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中 사전판매 시작

청두 모터쇼서 사전판매 개시…中 대형 SUV 시장 공략
2.5T 풀 하이브리드 탑재…주행거리 1000km 돌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신형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 친환경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대형 SUV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현지 시장에 투입한다. 30일 개막하는 ‘2025 청두(成都) 국제 모터쇼’에서 공식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T 엔진과 듀얼 모터가 결합된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II)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34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소요 시간은 7.3초에 불과하다. 가솔린과 전기 배터리를 모두 충전했을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기존 3.5L V6 자연흡기 모델 대비 연비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크기는 △길이 5060mm △너비 1980mm △축거(휠베이스) 2970mm로 기존보다 커졌으며 실내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지문인식 시동 △2열 마사지 시트 △UV-C 살균 수납공간 등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현대차는  대형·패밀리카 수요가 뚜렷한 현지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효율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 중국 내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전동화 라인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항저우·선전에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신차를 공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사전판매가 중국 내 현대차 브랜드 회복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 반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중국에서 1만77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1만2548대) 대비 41.5% 급증한 수치다. 올들어 1~7월 누적 판매량도 11만7777대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수입 투입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대형 SUV와 친환경차 수요가 겹치는 틈새를 노린 것”이라며 “사전판매 반응에 따라 향후 현지 전략 차종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