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상반기 부동산 거래액 4% 증가

상반기 거래액 2.8조원 기록
외국인 거래 규모 20% 늘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상반기 바레인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

 

17일 바레인 측량토지등록청(SLRB)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레인 부동산 거래량은 7억7520만 디나르(약 2조8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억4580만 디나르(약 2조7400억원) 대비 약 4% 증가한 수치다. 거래량은 지난해 5005건에서 올해 5099건으로 늘었다.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가 급증했다. 바레인 국민의 부동산 거래액은 전년 대비 4.39% 늘어난 데 반해, 비(非) 바레인 국민의 거래액은 20.75%나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마나마주 거래액이 2억6540만 디나르(약 9700억원)로 전년 대비 32.84% 증가했다. 거래액과 성장률 모두 1위다. 무하라크주는 거래액이 1억9760만 디나르(약 7200억원·13.52% 증가), 북부주는 2억1510만 디나르(약 7900억원·5.82% 증가)를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 전년 대비 14.54% 증가한 2억1500만 디나르(약 7900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중 아파트 매매는 1억780만 디나르(약 6500억원)로 1.91% 늘었다.

 

바심 빈 알 야쿠브 알 하마르 SLRB 청장은 "부동산 시장 참여가 모든 연령대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