가 확정된 기대작에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있다. 트리플 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붉은사막은 2018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7년 이상 개발돼왔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인 '블랙스페이스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광활한 필드와 화려한 전투, 높은 그래픽 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는 '2026년 PS5로 출시될 최고의 기대작 (Most Anticipated Games Coming to PlayStation 5 in 2026)' 중 하나로 붉은사막을 소개하기도 했다. 붉은사막과 함께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된 게임에는 '마블 울버린', '레지던트 이블:레퀴엠', '사로스' 등 15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붉은사막은 PC,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PC 플랫폼은 스팀과 애플 맥에서 출시되며, 콘솔의 경우에는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데브시스터즈의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가 3월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으며, NHN의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도 1분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작 외에도 명작 게임의 귀환도 예고됐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클래식'을 내달 7일 출시한다고 발표한 것. 리니지 클래식은 2000년대 초기 버전을 구현한 PC게임으로 월정액로 운영된다.
엔씨소프트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4종의 클래스(Class, 직업)와 말하는 섬, 용의 계곡, 기란 지역 등 초기 버전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