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고급 타이어 정조준…청두모터쇼 참가

청두모터쇼서 주력 라인업 공개…中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엑스타 PS71, 레이싱 기술 계승한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정조준한다. 중국 청두모터쇼에서 주력 신차용(OE) 타이어를 선보이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과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제26회 청두국제모터쇼에서 엑스타(ECSTA)과 솔루스(SOLUS) 등 주력 라인업을 선보였다.

 

엑스타 PS71은 금호타이어 레이싱 기술력을 계승한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다. 비대칭 패턴과 확장형 그루브 설계로 고속 주행 안정성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끌어올렸으며, 강성 높은 구조체로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차체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유럽 ADAC·APEX 등 권위 있는 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


솔루스 HS63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다. 소음 저감 패턴 설계로 주행 시 발생하는 공명음과 노면 소음을 줄이고, 접지 압력 분산 기술로 마모 편차를 최소화해 장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고성능 복합 소재를 적용해 제동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 장거리 운행에도 적합하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인기 차종에 OE 타이어로 채택, 시장 입지를 과시했다. PS71은 △장성차 2세대 샤오룡(MAX) △상하이폭스바겐 파사트 △링크앤코 01 등에, SOLUS HS63은 △폭스바겐 라비다(朗逸) △제타 △MG ES5 등에 장착됐다.

 

금호타이어는 저소음·저연비·전동화 대응 기술을 앞세워 중국 고급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제품과 지능형 타이어 솔루션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OE 타이어를 선택할 때 성능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인증과 실제 차종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어, 향후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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