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英 4278대 판매 ‘6위’…기아 ‘7위’ 주춤

현대차 4278대 판매…전년 比 11.8% 증가
기아 8월 전년比 13.6%↓…누적 '3위' 수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8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6·7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기아는 전월 대비 4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해 주춤했으나 누적 기준 3위를 수성했다.

 

5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영국 시장에서 4278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6위(점유율 5.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3828대) 대비 11.8% 급증한 수치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6만272대로, 브랜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4109대(점유율 5.0%)를 판매, 7위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4755대) 대비 13.6% 감소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7만5142대를 기록, 전체 순위 3위를 수성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지난달 7866대를 판매, 점유율 9.5%를 기록했다. 2·3위는 포드와 BMW가 차지했다. 각각 5617대(6.8%)와 5200대(6.3%)를 판매했다. 이어 △아우디 4820대(5.8%) △벤츠 4551대(5.5%) △푸조 3814대(4.6%) △토요타 3255대(3.9%) △테슬라 3243대(3.9%)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 실적은 누적 기준 베트스셀링카 '톱10'에 오른 투싼(1만8382대)이 견인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가 누적 2만9279대가 판매됐으나 니로와 EV6 등 모델 판매는 주춤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아도 하반기 신차 투입 효과가 더해지면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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