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닌투언 원자력발전소, 자금조달 계약 체결 추진

중단된 닌투언 원전 사업 재추진

 

[더구루=김나윤 기자] 베트남 정부가 중단됐던 닌투언(Ninh Thuan)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협상을 본격화한다. 핵심 신용 계약을 9월 안에 마무리하고 연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인베스터'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닌투언 1호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는 9월까지 금융 파트너와 신용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닌투언 2호기와 관련한 협상도 12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닌투언 원전 프로젝트는 작년 말 부활했고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영 전력회사(EVN)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각각 투자자로 지정됐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결의안 249'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기관에 "두 발전소에 대한 투자 파트너 발굴과 국제 협상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는 "신용 계약은 프로젝트의 가장 큰 장애물이자 핵심 과제"라며 "자금 조달을 확보해야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닌투언 원전은 총 2000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에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88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베트남 내부의 조달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 

 

베트남은 또 원전을 짓는 과정에서, 정해진 예산을 넘는 '예산 초과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재무부, 감찰국, 국가감사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내년에 만들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6월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전력원 개발은 에너지 안보 확보와 두 자릿수 경제성장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청정·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원자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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