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 日 암치료학회서 액체생검 기술력 선보인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에서 열리는 ‘제63회 암치료학회 학술집회(The 63rd Annual Meeting of the Jap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 참가해 다중암 조기진단 검사 ‘아이캔서치’를 소개한다. GC지놈은 일본 파트너사 ‘림포텍(Lymphotech)’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정밀진단 기술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 홍보 및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17일 GC지놈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약 7000명의 일본 내 암 전문의가 참석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행사로, 일본의 암 치료 프로토콜과 연구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회다.


GC지놈의 ‘아이캔서치’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혈액 내 세포유리 DNA(Cell-free DNA, cfDNA)를 분석해 다중암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 전장유전체분석(WGS)을 기반으로 GC지놈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건강검진 방식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암 신호를 정밀하게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의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2023, IF 14.7), Cancer Research(IF 12.5) 등 글로벌 상위 저널에 게재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GC지놈은 일본 의료현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일본 내 병원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GC지놈의 정밀진단 기술이 일본의 암 전문 의료진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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