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최대 450~500개의 지역 인력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SPC 파리바게뜨가 벌리슨(Burleson)을 포함한 존슨 카운티에서 가장 큰 고용주 중 하나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이 파리바게뜨의 텍사스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5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에 2억800만 달러(약 3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7년 1만 7000㎡ 규모의 1단계 시설을 가동한 뒤 2029년까지 2만 8000㎡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SPC는 앞서 지난 2월 약 15만㎡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받았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건설사 제이이던(JE Dunn)이 맡는다.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최대 500개에 달하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다. 플레처 시장 뿐만 아니라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를 비롯한 지역 지도자들은 파리바게뜨의 대규모 투자를 환영했다.
플레처 시장은 "파리바게뜨의 투자는 우리 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게임 체인저'로 500개에 가까운 양질의 일자리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역 경제계 역시 이번 투자가 벌리슨을 새로운 제조 및 물류 허브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CEO는 "2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니라,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에서 추구하는 미래 성장의 확고한 기반"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