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코로나19 충격에도 베트남 사업 가속…인니는 위기감↑

-우리은행, 내달 10일 호안끼엠 지점 개설…작년 11월 이후 5곳째
-인도네시아 코로나 우려로 유동성 위기감 커져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에도 베트남서 지점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베트남 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안끼엠 지점 개설 승인을 받았다. 이에 이르면 내달 10일께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작년 9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5개 지점 추가 개설을 허가받고 잇따라 지점을 열고 있다. 작년 11월 다낭 지점과 비엔화 지점을 각각 개설했다. 이어 12월에도 사이공 지점과 빈푹 지점을 오픈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앞으로 매년 5개 내외로 지점을 확대해 오는 2021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베트남우리은행 순이익은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2018년 970만 달러, 2019년 1~3분기 880만 달러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은행 해외 사업 중 가장 순이익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 사업은 신종 코로나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부실 대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로 1분기 BNI(Bank Negara Indonesia) 등 일부 인도네시아 시중은행들은 기업어음과 같이 단기 금융상품에 자금 배치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 역시 신용 대출을 더 엄격히 관리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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