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비피엠지, 드래곤 플라이트 웹3 버전 출시(12월 3주차)

 

◇비피엠지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블록체인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웹3'를 넥써쓰의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에 출시했다.

 

드래곤 플라이트 웹3는 전 세계 220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즐긴 클래식 슈팅 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지식재산권(IP)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드래곤 플라이트 웹3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 리그 참여, 광고 시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틸리티 토큰과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콘텐츠 이용과 보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아이템을 간편하게 토큰화 할 수 있는 직관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아울러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통해 게임과 연계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이용자 참여 확대와 커뮤니티 활성화가 용이하다.

 

비피엠지 차지훈 대표는 "웹3 드래곤 플라이트는 슈팅 게임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누구나 쉽게 디지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드래곤 플라이트를 시작으로 포트리스 등 다양한 캐주얼 웹3 게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2O호스피탈리티

 

국내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H2O는 아부다비 기반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ADI 재단’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H2O는 ‘ADI 체인’의 ‘여행 및 소비자 부문 주요 전략적 파트너(Primary Strategic Partner for the Travel and Consumer Sectors)’로 선정됐다.

 

ADI 재단은 자산 규모 2400억 달러(약 350조 원)의 중동 최대 지주회사 IHC(International Holdings Company)의 기술 자회사인 시리우스 인터내셔널 홀딩이 설립한 재단이다.

 

UAE는 올해 초 중앙은행의 규제하에 ADI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디르함(AED)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UAE 최대 은행인 FAB가 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IHC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H2O는 UAE를 찾는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디지털 디르함’의 관문 역할을 하는 ‘비수탁형(Non-custody) 모바일 월렛’ 발행을 맡게 된다. 자사의 스마트 체크인 시스템에 ADI 체인 솔루션을 통합해, 관광객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손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유통 채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H2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체크인’에서부터 ‘결제 및 소비’에 이르는 여행의 전 여정 데이터를 ADI 체인 위에서 연결할 계획이다. 이미 UAE 전역에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QR코드 결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UAE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연간 환전 수요는 약 2,173억 디르함(한화 약 87조 원)에 달하며, 현지 환전 수수료는 5%에 육박한다. UAE는 이러한 환전 부담을 없애고 더욱 스마트한 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한국 정부가 UAE를 방문해 전략적 외교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H2O는 관광·핀테크 영역에서 한국 기술을 UAE 현지에 구현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H2O는 이번 협력으로 단순한 운영 솔루션을 넘어 핀테크와 데이터가 결합된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모바일 월렛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웹3 투자사인 해시드(Hashed)가 공동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H2O 이웅희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허브를 지향하는 UAE의 핵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관광객들이 기저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도 편리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DI 재단의 아자이 바티아(Ajay Bhatia) 이사회 의장은 “ADI 체인을 여행 경험 속에 내재화함으로써 수백만 명이 UAE의 디지털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H2O와의 파트너십은 포용성, 편의성, 그리고 실질적인 효용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렛저

 

AI 특화 블록체인 기업 오픈렛저(OpenLedger)가 케임브리지 블록체인 소사이어티와 함께 총 5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협력은 탈중앙 AI 분야의 연구와 실험, 실습형 개발을 지원하고, AI와 블록체인 인프라가 만나는 영역에서 새로운 기술적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탈중앙 AI 생태계에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니셔티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오픈렛저는 케임브리지 학생과 연구자들이 폐쇄형 시스템이 아닌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직접 개발·실험할 수 있도록 연구 자금과 기술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탈중앙 데이터셋, 검증 가능한 모델 학습 파이프라인, 출처 기반 보상 구조, 특화 언어모델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오픈렛저의 주요 기술 스택을 직접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데이터·모델·에이전트의 기여를 온체인에서 추적하는 ‘Proof of Attribution(출처 증명)’, AI 유동성 계층(AI Liquidity Layer), 구조화 데이터셋 구축 도구 ‘DataNets’, 특화 언어모델 파인튜닝 도구 ‘ModelFactory’, 고효율 어댑터 시스템 ‘OpenLoRA’ 등이 포함된다. 오픈렛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술 연구가 실제 활용 가능한 프로토타입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픈렛저는 학생 참여형 해커톤, 연구 챌린지, 기술 세미나 등을 지원하고, AI·블록체인 분야 교수진과 산업 전문가를 초청한 강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탈중앙 AI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검증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렛저 측은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반 구조는 여전히 폐쇄적이고 검증이 어렵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케임브리지 개발자들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AI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며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블록체인 소사이어티 키소(Kisso) 회장은 “학생들이 탈중앙 AI 기술을 직접 실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미래 AI 기술을 단순히 학습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로 구현해 보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