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인기 하락?' 中 큰손 '따이공' 유럽 화장품 사겠다…'헤라' 하락 1순위 꼽아

-오휘, 숨37, 라네즈, 설화수 등 전년 대비 매출 주춤 전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면세점 시장에서 럭셔리 K-뷰티 인기 하락이 예고됐다. 국내 대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인 헤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시장 큰 손인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이 K-뷰티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설문 결과에 따른 분석이다.

 

20일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 리서치와 무디 데이빗 리포트(이하 무디리포트)는 따이공의  올해 지출은 코로나19 여파가 회복되는 데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따이공의 지출은 늘어도 일부 K-뷰티 럭셔리 브랜드의 인기는 하락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른 K-뷰티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대비 인기 하락 K-뷰티 브랜드 명단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인기 하락 1순위로 '헤라'가 꼽혔다. 이어 △오휘 △숨37 △라네즈 △설화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브랜드는 K-뷰티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그 동안 따이공을 통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반면 따이공은 K-뷰티 브랜드를 대신 유럽·일본 브랜드를 선택할 것이라고 CGS-CIMB증권 리서치와 무디리포트는 전망했다.

 

이에 따라 K-뷰티 브랜드의 면세점 매출은 주춤하고 에스티로더와 SKⅡ, 입생로랑, 샤넬, 시셰이도 등 유럽·일본 브랜드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따이공 55%는 유럽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어 일본 34%, 한국 9%, 중국 2%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국내 면세점 매출 2조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조2847억원보다 11.3%(2600억원) 줄어든 규모다.

 

1월 면세점 매출의 84%를 차지하는 외국인 방문객수는 161만3966명으로, 전달 방문객수 177만3029명보다 9% 감소했다. 외국인 매출액은 1조9472억원에서 1조7017억원으로 전달보다 12.6%(245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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