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서 PB '초이스엘' 판 키운다…KTO와 협업 강화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초이스엘(Choice L)'을 앞세워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관광공사(KTO), BRI은행, BNI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현지에 전파하려는 전략이다.

 

2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KTO, BTI 등과 손잡고 다음달 31일까지 'K-페어'를 열고 '초이스엘'의 인지도 확산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고품질 신선식품과 더불어, '초이스엘' 주방 및 생활용품 PB 상품군을 전면에 내세웠다. '초이스엘'이 한국 본사의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친 PB상품임을 강조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K-품질을 경험할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PB 확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 BTI(Global Bridge in Indonesia)를 활용하고 있다.

 

롯데가 그룹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군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슈퍼 PB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사의 매출과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유통군의 우수한 PB 상품을 동남아에 알리고 향후 북미와 유럽 등 다양한 권역으로 PB 수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PB상품 이외에도 코스알엑스, 메디힐 등 인기 한국 뷰티 브랜드 제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이 다양한 한국의 맛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무·배추·오이·마늘 등 김치 재료를 비롯해 한국식 바비큐용 삼겹살과 소갈비살, 샤인머스캣 등 한국산 과일, 고등어·갈치 등의 프리미엄 식료품을 구성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고객들이 '초이스엘'을 통해 한국의 품질과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KTO와의 문화 협력, BTI를 통한 상생을 지속하며 '초이스엘'을 인도네시아 시장의 대표적인 K-PB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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