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 완화 국면에 우리銀, 현지 국립대와 인턴십·금융 협력 체결

국립 경영대와 손잡고 금융·교육 지원 확대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현지 국립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금융·교육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캄보디아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두 나라 간 관계 정상화가 시작되는 분위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임승준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 신사업총괄 본부장과 드엡 어은 국립 경영·비즈니스 교육 기관(NIB)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이 포괄적 금융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NIB 소속 교직원, 학생, 강사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계좌개설, 대출, 금융교육 등 금융 서비스 전반을 제공한다. 또한 인턴십, 현장 학습 기회, 교육 협력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취업 사기 등을 미끼로 한국인들을 현지로 유인해 납치, 감금 후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가담시키는 범죄가 발생한 바 있다. 정부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정부대응팀을 캄보디아에 급파해 범죄 조직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에는 현지 저축은행 ‘WB파이낸스’를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이후 지난 2022년 1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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