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엑스에너지, 캐나다 앨버타에서 고온 모듈형 원자로 실현 가능성 확인

기존 화력발전소, 소형원전으로 재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앨버타주(州) 노후 화력발전소를 SMR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엑스에너지는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엑스에너지는 앨버타주 소재 트랜스알타 화력발전소를 SMR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 이 계획의 타당성과 이점이 확인됐다. 이로써 SMR 배치를 위한 추가 계획 수립과 규제 참여의 토대가 마련됐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소형원전 Xe-100은 80㎿(메가와트)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쓴다. 아울러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해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엑스에너지 측은 "Xe-100은 전기뿐만 아니라 산업용 열과 증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설계돼 앨버타의 산업 및 석유·가스 부문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아울러 공기 냉각 시스템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게 해 전체 용수 사용량을 많이 줄이고, 기존 경수로와 비교해 더 뛰어난 부지 선정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앨버타주는 현재 천연가스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에너지 믹스에서 천연가스 비중은 60%에 달한다. 이에 원전 개발을 계속 검토해 왔다. <본보 2025년 7월 8일자 참고 : 캐나다 앨버타州, 원전 개발 논의 본격화…'엑스에너지' 수혜 기대>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담당한다.

 

엑스에너지는 현재 미국 텍사스 다우케미칼 공장에 4기의 Xe-100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워싱턴주 에너지노스웨스트와도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12기 규모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와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영국 전역에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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