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명은 기자]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인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K-임플란트'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인도의 경제 성장과 중산층 확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환자들이 가격보다 품질과 기술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오스템은 인도 치과계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임플란트 시장을 유럽 기업들이 장악했던 과거와 달리, 오스템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100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32개국에 37개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오스템의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스템의 인도 내 성공은 기술 혁신과 전문 교육이라는 두 축에 기반한다. 회사는 5가지 임플란트 디자인과 4가지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다양한 환자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초기 안정성과 장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해 치료 기간 단축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지 치과의사 교육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오스템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 코스'는 지난해 인도 전역에서 100회 이상 개최됐으며, 1300명 이상의 치과의사가 수료했다. 이는 인도에서 오스템 시스템에 숙련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임상 능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결과를 낳았다.
오스템의 기술력은 국제 학술지에 실린 연구를 통해 입증됐으며, 대표 제품인 TS III는 높은 임상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 치과의사들 역시 빠른 회복과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고하고 있다.
오스템은 지난해 약 9억3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연결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7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인도, 중국, 러시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오스템의 성공 요인을 단순한 가격 경쟁이 아닌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제품 혁신, 전문 교육에 있다고 분석한다.
오스템은 앞으로도 우수한 임플란트 솔루션과 현지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의 치과 치료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K-임플란트'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