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박상규 기자] 어린이 면역력 관련 영양제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청정지역 뉴질랜드 어미 젖소의 초유가 재조명받고 있다.
어미 젖소의 초유는 소가 출산 후 24~72시간 안에 분비되는 누르스름한 젖이다. 주요 성분인 면역글로불린G가 젖소의 초유에 풍부하다보니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7일 위키 백과사전에 따르면 어미 젖소의 초유에 함유된 면역글로불린G는 혈액과 세포외액에 있는 주요 항체로 수많은 병원체, 예를 들면 바이러스나 세균, 진균 등과 결합해 신체 조직이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면역글로불린G가 병원체에 결합하면 병원체는 이동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서로 응집된다. IgG가 병원체 표면을 둘러싸면 포식성 면역 세포가 그것을 인지하고 병원체를 제거한다.
과거 지상파에서 방송된 어미 젖소의 초유가 5살 미만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엄마들에게 많은 관심을 끄는 요소로 작용했다.
당시 연구팀이 실시한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쥐에게 14일 동안 초유를 투여하고 RSV에 감염시킨 결과, 증상 완화와 바이러스 감소가 뚜렷했다는 것이다.
초유 제품 중에서도 엄마들이 선호하는 제품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뉴질랜드는 소를 자연 방목으로 푸른 초원의 풀을 스스로 먹고 자라게 한다. 따라서 인공 사료를 통한 각종 부작용에서 자유롭다는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
시중에는 생후 6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는 초유파우더와 우유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천연 코코아 분말이 들어 있는 초코 초유 그리고 청소년들과 성인의 입맛에 맞춘 골드 초유까지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참고하면 좋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까다로운 공정과 검수를 거친 완제품을 국내에 보급하면서 엄마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한 하이웰코리아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면서 자사에도 초유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미 젖소의 초유와 함께 바깥활동 부족으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D와 정상적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한번에 섭취할수 있는 키즈 유산균 제품을 섭취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획득할 수 있어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