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르웨이 노이버 마리타임과 20년 협력 재확인…미래 동행 강화

노르웨이 임원단 방한
생산현장서 기술 협력 의지 재확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중공업과 노르웨이 해양기술 기업 노이버 마리타임(Neuver Maritime)이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뢰를 다시 확인했다. 양사는 해양 산업 현장에서 수년간 실질적인 협업을 이어왔고, 이번 만남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과 관계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노이버 마리타임 관계자의 링크드인에 따르면 노이버 마리타임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르텐 비요르케 투엔(Morten Bjørke Thuen)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비요른 빅토르 기스케(Bjørn Viktor Giske)가 직접 삼성중공업의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해결책을 찾아내고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다시 확인했다. 양사는 오랜 협력 끝에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노이버 마리타임은 선박 자동화, 제어 시스템, 안전 솔루션 등 해양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1년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양 기술 기업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에서 독립했지만, 삼성중공업과의 협력 관계는 그 이전부터 시작되어 2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양사는 특히 셔틀탱커 건조 프로젝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며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해양 에너지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 최대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와의 협력도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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