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작기계, 네덜란드 기술센터서 수주…DVF 5000 시리즈 납품

-네덜란드 커우크 기술센터 생산기술 교육과정 투입
-두산 DVF 5000 5축 밀링머신·Lynx 2100 LYA 선반,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공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공작기계가 네덜란드 기술센터에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 등을 공급, 사업 능력을 확대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커우크(Cuijk)로부터 두산 DVF 5000 5축 밀링머신과 글로벌컴팩트 터닝센터 링스(Lynx) 2100 LYA 선반 등을 주문 받았다. 

 

커우크가 주문한 두산 DVF 5000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일반 소재부터 복잡한 형상 가공이 가능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이다. 정밀한 동시 5축 가공 성능을 발휘하고, 멀티 팔레트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어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최소의 설치면적 및 공작물 접근이 용이한 콤팩트한 장비로 사용 편의성이 높다.

 

Lynx2100 LYA 경우 최대 15kW의 고출력 모터와 기계 구조, 스핀들, 이송축 가성 보완을 통해 뛰어난 가공 능력을 자랑하며, 내부 가공영역 확대를 통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CNC 심압대, New EOP, 측면 후면 겸용 칩 컨베이어 등을 통해 장비 세팅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6인치급 사이즈에 최대 가공경은 300mm, 최대 가공길이는 510mm이다. 

 

커우크는 또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코봇'도 주문했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로봇 간 안전한 협업을 보장하는 충돌 감지력이 특징이다. 오차범위 0.1㎜의 반복 정밀도와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최대 15㎏까지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고, 최대 작업반경은 1.7m다. 

 

네덜란드 기술센터에서 두산의 제품을 주문한 것은 센터 교육과정에 필요해서다. 커우크는 두산공작기계의 제품을 기술센터 내 전문 트레이너의 실무와 연결,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네덜란드 기술센터 커우크는 커우크 및 네이메헌 지역에 65개를 기반으로 목표관리제(MBO)를 통해 2, 3, 4 레벨의 정밀 공학 메카트로닉스와 금속 가공 등을 교육한다. 약 40여 명의 학생들은 CNC 선반 가공 과정도 밟고 있다. 

 

바우터 반 라펜 커우크 기술교육담당 이사는 "MBO-4 레벨의 5축 밀링 및 다축 터닝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무인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두산의 기계가 필요하다"며 도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두산공작기계는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아주그룹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아주그룹이 적극적으로 두산공작기계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그룹은 두산공작기계의 주인인 MBK파트너스에 60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회사(SPC)에 5대 5로 투자하되 지급보증 옵션을 통해 우위를 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수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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