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막아라' 현대차, 中서 차량 에어컨 필터 'CN95' 인증 획득

-중국형 싼타페 에어컨 필터, 의료용 마스크 수준 필터링 효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의 셩다(국내명 싼타페)에 장착된 에어컨 필터가 중국 최고 수준의 '에어컨 필터'로 인정받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셩다'의 장착된 에어컨 필터는 화청인증으로 부터 'CATARC CN95'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여과능력을 갖춘 필터로 확인됐다. 

 

CN95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표된 에어컨 필터 등에 대한 인증으로 'C'는 'CHINA', 'N95'는 의료용 N95 마스크 수준 필터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N95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1.0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 준다는 뜻이다. 

 

즉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차량들은 외부의 바이러스로 부터 상당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특히 셩다의 경우 필터의 능력 뿐 아니라 커넥티드카 기술을 통한 공기질 관리 시스템이 장착돼 있어 능동적인 차량 내부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CN95 인증에는 베이징현대 뿐 아니라 지리, FAW, BAIC, BYD, 볼보 등으로 중국 로컬 브랜드들도 포함됐다.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국 대륙 전역이 혼란스러운 때 CN95을 획득한 필터가 장착된 차량들이 주목을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화청인증 측은 이후 추가적으로 인증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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